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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해파랑길 양양~속초 44구간

답사일자: 2023.4.21~4.22

코스: 문화마을(시점)-가평쉼터-낙산대교-낙산해변-낙산해변 해맞이길 공연거리(1박)

-낙산해변 해맞이길 공연거리-낙산사/비해파랑길-설악해변-후진항-정암해변-물치항-물치해변

-황금연어공원-쌍천교-양양군에서 속초시로-설악해맞이공원(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6.45km (두루누비기준 12.6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5시간12분

▶ 갈때 : 양양~속초 43구간 마치고, 44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44구간 들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 올때 : 양양~속초44구간 마치고, 45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44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해파랑길 양양~속초 43코스를 마치고, '문화마을 버스정류장' 內 시멘트벤치에 앉아

에너지바 1개로 에너지와 당 보충하고,물 한잔 마신후 일몰까지는 아직 1시간반정도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연달아 해파랑길 44코스를 이어가는데, 오늘 예약된 숙소가 있는

'낙산해변'까지 진행이다.

해파랑길 43-44코스 안내판

해파랑길 43코스 종합안내판에 의하면 거리 13km,

소요시간 4시간30분으로 표시하고 있다.

해파랑길 44코스 스탬프찍고 두루누비&트랭글 앱켜고

(17:05) 해파랑길 양양~속초 44코스 시작이다.

(17:08) '국군장병 휴양시설 오산수련원 400m' 안내판을 지나고~

(17:10) '연약지반구간 시점' 교통안내판을 연달아서 지난다.

그렇게 '선사유적로' 메인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날이 맑은 날에는 좌측 멀리에 있는

'백두대간 설악산 대청봉'이 잘 보이는 장면인데, 오늘은 짙은 황사와 역광이 겹쳐 잘 보이질 않는다.

(17:15) '↑속초, ←양양, →오산해변, 쏠비치 200m' 교통안내판을 지나는데,

'연약지반 종점' 안내판도 세워져있는 곳이다.

(17:17) 쏠비치 호텔 & 리조트 앞에 도착하고,

좌측 도로 건너편으로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이 조성되어 있다.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襄陽鰲山里先史遺蹟)

양양군 오산리 일원 동쪽 바닷가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1977년 모래 언덕의 토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는데, 1981년~1987년간의

발굴 결과 14기의 움집터와 함께 사양한 석기, 토기 등 4,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연대 측정 등 연구·분석 결과 약 8,000년을 전후하는 신석기시대 유적으로 밝혀졌으며,

1997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94호로 지정되었다.

오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중요한 신석기 유물과 인근 영동 지방의 관련 유물이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양양 오산리 유적(襄陽鰲山里遺蹟)

1997년 사적 394호로 지정되었다.

동해안에서 내륙 쪽으로 약 200m 떨어진 쌍호(雙湖) 가의 사구(砂丘) 위에 있는데,

1977년 쌍호를 매몰, 농지로 전용하기 위한 작업 중 석기ㆍ토기의 파편이 노출됨으로써

세상에 알려졌다.

오산리 유적은 6차에 걸쳐서 발굴되었으며 11기의 집터와 소할석 및 돌무지 유구 7기,

다량의 석기와 토기들이 드러났다.

퇴적 층위는 6개로 구분되는데, 1층은 암황갈색 찰흙층에서 적갈색 민토기, 덧띠토기,

결합식 쇠뿔 모양 손잡이 등이 나오는 청동기 시대층이다.

위에쓰 문화 측정으로는 3360±180 B.P.로 나온 값이 있다.

2층(제3문화층)부터 신석기시대 층의 황갈색 모래질층으로서 서해안의 뾰족밑 빗살무늬토기,

납작한 강자갈의 양쪽 끝을 떼어내어 만든 그물추 등이 나온다.

3층(제2문화층)은 암갈색 모래질층이며 원형 천막과 같은 임시시설의 굄돌로 생각되고 있는

석렬(石列) 1기가 확인되었으며, 토기·석기 등에서는 아래 5층(제1문화층)의 출토 양상과 거의 같다.

특히 3층에서 출토된 점토제 안면상(顔面像)은 신석기인의 사유(思惟)와 종교관을

탐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이 유적의 중심이 되는 5층(제1문화층)은 7개의 색깔이 다른 층으로 세분되며, 여기서

원형(圓形)에 가까운 집터 14기가 확인되었으며, 둥근 꼴이며 집 안에는 70cm×70cm 크기의

사각형 화덕자리(爐址)가 중앙에 1∼2개씩 있다.

집자리는 대부분의 경우 바닥만 찰흙으로 다졌을 뿐 기둥구멍이나 벽의 흔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움집이 아니라 지상 가옥이며, 맨바닥 위에 가운데로 기울어진 기둥을 세워 중앙의 받침기둥이

없이 엮어 지붕을 씌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집의 크기는 평균 지름이 6m 정도이며 지름 3m 정도인 경우 저장고나 부속시설로 보고 있다.

집안의 작업 공간 분할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정한 범위에 돌을 쌓아서 만든 소할석 및 적석[積石] 유구 7기가 나왔다.

제1문화층에서 나온 석기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묶음 낚시로서 70점

(큰 것은 길이 10㎝ 정도)이 나왔으며 그밖에 그물추, 돌도끼, 돌칼, 화살촉, 돌창, 돌톱,

추모양 석기, 숫돌 그리고 돌감이 나왔다.

묶음 낚시는 흔히 큰 물고기를 잡는데 썼다고 말해지며, 하나로 연결되는 낚싯바늘에 비해

물고기가 물렸을 때 분리되어 파손되지 않으며 또 낚시의 바늘 부분은 뼈나 나무 어떤 것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이곳에서 출토된 흑요석은 백두산 계열로 성분 분석되었는데 비교 자료가 없다는 점에서는

성급한 결론이나, 적어도 신석기시대 교역 연구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17:21) '오산리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17:22) '동명천'을 가로지르고 있는 '오산교'를 건넌다.

'동명천' 기수역 바라보고~

동명천(東明川)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상왕도리에서 발원하여 수여리, 송전리를 지나

오산리에서 동해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동해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하천연장은 5.6km, 유로연장 8km, 유역면적 8.3㎢이다.

(17:23) '송전해변' 갈림 사거리에서 해파랑길은 직진이다.

(17:24) '강원대 동해 수련원'을 지나고,

'강원대 수련원' 도로 건너편에는 '솔밭가족 캠프촌'이 넓게 자리 잡고 있다.

(17:27) 도로 건너편으로 '바다캠핑장'을 지나고~

(17:28) 도로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송전해변' 바라보고~

(17:31) 도로 우측으로 '솔바람산책길' 안내 패널을 지난다.

철책 걷힌 송전해변…지역민만 아는 ‘비밀의 숲길’

강원국제교육원(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선사유적로 840) 정문에서 리조트 ‘솔비치 양양’ 방향으로

도로(군도 5호선)를 따라 3~4분 걸어가면 ‘솔바람산책길’이란 글자가 적힌 팻말을 발견한다.

이 코스 걷기 여행의 시작점이다.

헐렁하게 쳐진 ‘주차금지’ 경고 줄을 넘어 바다 쪽으로 향하면 희한한 소리가 들린다.

홀린 것처럼 그 소리에 빨려 들어가 도착한 곳은 송전해변.

거친 파도가 부르는 소리인데, 여행객은 한명도 없었다.

황명숙 양양군청 관광과 팀장은 “서퍼나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매우 조용한 해변”이라고 말한다. 이곳이 알려지지 않은 데는 이유가 있다.

지난해 여름만 해도 이 일대에는 군사용 철책이 위풍당당하게 서 있었다.

지난해 가을, 양양 낙산대교에서 송전해변으로 이어진 철책은 동해안 군 경계철책 제거

사업의 일환으로 철거됐다.

지역민들이 오솔길 조성에 나선 것도 이때부터다.

최진만(61) 손양면 가평리 이장은 “주민들을 위한 산책길을 만들었다.

소나무가 울창했는데, 걷기 수월하게 솎아냈다”고 한다.

“외지인은 모르는, 지역민만 아는 숲길”이라고 강조했다.

송전해변을 뒤로하고 돌아서면 본격적인 ‘솔바람 오솔길’ 여행이 시작된다.

그렇게 '선사유적로' 메인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양양 유럽영화제 2023.5.4~5.7 현수막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17:39)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가평쉼터'를 지나고~

(17:42) '강원 국제교육원' 앞을 지난다.

(17:48) '↑낙산사,조산리, ←가평리, 양양대교,

100m' 교통안내판을 지나고~

(17:50) 옛날 마을 주위에 갈풀이 많이 자생하여 '갈벌'이라 불린

'가평리( 柯坪里)' 표지석을 지난다.

(17:51) '양양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길이 470m의 '낙산대교'를 건너고~

양양8경 중 제1경인 '남대천' 기수역 바라보고~

남대천(南大川)

양양군 현북면(縣北面) 팥밭무기 인근의 오대산(1,563m) 부연동 계곡, 두로봉 (頭老峰:1,422m)

등지에서 발원하여 삼산리, 법수치리, 어성전리에서 큰 물줄기를 이룬 후 양양읍 남쪽을 지나

동해안으로 흘러나간다.

최상류부터 가마소계곡(부연계곡), 법수치리 계곡, 어성전천, 남대천 등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하며,

지류로는 점봉산 (點鳳山:1,424m)에서 발원한 오색천과 구룡령에서 발원한 서림천

(西林川, 일명 후천(갈천)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대천(南大川)은 부 남쪽 2리에 있다.

강릉부 오대산(五臺山)에서 나오며 소동라령(所冬羅嶺) 물과 합치고 부 남쪽을 지나 바다에 들어간다."

라고 기록되어 있어, 양양부의 남쪽을 흐르는 하천에서 지명이 유래하였음을 알 수 있다.

『여지도서』 등의 조선 후기 사료에서도 내용이 유사한데, 다른 이름으로 한천(漢川) 혹은 한수(漢水)로

칭한다고 되어 있고, 『청구도』에는 남천(南川), 『대동여지도』에는 남강 (南江) 등으로 기록되어 있어

지도마다 조금씩 다른 이름으로 표현되어 있다.

영동지역의 하천 가운데 가장 맑고 긴 강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류에는 강원도에서 가장 물이 맑다는

법수치리 계곡이 있고 근처에 하조대해수욕장 등의 관광지가 있다.

국립 수산 진흥원 영동 내수면 연구소[양양대 교 입구 남대천 변에 위치]는 매년 연어 치어

1,000만~1,200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한국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남대천 연어의 회귀율은 0.5~0.7%인데,

이곳에서 산란한 연어는 동해를 거쳐 베링해에서 3~5년간 성장한 후 11월 중순쯤

하루 2,000여 마리씩 다시 돌아온다.

연구소는 삼척 오십천, 울산 태화강, 섬진강 등에 치어를 방류하는 한편, 북한 안변 남대천

(동해안에 남대천이 10여 개 있다)에도 부화장 건설과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매년 가을 연어들이 모천인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시기가 되면, 남대천이 동해와 합해지는

강어귀로부터 약 2km 상류 지점, 폭이 50m쯤 되는 강을 가로질러 연어 체포용 초록색

그물 울타리가 두 줄 설치되는데, 하류 쪽 그물의 일부를 수면 아래로 늘여 놓으면 상류로

적당한 산란 장소를 찾아가려는 연어들이 그곳을 통해 골목형의 그물 안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남대천에서 연어를 볼 수 있는 기간은 10월 중순경에서 11월 말까지이며, 매년 이 시기를

맞추어 10월에 남대천 둔치에서 연어축제 행사가 개최된다.

'낙산대교' 중간쯤에서 '남대천' 상류지역 바라보는데, 지금까지 지나온

'손양면'을 벗어나 '양양읍' 관내로 들어서게 된다.

'낙산해변' 방향 바라보고~

(17:58) '낙산대교'를 건너서 우회전하여 '낙산사' 방향으로 진행하고,

좌측 방향은 '양양읍내'로 가는 길이다.

(17:59) 물치항 8km, 낙산사 3.2km를 가르키는

해파랑길 이정표를 지나고~

(18:01) '조산리마을'을 거쳐 내려오는 마을개천을 건너는

'낙산1교'를 건너고~

(18:05) '낙산2교'를 건너서, '낙산해수사우나' 건물앞에서

우회전하여 '일출로' 해안도로를 따라 나간다.

(18:08) '양양써핑학교'를 지나고~

(18:09) '양양 오션비치' 건물을 바라보며 '일출로' 해안도로 옆

데크 탐방로를 따라 길게 진행이다.

그렇게 '양양읍 조산리' 해변산책길을 이어가는데,

'낙산해변'의 절반은 '조산리'에 나머지는 '주청리'에 속한다.

'조산리'라는 마을 이름은 산을 만들었다는 의미인데, 풍수지리상 '설악산'에서

내려오는 맥이 마을 앞에서 끊겨서 큰 인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노승의 말에

흙을 쌓아 작은 산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네벤치 쉼터'를 지나고~

'고맙다 양양 하트벤치' 쉼터를 지나고~

(18:12) 해변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 보행로를 따라 나가는데,

'낙산해변'이 과연 소문대로 대단히 넓다.

(18:18) '낙산해변 캠핑장 앞 소공원'을 지나는데,

강아지와 함께 독서하는 인물상이 포토존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 소공원은 '양양군 양양읍'과 '양양군 강현면'의 경계지점이다.

(18:28) 버섯모양 지붕을 가진 '낙산구조대' 건물을 지나고~

'낙산해수욕장' 글씨 조형물 포토존

낙산해수욕장(洛山海水浴場)

양양군 양양읍(襄陽邑) 조산리(造山里)와 강현면 전진리·주청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속초(束草)에서 남쪽으로 16km 지점에 있으며, 동해안 지역의 많은 해수욕장 중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해수욕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4km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해안에서 바다로 70m 가량

나아가도 수심이 1.5m 내외에 불과하여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설악산(雪嶽山)에서 흘러내리는 남대천(南大川)이 하구에 큰 호수를 이루고 있어 담수(淡水)도 풍부하다. 부근에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인 낙산사(洛山寺)와 의상대(義湘臺) 등 명찰과 고적이 있어

많은 관광·휴양객이 모여든다.

낙산이라는 지명은 옛날 의상 법사가 처음 당나라에서 돌아와 대비진신(大悲眞身)이 해변의

어느 굴속에 산다는 말을 듣고 이곳을 낙산(洛山)이라 이름하였다고 전한다.

이는 대개 서역에 관세음보살이 있는 보타낙가산(寶陀洛伽山)이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서

낙산 지명이 유래하였다.

(18:32) '낙산해변' 해맞이길 공연거리입구에 도착하고~

오늘은 여기까지다.

미리 예약된 숙소가 이 근처에 있어 오늘 해파랑길 44코스 전반부는

이곳에서 스톱하고, 내일 다시 이어가기로 한다.

'낙산해변' 해맞이길 공연거리 주위에는 숙박업소와 식당이 아주 많다.

오늘하루 묵어갈 숙소

4월22일

'낙산해변'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늦잠을 자고야 말았다.

어제 해파랑길 3코스를 진행후 뒤풀이를 너무 심하게 했나? ㅎ ㅎ ㅎ~

어제 해파랑길 스톱한 '낙산해변' 해맞이길 공연거리입구에 도착하고~

두루누비&트랭글 앱켜고 (06:05) 해파랑길 양양~속초 44코스 후반부 시작이다.

'해맞이길' 도로옆으로 조성된 해송 사이 탐방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양철로봇' 뒤편으로 '정관모' 작가의 '나의 오벨리스크' 조각작품을 지나고~

'나의 오벨리스크', 2003, 정관모

이 작품은 누리를 밝히는 해 뜸과 우주로 향한 학문 연구의

선도적 역할과 세상을 위한 희생적 사랑을 상징한 조각이다.

외곽의 원형은 우주와 세상을, 중앙의 별빛은 솟아오른 태양을,

중앙의 원은 무궁한 에너지원을 표현함으로써 해 뜨는 고장

양양을 상징한다는 작품 설명이다.

양양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희대학교에서, 양양군이 조성한

경희공원에 이 작품을 2003년에 기증하였다고 한다.

'환영(幻影) - Concert', 2015, 표찬용

Concert는 보통 청중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실시간 연주회로

많은 관람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

평안과 휴식, 즐거움과 행복이 깃든 공간으로 완성된다.

본 작품은 시각적으로는 즐거움을, 청각적으로는 마음의 연주를 통하여

낙산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제작되었다고 작품 설명판에서 적고 있다.

'달 따러 갑니다', 2015, 김경민

본 작품은 가족의 행복과 이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스테인리스스틸 구조물은 달을 표현한 것이고 가족은 달을 향해

빗자루를 타고 행복의 여행을 떠나는 작품이다.

낙산 해변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꿈의 소중함과 추억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해맞이땅 양양이로세', 임정숙

'낙산항 방파제' 바라보고~

(06:15) 이정표가 '후진항'까지 2.7km 거리라고 알려준다.

'낙산해수욕장' 안내판을 지나고~

내 유년시절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장면에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오줌싸개 아이가 간밤에 오줌을 이부자리에 싸서 부모에게 혼이 난 뒤 키를 뒤집어쓰고

울면서 이웃집에 소금을 얻으러 가는 장면과, 그 뒤에서 어린 동생을 업고 이를 웃으며

쳐다보는 누이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그렇게 '낙산해변'을 벗어나고, (06:17) '낙산해변'끝의 '낙산사' 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우측 '낙산사'로 가지않고 좌측 '낙산사로' 도로를 따라 '낙산사거리' 방향으로 이어진다.

'낙산사'는 예전에 한번 가 본 곳이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낙산사'를 안보고 갈수 있나???

해파랑길에서 벗어나 있는 낙산사에 갔다오기로 하고 우측 '낙산사'로 향하여 진행이다.

(낙산사 탐방기는 별도 포스팅한다.)

그렇게 '낙산사' 탐방후 (07:27) 낙산사 갈림길로 되돌아나오고,

'낙산사'를 탐방하느라 1시간10분이 지체되었다.

이후 '낙산사로' 도로를 따라 음식점 골목을 지나

'낙산사거리' 방향으로 진행하고~

(07:31)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속초/ 양양' 방향으로 진행이다.

(07:32) 낙산사 주차장을 지나고~

(07:33) '낙산사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며,

기와담장에 세워진 '낙산 전진1리' 표지석을 지난다.

전진리(前津里)

오봉산 낙산사를 중심으로 하여 남쪽 마을을 앞나루라 하고

북쪽 마을을 뒷나루로 불러오다가, 두 마을을 통합하여 전진리가 되었다.

자연부락은 앞나루와 뒷나루가 있다.

이후 '7번국도 동해대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07:36) '4H 표지석'을 지나고~

오래간만에 만난 네 잎 클로버의 "지덕노체" 4H 표지석.

머리(HEAD), 마음(HEART), 손(HANDS), 건강(HEALTH)을 의미하는

H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 4개를 의미한다.

4H 운동은 19세기 말 미국에서 시작한 4H운동을 해방 후 미 군정관이

경기도에 소개하면서 농촌 계몽 운동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물론 도시화, 산업화가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농촌을 중심으로 클럽이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07:39) '오봉산 낙산사' 일주문 앞을 지나고~

'오봉산 낙산사(五峰山洛山寺)라는 편액을 건 낙산사 일주문은 쓸쓸하기만 하다.

절 아래에 대형 주차장이 생기면서 낙산사로 가는 지름길이 새로 열리고,

그곳에 '관음성지낙산사(觀音聖地洛山寺)'라는 편액의 일주문이 또 세워졌기 때문이다.

'洛山寺(낙산사)'라는 사찰명은 관음보살이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타낙가산(補陀洛迦山)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렇게 '7번국도 동해대로' 우측 자전거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07:48) 처음으로 고성(간성) 교통표지판을 지난다.

(07:51) '전진2리' 민박요금예고 시범마을 표지판을 지나고~

(07:52) 해파랑길 갈림길을 만나고, 두루누비 앱이 '7번국도 동해대로'를 벗어나

우회전하여 '전진리마을'을 지나서 '설악해변'으로 가라고 한다.

갈림길 입구에 있는 'CU편의점'에 배낭을 내리고,

'백종원도시락'과 뜨거운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12분 쉬었다가 간다.

 

 

 

(08:14) 다시 출발하여 '전진리마을'로 들어서서 빨간 화살표 해파랑길

표식찾기놀이를 즐기며 '전진리마을' 골목길을 진행하고~

(08:19) 설악해변에 도착후 근처 깨끗한 화장실에서 근심 해결하고,

설악해변에서 맞이하는 아침공기가 상쾌하기 그지없다.

'설악해변' 더블하트 포토존

'쪽빛바다 설악해변' 입간판 조형물

(08:28) '설악해변'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 보행로를 따라 진행하다,

'설악지구 지진해일 대피안내문'을 지나고~

'후진항' 방파제 바라보고~

(08:31) '후진항' 입구에는 특색있는 '비치마켓 후진항' 조형물을 바라보며

데크 보행로를 따라 진행이다.

그렇게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에서 '강현면 용호리' 관내로 진입하고,

'용호리'는 용못이 있던 마을이란 이름 유래가 있고

'전진리'와 '후진항'은 '낙산사'를 기준으로 앞쪽 나루, 뒤쪽 나루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08:33) 솟대가 세워져 있는 특이한 이정표

'몽돌소리길 후진항 Hujin Harbor 5'를 지나고~

'데크 보행로'에서 '해안도로'로 나와 진행이다.

지나온 '후진항 방파제' & 갯바위 바라보고~

(08:36) 우측 철망 펜스아래로 '정암해변'이 펼쳐진다.

'용호리쉼터 80m' 안내판을 지나고~

(08:38) '데크 탐방로'가 아래 위로 갈리는 갈림길에서

아래 '데크 탐방로'를 따라 길게 진행이다.

색다른 그림들과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새로운 풍경을 안겨주는

'정암해변' 해안은 모래와 몽돌이 함께 한다.

(08:41) 나무기둥에 몽돌이 올려져있고, 특이한 솟대가 세워져 있는 이정표

'몽돌소리길 정암해수욕장 JEONGAM BEACH 3'를 지나고~

맑은 바닷물이 몽돌을 쓰다듬으며 지나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산책길로 '몽돌소리길'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설악해변'에서 '물치해변'까지 3Km에 이르는 산책로다.

'정암해변' 바라보고~

(08:43) '물치항 2.3km↑' 교통표지판을 지나고~

(08:44) 특이한 솟대가 세워져 있는 이정표

'몽돌소리길 정암해수욕장 JEONGAM BEACH 2'를 지난다.

'정암해변→' 입간판 조형물

(08:46) 특이한 솟대가 세워져 있는 이정표

'몽돌소리길 정암해수욕장 JEONGAM BEACH 1'을 지나고~

(08:48) '증바우마을' 표지석을 지난다.

정암리(釘岩里)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마을로, 참취나물과 감자 등 밭농사를 주로 하면서

여름철에는 마을 앞 정암 해수욕장과 연계하여 숙박, 맛집 등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전형적인 휴양마을이다.

이 마을은 조선 세조 13년(1467년) 관동팔경의 하나인 낙산사 정문 홍예문 성문 축성을 위해

강원도 각 고을 현감들에게 석재 기둥을 하나씩 바치라는 명을 내렸는데, 좋은 돌이 많은

정암마을에서도 한 바위를 정해 다듬기 시작했다.

당시 돌을 다듬는 방법은 정으로 쪼아 홈을 내어(일명 장사발자국) 그 홈에 마른 참나무를 박고

몇 날을 물을 부어 나무를 부풀게 하여 바위가 터져 갈라지게 하는 방법으로 석재를 다듬었다.

돌을 다듬던 어느 날, 이 바위의 아들 삼형제 바위가 멀리 앞바다에서 울면서 다가와 바위를

더 이상 자르지 말라고 하였지만 석수장이들은 현감이 시킨 일이라 멈추지 못한다고 하면서

계속 돌을 다듬었다.

그러자 얼마 후 석수장이와 감독자가 피를 흘리며 죽어 더 이상 바위를 건드리지 못했다고 한다.

삼형제 바위는 바다 쪽으로 100m 앞에 위치해 있으며, 이때부터 마을 이름을

쇠 정(釘) 자에 바위 암(岩) 자를 써서 정암이라 하고, 일명 '증바우' 마을이라고 한다.

지금도 7번 국도변 서쪽 밭에 자리하고 있는 '증바우'에는 징을 박았던 자리가 완연하다고 한다.

해파랑길 이정표에 '몽돌 소리길' 팻말이 붙어있는 곳을 지나, 정암해변관리사무소 앞을 지난다.

(08:49) '노인과 바다'를 배경으로 조성해 놓은 '헤밍웨이 파크'인데,

해변 곳곳에 감성이 묻어나는 곳이다.

계속 이어지는 '몽돌소리길' 데크 보행로를 따라 진행하고~

(08:57) 예전 군 초소 위에 새롭게 만들어진 데크전망대를 지나는데,

해파랑길 44코스의 종점인 '속초 해맞이공원' 표지판이 등장한다.

서로 마주 보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소파 형태의 쉼터를 지나고~

고동 형상의 쉼터도 지난다.

(09:00) 처음으로 통일전망대 71km 교통표지판을 지나는데,

해파랑길 종점인 '통일전망대' 글자만 보아도 가슴이 뛴다.

(09:02) '물치해수욕장 전방 1km' 지점을 지나는데, 해파랑길 끝에 위치한

DMZ 박물관이 58Km 앞에 있다는 표지판이 등장하고~

'물치항' 방파제 & 등대를 바라보고~

(09:07) '공항삼거리' 교통안내판을 지난다.

(09:08) '정암2리' 표지석을 지나고~

(09:11) '물치천'을 가로지르는 '108m' 길이의 '물치교'를 건넌다.

'물치천' 기수역 바라보고~

물치천(沕淄川)

양양군 강현면(降峴面) 둔전리(屯田里)를 흐르는 길이 14.74km의 하천으로 유역면적 37.10㎢이다.

설악산 대청봉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둔전리에 이르러 향산폭포(香山瀑布)를 이루고

다시 석교리(石橋里)를 지나서 물치 남쪽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물치의 ‘물(沕)’은 '물에 잠긴다'라는 뜻이고, ‘치(淄)’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송시열(宋時烈)이 이곳을 지나다 물에 잠긴 이 마을에서 길이 막혔다고 한데서 유래되었다.

 

 

 

'물치교'를 건너면서 좌측으로 바라본 '설악능선'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물치항' 조형물 바라보고~

'㈜ 시티 이안(City Ian)'의 작품이다.

설악산의 첫 관문인 물치항을 상징하는 창의적이고 예술성이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해,

바다· 축제· 자연· 일출의 하모니를 디자인 콘셉트로 하여 동해안의 일출의 감동을 극대화하는

시각적 메타포로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기억에 오래 남을 공공예술로 디자인하였다는 설명이 있다.

(09:18) '황금물결, 은빛모래'를 자랑하는

'물치해변' 입간판을 지난다.

'물치항'을 바라보고~

(09:21) '물치항 회센터' 주차장을 지난다.

(09:25) 물치해안공원인 '황금 연어공원' 입구를 지나고~

'황금 연어공원 전망대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끝에는 '사랑' 마크와 함께 발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특수강화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황금연어와 연어 알' 조형물

(09:28) '쌍천'을 가로지르는 '쌍천교'를 건너간다.

'쌍천' 기수역 바라보고~

쌍천(雙川)

속초시 설악동 대청봉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 동으로 우회한 후

대포동에서 동해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 동해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쌍천과 신흥천,

노루묵천 등 8개의 소하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연장은 12.6km, 유로연장 19.27km이다.

하천 이름은 상류에서 흘러가던 물줄기가 하류 물치 부근에서 두 가닥으로 나누어져

흐르기 때문에 두 가닥 하천이라는 한자 의미의 쌍천이라고 불린 것에서 유래되었다.

※ 하천연장은 하천 법령에 의한 하천의 기점과 종점 간의 거리를 뜻하며,

유로연장은 하천구간의 종점에서 기점을 지나 지형도 상에 하천(청색)으로

표기된 구간의 최상류 지점(발원지)까지의 길이를 뜻한다.

유로연장의 경우 하천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구간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하천연장보다 길 수 있다.

'쌍천교'를 건너면서 좌측으로 바라본 '설악능선'

바라보면 '설악산'의 주봉들은 좌측 '양양' 쪽으로 있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양양'과 '속초'로 나뉘는데 '한계령'과 '오색' 쪽은 양양에 속하고

'설악동' 쪽은 '속초'에 속한다.

'설악산'에서 바로 내려온 물이라 그런지 '동해'로 빠져나가는 물이

더 맑게 보이는 것은 왜일까???

(09:32) '쌍천교'를 통해 '쌍천'를 건너면 '양양군 강현면 물치리'에서

'속초시 대포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속초시'는 면적의 절반이 '설악산 국립공원'임에도 '강원도'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도시이다.

그런데 인구는 8만이 넘어서 인구 밀도가 강원도에서 가장 높다.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38선 북쪽에서 가장 큰 도시다.

위도 상으로는 개성보다 더 북쪽이다.

우측의 데크길로 내려서서, 속초시 조형물 옆으로 들어서면

(09:33) '설악 해맞이공원'이 시작된다.

설악 해맞이 공원

설악산 입구, 대포항 해안에 위치하며, 넓이는 2만 952㎡이다.

1999년 9월 강원도에서 개최된 국제 관광엑스포에 맞춰서 개원되었다.

해맞이 공원에는 조각 공원과 잼버리 기념탑· 관광안내소· 야외공연장· 희망의 광장· 화합의 광장·

밀레니엄 광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소원로와 연인의 길· 사랑의 길· 행복의 길 등 다양한 테마의

조각상과 함께 설악산 관문 상징 조형물과 조명 분수대 등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이곳은 본래 내물치(內勿淄)라고 불렸던 곳으로 예로부터 해돋이 관람 장소로 유명하다.

내물치란 지명은 조선 중기 우암 송시열이 함경도 덕원에서 거제도로 유배되어 동해안을 따라

이곳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머무르게 되었는데, 폭우로 물이 불어 며칠 더 체류한 뒤 떠나면서

′물에 잠긴 마을′이라 하여 ′물치′라 부른 데서 연유한다.

'설악 해맞이공원' 안으로 들어서서 전시되어 있는 조각 작품을 사진에 담는다.

 

 

 

'낙원으로, 1999, 오상욱'

-한 쌍의 남녀가 손을 맞잡고 낙원을 향하여 역동적으로 뛰어가는 모습-

'바다와 연인들, 1999, 신동진'

-수초를 헤치며 자맥질을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을 수중 생물의 조형과 함께 구성한 작품-

'여심, 1999, 박병희'

-풍요롭고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

'상, 최기원'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조형화시킨 것으로 수줍은 듯이

몸을 흘러내리는 선을 이루면서 생동감 있게 표현-

'연인의 노래, 1999, 장승복'

-두 연인이 설악산을 향해 앉아있는 모습은 미래에 대한 설계와

인간의 생에 대한 전체적 통찰을 하는 형상-

'사랑, 1999, 민병승'

-남녀가 포옹한 자세로 산위에 내려앉는 모습의 비천상은

"화합과 사랑 그리고 기원의 의미"를 표현-

'초대받은 사람, 1999, 이종빈'

-파티나 혹은 식사에 초대되어 다소곳하게 앉아있는 풍경-

'사랑· 꿈· 그 이후, 1999, 김정혜'

-기도하는 자세로 등을 맞대고 선 남녀 한 쌍이 모든 이의

사랑과 꿈, 소망을 기원하는 모습.

(09:38) 지금까지 주마간산으로 둘러 본 작품들은 '연인의 길'에 전시되어 있다.

(09:39) '화합의 광장'으로 들어간다.

'가족상, 1999, 이운식'

-한 가정의 화목한 삶을 테마로 직선과 곡선으로 온화한 느낌을 갖도록 구성-

'풍요로운 탄생, 1999, 이상필'

-미래를 열어주는 21세기의 탄생과 시작의 시점에서 화합, 희망, 사랑을 가득 담아 표현-

'가족을 태운 배, 1999, 정태수'

-가족상을 항해하는 배의 형상을 띄게 하여 생의 목표와 의미, 자유와 행복,

사랑과 평화를 추구하는 마음을 형상화-

'소망, 1999, 이기문'

-어떠한 역경 속에서 굴하지 않고 지켜온 민족혼과 우리의 정서를

주제로 형상화하여 기원하는 모습-

'희망의 나라, 1999, 류경원'

-어머니의 큰 사랑 안에 한 가족의 행복한 부부상과 한 자녀의 행복에 찬 모습-

(09:42) '설악 해맞이공원' 표지석

'설악 해맞이공원' 정문 앞에는 '설악산'으로 들어서는

'설악동 입구 삼거리'다.

내 젊은 혈기가 가장 왕성했던 시절!!!

등산에 대해 별 지식도 없을때 낡고 무거운 군용A형 텐트를 둘러메고, 친구들과

'오색' 방향에서 '대청봉'으로 올라갔었다.

'대청봉산장' 근처에서 거의 기진맥진하여 기어갈 정도였는데, 다음날 '천불동'에서

'설악동'으로 내려온 일부만 기억에 남고 다른 기억들은 사라진 지 오래다.

그후로도 저 입구를 여러 번 들락날락 했는데, 이번에 걸으면서 보는 느낌은 완전히 새롭다.

기억도 물이 흘러가듯 그렇게 흘러가는 모양이다. ~ㅎ

(09:45) '설악항 공영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설악항'

(09:50) '설악항 공영주차장' 內 '해맞이공원'으로 연결되는 입구에

해파랑길 44-45코스 안내판과 45코스 스탬프함이 세워져 있다.

이곳이 해파랑길 44코스 종점이자 45코스 시점이다.

그런데 해파랑길 44-45코스 종합안내판 옆에 있는 스탬프함이

예전꺼로 다시 바뀌었다.

럭셔리한 스탬프함은 양양구간에만 있는듯~

오늘 1차로 목표했던 해파랑길 44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해파랑길 양양~속초 44코스를 종료하고,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배낭을 메고 서 있는체로 물 한잔 마신후,

연달아 해파랑길 45코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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