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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해파랑길 양양~속초 43구간

답사일자: 2023.4.21

코스: 하조대해변(시점)-중광정해변-어운포리마을-동호리입구-동호해변-동호쉼터

-수산항-문화마을(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9.67km (두루누비기준 9.5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2시간25분

▶ 갈때 : 양양~속초 42구간 마치고, 43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43구간 들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 올때 : 양양~속초43구간 마치고, 44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43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하조대 해변' 입구 '하조대 해변' 표지석이 있는 해파랑길 42코스 종점이자 43코스 시점에서

해파랑길 42코스를 마치고, 배낭을 메고 서 있는체로 에너지바 1개 먹으면서 에너지와 당 보충하고,

물 한잔 마신후 연달아 해파랑길 43코스를 이어간다.

해파랑길 42코스,43코스 종합안내판

해파랑길 43코스 종합안내판에 의하면 거리 9.4km,

소요시간 3시간30분으로 표시하고 있다.

해파랑길 43코스 스탬프찍고 두루누비&트랭글 앱켜고

(14:35) 해파랑길 양양~속초 43코스 시작이다.

하광정리(下光丁里)

양양군 현북면에 위치한 리(里)로, 최초에는 '광정진'이었으나

인구의 증가로 상광정리, 중광정리, 하광정리로 분할되었다.

광정진은 지금의 중광정리와 본동 경계지인 잣골 뒷산 능선에 고대에 여진과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광정진을 설치하였다 하여 유래된 명칭이다.

지금도 진의 성지 석축 흔적이 남아 있다.

그리고 명지리에서 흐르는 하수와 대치리에서 흐르는 하천이 이곳에서

합류하여 광정천을 이루고 있다.

(14:36) '하조대해안길'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하조대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지나고~

하조대해수욕장(河趙臺海水浴場)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 1.5km, 너비 100m,

수심 0.5~1.5m로, 양양군에서 남쪽으로 12km, 38선에서는 북쪽으로 1㎞ 떨어져 있다.

백사장 규모가 크고, 모래가 부드러우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위락시설이 많지 않아 주변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조용하다.

담수가 흐르며 남쪽에 기암괴석과 바위섬이 있어 낚시하기에 좋고,

오른쪽으로 조도가 보인다.

(14:38) '하조대 종합상황실' 건물을 지난다.

(14:44) '더 스탠드 카페&레스토랑' 건물을 지나고~

(14:46) 'The Blue Hill' 호텔 공사지역을 지나는데,

'유치권 진행중입니다.'라는내용의 여러 내용의 현수막이 눈을 어지럽게 하고있다.

(14:49) '중광정 해수욕장' 입구를 지나고~

중광정 해변

원래 60년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군사보호구역이었으나, '서피비치'를 통해 개방됐다.

양쪽에 하조대 해수욕장과 동호 해수욕장 등 유명 해변이 자리해 비교적 한산하나

서피비치로 불릴 만큼 서핑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랫동안 청정구역이었던 만큼 조개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

특히 한계선 근처에 많이 있는데 걸어 다니다가 발에 딱딱한 게 느껴지면 영락없이 조개다.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물고기도 많다.

여름이 지나면 다시 인간은 출입할 수 없는 해수욕장이 된다.

하조대해수욕장 북쪽에 자리한 서피 비치(Surfyy Beach)는 서퍼만을 위한

프라이빗 해변으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과 충돌 없이 온전히 서핑에

집중할 수 있는 핫 스폿으로 통한다.

현지 서퍼와 뒤섞여 놀고 싶다면, 비치 요가· 롱 보드· 전기 자전거 등

애프터 서핑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보자.

밤에는 디에잉· 선셋 바· 비치 파티 등이 열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중광정 해변' 입구에서 해파랑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동해대로' 도로를 따라 로터리를 지나고~

(14:55) '7번국도 동해대로'와 나란히 이어지는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이다.

(14:56) '자전거 휴게소'란 간판과

자전거가 철망펜스에 매달려 있는 매점을 지나고~

(14:59) 우측으로 '심미아파트'를 바라보며 별 특색없는

'중광정리' 마을길을 이어간다.

(15:10) 'Y자' 갈림길을 만나고,

해파랑길은 좌측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여 울창한 해송 숲 사잇길을 따라 진행이다.

(15:16) '7번국도 동해대로' 입출 램프구간을 지나는데,

'현북면'과 '손양면' 경계 지점이다.

(15:18) '을지인력개발원 3.8km' 표지판을 지나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여운포 석호'가 위치하고 있는데,

앞쪽 군부대 소초 표지판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있다.

여운포리 해안가 쪽에는 가끔 인근 주민들이 붕어 낚시를 하는 '염개호'가 위치하는데,

과거 넓은 버덩에 큰 염전터가 있었고, 그 옆에 석호가 있어서 '염개호'라고 불리게 되었다.

곳곳에 남아있는 갈대밭으로 인해 염개호도 경포호처럼 수천 년 전에 형성된 석호인데,

갈대밭은 내륙 쪽으로 200여 m 넓이로 해안선을 따라 남북으로 600m 정도 펼쳐져 있다.

(네이버 이미지에서 빌려온 사진)

여운포리 석호[염개호]의 갈대밭은 한류 붐의 도화선이 된 드라마 「가을동화」의 배경이 된 곳이다.

오수연이 대본을 쓰고 윤석호가 연출한 「가을동화」는 2000년 9월부터 11월까지 KBS에서

16부작 미니시리즈로 방영한 드라마다.

송승헌, 원빈, 송혜교, 문근영 등이 출연했으며, 특히 송혜교는 이 작품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

친남매처럼 자란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해, 방영 당시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가을동화」는 이후 「겨울연가」(2002), 「여름향기」(2003), 「봄의왈츠」(2006)로 이어지는

윤석호 연출 KBS 사계 시리즈의 시작이 되었고,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방영되어

한류 붐의 도화선이 되었다.

후속작인 배용준·최지우 주연의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크게 히트하며 본격적인 한류 열풍을

일으킨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15:22) '여운포리' 대형 표지석을 지나고~

여운포리(如雲浦里)

양양군 손양면에 위치한 리(里)이다.

원래 양양군 남면 지역으로서 연개(연기의 방언)가 있으므로

연개 또는 여운포라 하였는데,

1916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손양면에 편입되었다.

(15:23) '←동호리 1.4km', '하조대 4.3km'→

해파랑길 이정표를 지난다.

(15:24) 마을입구 'Y자' 갈림길에서 우측 '여운포리마을' 길로 들어서는데,

'선사유적로'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15:25) '여운포리 복지회관' 앞

'여운포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여운포리 복지회관' 앞 정자 벤치에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온 토스트와 테라 캔맥주 큰거 1캔으로 원기충전하며 7분 쉬었다가 간다.

'여운포리 마을' 벽화가 시작되는데~

담장에 그려진 벽화의 수준이 보통이 아니어서 마치 갤러리를 지나는 듯!!!

시멘트 벽돌에 정성을 다해서 작품을 그린 작가에게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ㅎ~

(15:38) '여운포리 마을'을 지나 '선사유적로'를 따라 길게 진행하는데,

앞쪽 좌측 산사면에 '양양국제공항'이라 표시한 언덕배기 장식이 눈에 들어오고~

계속해서 좁은 2차선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가끔 지나가는 차량의 속도가 제법 빠르므로 안전에 신경쓰며 진행이다.

 

 

 

(15:41) 현재 공사중인 '여운포교'를 지나고~

(15:44) 우측으로 '양양군 위생처리장' 갈림길을 지난다.

(15:46) 좌측 도로건너편으로 '프리덴호텔'을 지나고~

(15:49) '상운천'을 가로지르는 '동호교'를 건너는데,

이 지역은 도로 공사중이므로 안전에 더욱 신경쓰며 진행해야겠다.

상운천(祥雲川)

양양군 손양면 주리에서 발원하여 상운리에서 동해로 흐르는 지방하천이다.

한강 동해 수계의 하천으로 하천연장은 8.1km, 유로연장 8.9km, 유역면적 22.5㎢이다.

(15:51) '동호리' 표지석을 지나고~

(15:53) '동호리 버스정류장'을 지나는데, 이곳부터 도로가 확장되었고,

새로운 길 답게 '자동차길', '자전거길', '인도'가 각각 제 길을 이어져 가고있다.

(15:56) '중앙대학교 동호리 실습장' 입구를 지나고~

(16:00) '양양공항 300m' 교통표지판을 지난 삼거리에 '카페IN동호리 200m, '마이비치 250m',

보노펜션, 중앙대학교 동호리 실습장 입간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우회전이다.

이후 '선사유적로' 도로 외길을 따라 해변까지 계속 진행하고~

(16:04) '동호리 해변'으로 나오니 해파랑길 이정표가 43코스의 목적지인

'수산항'이 4.4Km 남았다고 하는데, 43코스도 이제 절반 이상 진행했다.

가슴이 확 트이는 '동호리 해변' 바라보고~

이후 '선사유적로' 해안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고~

(16:06) 넓고도 긴 '동호해변'을 지난다.

동호해변(銅湖海邊)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호리의 1반에서부터 2반, 3반까지 연결되어 있는 해변으로,

강릉에서 속초방면으로 40km, 속초에서 양양을 거쳐 강릉방면으로 20km 지점

(양양읍에서 동남쪽으로 8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해변의 농어촌 마을이다.

청정구역으로 모래가 부드럽고 질이 뛰어나며 바닷물이 얕고 깨끗하며 경관이 좋아

조용히 피서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좋은 장소로 알려져, 아직은 조용한 편이지만

해마다 찾는 피서객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2002년부터 동호해변에서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멸치잡이, 일명 "멸치후리"라는

멸치잡이를 하고 있다.

이 멸치잡이에는 많은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피서객 모두가 참여하게 된다.

모두가 함께 그물을 잡아당기고 그물에 든 고기를 다 함께 잡는 행사이다.

멸치 철이 아닌 경우 잡고기(전어, 황어, 날치..)가 많이 잡히며, 특히 동호리 해변에는

조개가 많아 맨손으로 잡는 재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동호리를 찾는다.

(16:13) '동호해변' 입구를 지나고~

특수기법을 사용한 모래조각 작품인

'클라리넷과 플루트를 연주하는 소녀상'이 전시되어 있다.

'동호해변' 상징 조형물

동호해변에서 예로부터 많이 잡힌 멸치를 역동적으로 비상하는 형태로

형상화 한 작품으로, 하단 기단부는 파도의 역동성을 의미하며

물결 부위의 구는 청정한 바닷속을 뜻하고,

구조체가 겹겹이 포개져 있는 것은 멸치의 풍족한 수확을 의미한다.

[디자인, 제작 성동제작 2012.5]

(16:16) '선사유적로' 메인도로를 다시 만나,

전방 좌측의 '을지인력개발원' 건물을 바라보며 진행하고~

'동호항 방파제' 바라보고~

전방 좌측으로 '을지인력개발원' 앞 도로로 진행하는데,

우측 아래 길은 '동호항'으로 가는 길이다.

지나온 '동호해변' 뒤돌아보고~

(16:20) '자전거길 동호해변 인증센터 150m' 전방 표지판을 지나고~

(16:22) '자전거길 동호쉼터'와 '자전거 인증센터'를 지난다.

(16:24) 도로 건너편의 '을지인력개발원' 앞을 지나면,

은근히 괴롭히던 오르막길은 끝이나면서 룰루랄라~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우측아래로 계속 이어지는 '동호해변' 바라보고~

(16:28) '동호리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16:32) '안녕히 가십시오'란 긴 대리석 표지석을 지나고~

이곳을 지나면 '도화리'가 시작되고, 앞쪽 고갯마루를 넘어 '양양공항' 입구 삼거리에서

도로 좌측은 계속 '도화리'지만, 도로 우측은 '수산리' 구역으로 바뀐다.

(16:34) 국토종주 자전거길 '도화 쉼터'를 지나고~

(16:35) '수산소초' 갈림길을 지난다.

(16:40) '양양공항' 입구 삼거리에서 해파랑길은 직진방향으로 진행하고~

(16:45) '수산항' 갈림길 교통표지판을 지난 삼거리에서

우측 '수산항(수무)' 표지석과 '수산항 전망대 700m→' 방향으로 들어간다.

'수산항'의 옛 이름은 「수무(水舞)」로 '낙산사'에서 수산굴 암자를 바라보면

흡사 파도가 춤추는 것 같다 하여 수무(水舞)라 명하였으나, 지금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수산(水山)이라 불리고 있다.

 

 

 

'수산1길' 해안도로를 따라 '수산항'으로 들어서서,

(16:48) T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이다.

수산항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에 있는 어항이다.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이듬해부터 방파제 공사를 시작,

2002년 완공되어 양양지역의 거점 어항 역할을 하고 있다.

수산항은 긴 방파제와 등대를 배경으로 한 일출 장소로 양양의 포구 중에서 제일이며,

수산 방파제의 건설로 높은 파도에도 안정적인 항구 기능을 유지하게 되었으며

이곳에서 우럭과 노래미를 잡으려는 낚시꾼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특히, 가자미 배낚시로 유명한 항구다.

'수산항'에서 우측은 '요트 마리나' 항구가 위치한다.

수산항 요트마리나에는 현재 35t급 56척과 55t급 4척 등 총 60척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192m의 폰툰을 비롯해 20여 척의 요트를 계류할 수 있는

육상 부두가 조성되어 있고, 각종 요트들이 가득한 요트장 앞에는 요트를 형상화한

이색적인 양양군 수산항 요트클럽 하우스 건물이 자리를 잡고 있다.

소득 수준 향상으로 요트계류를 희망하는 요트 소유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시설 부족 현상이 발생하여 계속 시설을 확충하여 수산항을 동해안의

요트 거점항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한다.

'요트 마리나' 남쪽 해변에 있다는 두꺼비 형상의 '수산항 소원바위'를 보고 왔어야하는데,

사전 정보 부족으로 놓치고 말았다. (해파랑길 숙제가 또 하나 더 늘어나는 순간이다.)

(네이버 이미지에서 빌려온 사진)

수산항 방파제 옆에는 아름다운 바위가 하나 있는데, 두꺼비 한 마리가

동해바다를 쳐다보고 있는 형상이라 두꺼비 바위로 불린다.

이 바위를 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수산항'을 우측에 끼고 '수산1길'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수산항 바다헌장' 조형물을 지나고~

(16:52) '수산 낚시점'과 '김선장 수산횟집' 사이길을 따라

해파랑길은 이어진다.

우측 전봇대 앞 나무기둥에 해파랑길

빨간색 좌회전 화살표시가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16:53) 옛수무 다래횟집 식당을 지나고,

'수산2길' 도로를 따라 '수산리 마을'을 빠져 나가고~

(16:56) 다시 '선사유적로' 메인도로를 만나고,

도로 이쪽에는 수산리 표지석과 함께 '수산리 버스정류장'이,

도로 반대쪽에는 '도화리' 표지석과 함께 '도화리 버스정류장'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해파랑길은 우회전하여 ,

다시 '선사유적로' 메인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16:57) '군수 최해규 수산도로 개발기념비' 앞을 지나고~

(16:58) '순양 문화마을' 교통표지판을 지난다.

(16:59) '순양 문화마을' 갈림길을 지나고~

(17:00) '해파랑길 43-44코스 안내판'과 스템프가 있는

'문화마을 버스정류장'이 해파랑길 43코스 종점이자 44코스 시점이다.

오늘 3차로 목표했던 해파랑길 43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해파랑길 양양~속초 43코스를 종료하고,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문화마을 버스정류장' 內 시멘트벤치에 배낭을 내리고,

에너지바 1개로 에너지와 당 보충하고,

물 한잔 마신후 연달아 해파랑길 44코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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