'사배고개' 아래에 있는 '계명천계곡'으로 '앵초'를 보러간다.
오늘 들머리는 '금륜사'다.
'금륜사 아미타대불'
오늘 공무원 시험보는 조카 합격을 기원하고~
'은동굴' 갈림길
바위전망대
개인적으로 볼때 이 일대에서 '사송'방향 조망은 이곳이 최고!!!
이후 평탄한 '금정산숲속둘레길'이 계속 이어진다.
'각시붓꽃'...
신부라는 말보다 각시라는 말이 정겨운~
무리를 이루고 소북하게 피어있으면 즐거움이 더욱 배가되는 꽃인데,
세력이 약해 많이 아쉽다.
'구슬붕이'...
올해는 못보고 지나가나했는데, 의외의 장소에서 녀석을 만났다.
구슬처럼 아름다운 귀한 녀석...
엄지손톱처럼 작은 녀석이라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녀석이다.
계곡샘터
'사송못뚝' 갈림길
'사배고개' 정자쉼터
'사배고개' 아래 샘터
늦둥이 '얼레지'...
'앵초'...
찾아가면 만날수 있을거라는 확신...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녀석들...
구불구불 이어지는 '금정산숲속둘레길'이 정겹다!!!
부산.양산 경계지점을 지난후
낙동정맥 마루금을 따라 녹동마을로 내려간다.
'미나리아재비'...
'낙동정맥 부산구간 종합안내도'
'경거가선대부양공유하이혜불망비'
"서울에 거주하는 가선대부(종2품) 양유하가 1731~1733년까지의 대흉년 때
굶주린 백성에게 곡식을 나눠주고 죽은 시체를 묻어준 공덕을 기려
동래·양산 주민이 함께 세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 비석이 도로 확장 시 현재의 위치로 옮겨지면서 비석의 앞과 뒤가 뒤바뀌어 세워진 것이다.
주영택 가마골향토역사연구원장은 "비석 뒷면에 나오는 '동래 양산 병립'을 '함께 세웠다'가 아닌
'경계'로 잘못 해석해 단순 표지석으로 오해하면서 빚어진 헤프닝"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과 '양산'의 경계를 가르는 '지경고개'
경상남도 양산시의 동면 사송리와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금정산과 계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동쪽에 위치하며 고개를 따라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지경'은 땅의 경계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원래 영남대로의 고개로 사배고개라고 불렀다가 1961년 고시로 지경고개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양산의 문화』에 과거 이곳에서 쇠가 났고 서낭당이 있었다고 하였다.
사배 지명은 '새벽'의 이두식 표기이며 양산의 동쪽에 위치하여 일찍 새벽이 온다는 뜻이라는 설이 있다.
『대동지지』(양산)에 "사배야현(沙背也峴)은 남쪽 40리에 있으며 동래(東萊)로 가는 길이다."라고 하였다.
『해동여지도』(밀양양산)에 사배현(沙背峴), 『해동지도』(양산)에 사배치(沙背峙)로 기재되어 있는 것을
비롯해 조선 후기 고지도에 동래와 양산의 경계부에 고개가 묘사되어 있다.
18세기 중엽에 제작된 「영남도」에는 지금의 1077번 노포사송로가 양산으로 오가는 길로 표시되어 있다.
지경이란 부산과 양산의 경계 지점이라는 말이다.
오늘날은 고속국도 1번인 경부고속국도가 1970년에 개통하면서 고갯마루의 고도가 20여m나
낮아졌으며, 1077번 노포사송로 역시 왕복 6차선으로 개통되면서 10여m 낮아지면서 부산과 양산을
넘나드는 중심 도로가 된 것이다.
옛날 지경고개는 높고 험준하여 양산을 오가는 사람들이 몇 번씩 쉬어가야 하는 고개였다.
조선 시대에는 양반이 잘못을 저질러 동래부에서 태형을 당해야 할 경우 돈을 주고 사람을 사서
대신 맞게 했는데, 매를 대신 맞은 사람이 이 고개를 넘으려면 더욱 힘들었기에 이 고갯마루에서
신세 한탄을 하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는 고개다.
또한,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동래와 양산 사람이 결혼할 때 신랑과 신부가 '험한 고개를 넘어
시집 장가를 가면 팔자가 세다'는 속설로 인하여 사뱃재 넘기를 꺼려서 양산의 동쪽인 울산 방면으로
먼 길을 돌아서 다녔다고 전해진다.
이후 '녹동마을.버스정류장'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사송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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