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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남파랑길 광양49구간

답사일자: 2023.10.1

코스: 진월정공원(시점)-윤동주.쉼터-망덕포구.호남정맥 시발점-윤동주.유고보존.정병욱가옥

-해상인도교.별 헤는다리-배알도.섬 정원-해상인도교.해맞이다리-배알도.수변공원-태인교 북단

-태인동.장내포구-광양제철소 2문 버스정류장-광양제철소 본부-금호1 생활수 순환설비.배수문

-금섬해안길.소공원쉼터-중마금호해상보도/무지개다리-마동체육공원.육교-길호대교.아래

-중동.근린공원 입구-중동 근린공원/성호3차아파트 305동 앞(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6.32km (두루누비기준 15.3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4시간49분

▶ 갈때 : 광양48구간 마치고, 49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49구간 들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 올때 : 광양49구간 마치고, 현지 숙박으로 인해 49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오늘 1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광양 48코스를 마치고, '진월정 공원' 안으로 들어서서

물 한잔하고 호흡 조절한후, 남파랑길 광양 49코스' 안내판 있는 곳으로 되돌아나와

남파랑길 광양49코스를 연달아 이어간다.

'진월정 공원'

진월정 공원 표지석에 '광양 도심 숲 가꾸기 일환으로 이곳에 공원을 조성함

2014.12.10 포스코 광양제철소(3호) (사)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회 진월면발전협의회'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포스코에서 공원을 조성하여 기부하였는가 보다???

남파랑길 광양 49코스 궤적

두루누비&트랭글 앱 켜고,

(09:58) 남파랑길 광양 48코스 시작이다.

(09:59) '선소중앙길'을 따라 진행하고~

(10:00) '선소중앙길' 좌측 데크 해상탐방로를 따라 남파랑길은 이어지는데,

현재 해상탐방로는 출입금지 구역이다.

두루누비 49코스 팝업창을 열면 아래 글귀가 뜨는데...

주의구간 안내

남파랑길 49코스

남파랑길 시작점~망덕포구 구간 해안데크 파손 우려가 있어 보행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선소마을 민속공원' 표지석 바라보고~

'진월공원'이 위치한 이곳은 '선소마을'의 입구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전의 남파랑길은 '선소마을' 안으로 들어갔다가 '진월공원'을 거쳐 다시 나왔지만,

지금은 강변길을 계속 이어서 걷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진월면사무소'도 자리하고 있는 '선소마을'은 조선시대에는 배를 만드는 조선소도 있었고

수군의 선소진이 있어서 '선소마을'이라 불렸다고 한다.

'선소마을 민속공원'이라는 비석과 뒤로 보이는 작은 공원을 보니

마을을 아끼는 이곳 사람들의 마음을 짐작케 한다.

(10:02) '무접섬광장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10:04) '선소중앙길' 도로건너편 '진월공원' 쉼터를 지나는데,

좌측에 '광양 선소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광양 선소리(船所里)

'배를 만들던 터인 선소지(船所址)가 있던 마을'이라 하여 얻은 지명으로, 해안선이 내륙 쪽으로

깊숙이 만입되어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섬진강이 남해와 만는 내륙으로 연결되는

교통로와 가깝고, 또한 주변에 산이 많아 배를 만들기 위한 목재를 구하기가 쉬워 선소로서

적합한 곳으로, 순천· 흥양· 보성· 낙안 선소와 함께 임진왜란 당시 배를 제작했던 곳이다.

배를 만들고 병선(兵船)과 전선(戰船)이 입출항했던 선소(船所)에 위치한 무접도(舞蝶島)는

'꽃밭 등을 보고 춤추는 나비의 형국'이라 '무접섬'이라 하였고,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군량미를 쌓아두었다 하여 미적도(米積島)라고도 하였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 수하의 명장이었던 광양 현감 어영담(魚泳潭)은 선소리에서 판옥선을

만들어 광양 수군 100여 명을 이끌고 이순신 장군의 전라 좌수영의 수로 향도(水路嚮導)로 활약,

옥포 해전과 합포 해전, 당항포 해전, 율포 해전 등에서 조선 수군이 승리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10:05) '무접섬광장 버스정류장' 옆 데크 해상탐방로 데크길 난간에 걸려있는

이목을 끄는 이야기들이 발걸음을 붙잡고~

전어배 만들기부터 그물 만들기, 고기잡이 과정까지...

보통 전어배 두척으로 전어잡이를 했는데 전어배 한 쌍을 "한마쪼리"라 불렀다고 한다.

무접섬 광장은 매년 광양 전어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무접섬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 당시에 군량미를 쌓아두는 곳이라고

미적섬이라 했는데 이것이 무접섬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해방 이후 1960년대, 1970년대에는 전어배들이 전어를 내리는 곳이었다.

(10:06) '무접도' 좌측에는 '윤동주 시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유고 시집의 31편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무접섬 광장' 하상 데크에는 대형 물고기 조형물 '망뎅이'가 세워져 있는데,

야간에는 조명을 받아 아주 아름답다고 한다.

호남정맥의 시종점인 망덕산 아래에 위치한 '망덕포구'는 옛사람들이 섬진강을 거슬러

다압, 구례, 곡성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 역할을 하였다.

또한 광양만을 한눈에 파수(把守, 망)할 수 있는 위치라 하여 '망뎅이'라 하였고

이를 한자 표기로 '망덕(望德)'이라 하였다.

이러한 망덕포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어를 활어(活魚)로 개발하였는데, 이곳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올 만큼 고소한 참깨 맛을 가진

대표적인 가을 별미로, 이곳이 전어의 본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대형 전어 조형물

'망뎅이'를 설치하였다고 한다.

550리 섬진강 물길이 바다와 만나 풍성한 어장을 형성하는 망덕포구의 어민들은

전어 철인 가을이 되면, 두 척이 한 선단을 이룬 맞절 형식의 전어잡이 배를 띄워 전어를 잡았는데,

전어를 잡을 때 만선의 염원과 기쁨을 담은 흥겨운 가락의 전어잡이 노래로 흥을 돋우었으며,

이 노래는 지금도 '전어잡이 소리 보존회'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10:16) 도로 건너편 해변 방향의 '윤동주 쉼터'로 들어서니,

쉼터 입구에는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육필 오석(烏石) 시비가 세워져 있다.

쉼터입구 우측 옆에 남파랑길 표시 사각패널과

황병학 의병 전투지-망덕포 패널 바라보고~

황병학(黃炳學, 1876~1931)

전라남도 광양(光陽) 출생으로, 1905년 을사늑약 (乙巳勒約)이 체결된 후

광무 황제[고종] 강제 퇴위 및 군대해산 등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자 이를 몰아내기 위해

1908년 여름에 황사중(黃士中)·한성순(韓性純)·고견(高堅) 등과 산포수(山砲手) 100여 명을

모집하여 의병을 조직하고 백운산(白雲山)을 중심으로 항일투쟁을 벌였다.

광양군 망덕만(望德灣)에서 일본 선박 10척을 습격하여 침몰시키고 무기를 노획하였고,

그 뒤 옥곡면(玉谷面)을 근거로 항일유격전을 전개하였다.

또, 광주(光州)의 일본군 수비대 본부를 기습 공격하여 무기 다수를 노획하였으나

많은 동지를 잃었고, 일본군의 체포망을 피하여 간도(間島)로 건너갔다.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밀령을 받고 군자금 모금 차 국내에 입국하다가 신의주에서 붙잡혀

3년형을 선고받고 광주형무소에서 복역하였다.

1924년 출옥하였으나 옥중에서 받은 모진 고문의 여독으로 1931년에 죽었다.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윤동주 쉼터' 포토존 바라보고~

'윤동주 쉼터'를 나서서 '진월교'를 건너는데,

도로 건너편에는 '외망마을'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그렇게 '진월교'를 건너면 '선소리'에서 '진월면 망덕리'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진월면 망덕리(望德里)

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에 있는 리(里)이다.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진 농촌마을이며, 신구저수지가 있다.

자연마을로는 내망, 외망, 장재마을 등이 있다.

내망마을과 외망마을은 각각 망덕리의 안쪽, 바깥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

장재는 마을의 장재저수지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섬진강 망덕포구 먹거리타운' 홍보탑 바라보고~

이곳 '망덕포구'에서 '배알도' 입구까지는 많은 식당들이 즐비한 곳으로,

인근에는 '남해고속도로 진월 IC'가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망덕산' 아랫자락으로 좁게 자리한 '망덕포구' 해안 끝자락으로,

가야할 '배알도'와 함께 멀리 산업단지가 눈에 들어오고~

(10:21) '망덕포구'를 지나는데,

현재 이곳 해상탐방로도 출입금지 구역이다.

'망덕포구' 데크 난간에 '백두대간 한반도 최장맥 산끝 망덕산'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고 하는데,

출입을 할수없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어 대신 네이버 이미지에서 사진을 빌려왔다.

'망덕포구'는 '백두대간'에서 뻗어 나온 '호남정맥'의 시종점으로,

나는 2007년 4월 15일에 이곳 '망덕포구'에서 '호남정맥'을 완주하였는데,

지금은 16년 전과는 많이 변하여 전혀 기억이 없는 곳이 되었다.

그때 부산산사람들 '조은산'형님과 '장산'형님, 그리고 나(제이제이)

이렇게 호남정맥을 졸업하였는데...

현재 '조은산'형님은 고인이 되어 하늘나라에 계시고,

'장산'형님과는 시절인연이라...

형님들... 많이 보고싶습니다.!!!

'망덕산 등산로' 안내판과 등산로 입구 바라보고,

'망덕마을'의 공중 화장실은 배모양의 독특한 모양을 가졌다.

'망덕포구,배알도,해운정'을 알리는 별미로 안내판 읽어보고~

(10:26) '외망회관'을 지나는데, 뒷쪽은 산허리를 절개하여 거대한 방벽을

쌓아 놓았는데 '윤동주'시인의 '별 헤는 밤' 싯구가 설치되어 있다.

(10:28)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을 지나고~

(가옥 내부를 관람하고자 했으나 내부에 많은(?)인원이 관람하고 있어 후일을 기약한다.)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尹東柱 遺稿 保存 鄭炳昱 家屋, 국가 등록문화재 제341호)

1925년 망덕포구에 건립된 점포형 주택으로 양조장과 주택을 겸한 보기 드문 구조의

건축물이며, 윤동주의 대표작 19편이 수록된 육필 원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의

보존과 부활의 공간으로 문화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41년에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일본으로 유학가기 전 하숙을 함께하며

'마음을 주고받은 글벗'이었던 후배 정병욱에게 이 자선시집을 증정한다.

이후 일본으로 유학 간 윤동주는 독립운동 혐의로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 중

1945년 2월 19세의 젊은 나이로 순절하게 된다.

국문학자 백영(白影) 정병욱 선생은 1922년 남해 설천면에서 태어난 수재로

서울대학교 교수(1957~82) 및 박물관장을 역임한 국문학자이다.

고전 시가와 문학 연구의 학문적 초석을 놓은 그는 전통예술 전반과 판소리 연구와

진흥에 힘써, 1974년 판소리학회를 창립하는 등 판소리를 우리 민족 예술의 정화(精華)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정병욱은 1940년 4월 연희전문학교에 입학, 윤동주를 만나 글벗으로 인연을 이어오면서

윤동주의 자전 시집을 지녀오다 연희전문 졸업 후 1944년 1월 일본군에 끌려가게 되자

광양의 어머니에게 윤동주의 유고 보존을 부탁하였고, 광복 후 징병에서 구사일생으로

귀환한 정병욱은 보관하고 있던 유고 19편과 연희전문 동기 강처중이 보관하고 있던

11편, 총 31편을 묶어 1948년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간행하였다.

출입금지가 해제된 '망덕포구' 해상탐방로로 올라서서,

전방 좌측으로 '배알도'를 바라보며 진행하고~

(10:31) '망덕포구' 보호수 바라보고~

수종은 '팽나무'이며 1982년 12월31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는데,

지정 당시 수령 450년, 나무높이 9m, 나무 둘레 3.9m의 고목이다.

이후 '팽나무'옆 이마트24 편의점에 들려 배낭을 내리고,

도시락 구입하여 늦은 아침을 해결하며 20분 휴식하고~

다시 '망덕포구' 해상탐방로를 따라

'망덕길' 도로 우측 횟집촌을 바라보며 진행이다.

'망덕마을' 끝자락, '배알도'로 넘어가는 해상인도교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전의 남파랑길은 '섬진강 자전거 도로'가 지금도 넘고 있는 '태인대교'를 건넜지만,

지금은 해상인도교로 올라 '배알도'를 거쳐 '태인도'로 넘어간다.

(11:00) '배알도'를 이어주는 해상인도교인 '별 헤는 다리'로 올라서고~

'배알도 별 헤는 다리'는 정병욱 가옥에서 보존된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별빛 감성이 담긴 이름이라고 한다.

다리 위에 서 있으면 하늘과 강, 바람을 느낄 수 있고

그리고 밤이면 별을 볼 수 있는 곳!!!

윤동주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생각나는 다리다.

'망덕마을' 끝자락과 '태인대교' 바라보고~

우측 뒷쪽으로 '하동'땅에 있는 '금오산' 바라보고~

(11:05) '배알도'가 지척으로 다가왔다.

배알도(拜謁島)

대동여지도 등에 사도(蛇島)로 표기되어 뱀섬으로 불려오다가

망덕리 외망마을 산정에 있다는 천자를 배알하는 형국에서 배알도라는

이름을 얻은 신비의 공간이다.

우측으로 '배알도 섬 정원'과 '해맞이다리' 바라보고~

그렇게 '배알도'에 들어서면 '진월면 망덕리'에서

'광양시 태인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광양시 태인동(太仁洞)

전라남도 광양시 태인도(太仁島)에 있는 행정동이자 법정동이다.

광양시 동남부, 동부 광양만 해상에 위치하며, 바다 너머 동쪽은 경상남도 하동군(河東郡)

금성면(金城面) 갈사리, 북쪽은 광양시 진월면(津月面) 망덕리,

남쪽과 서쪽은 금호동(金湖洞)과 마주한다.

원래 광양군 옥곡면(玉谷面)의 태인도 지역이다.

1896년 돌산군(突山郡) 북면 관할, 1899년 돌산군 태인면 관할을 거쳐

1914년 태인도의 당내리(塘內里), 용지리(龍趾里), 도촌리(道村里)를 병합하여

광양군 골약면(骨若面) 태인리가 되었다.

1966년 골약면 태인출장소 관할, 1983년 광양군 태금면(太金面) 관할을 거쳐

1986년 전라남도 광양지구출장소 태금면 관할이 되었다.

1989년 광양지구출장소가 동광양시(東光陽市)로 승격되면서 태인동으로 개칭되었으며,

1995년 동광양시와 광양군이 통합되어 이루어진 광양시 관할이 되었다.

섬진강 하류와 광양만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1640년 무렵 김 양식이 시작된 곳이다.

동쪽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와의 사이에 가설된 섬진대교를 통해 59번국도가 진입하고,

북쪽 진월면 망덕리와의 사이에 가설된 태인대교를 통해 진입한 2번국도가

서남쪽 금호동과의 사이에 가설된 태인연륙교를 통해 금호동과 연결된다.

명당국가산업단지, 장내국가산업단지, 태인동주민센터, 태금치안센터,

광양태금중학교, 광양태인초등학교, 배알도해수욕장과 작은대섬, 명당등,

도촌, 태금, 궁기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동 지명은 태인도에서 유래되었다.

태인도는 조선 중기까지 대안도, 태안도 등으로 기록되었으나,

『여지도서』(광양)에 태인도(太仁島)로 처음 기록된 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한편, 동에 속한 장내(墻內)는 『호구총수』의 옥곡면에 수록되어 있으며,

『신구대조』의 골약면에 태인리가 처음 행정지명으로 나타나

장내, 용지, 도촌이 포함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옛 지도에서는 『해동지도』에 태인도(太仁島)가 옥곡면 남동쪽 해안의 섬으로

묘사되어 있는 등 대부분의 조선 후기 지도에 태인도(太仁島)가 나타난다.

태인도는 풍수지리상 낙지형국의 명당이었으나 현재는 간척되어 모습이 변하였다.

 

 

 

(11:06) '배알도 별 헤는 다리' 끝에서 남파랑길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데크탐방로를 따라 '배알도'를 반바퀴 돌고~

 

(11:11) '배알도 섬 정원'에 내려서면 포토존이 반긴다.

배알도 섬 정원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마침표를 찍은 듯 동그마니 떠 있는 배알도는

대동여지도 등에 사도(蛇島)로 표기되어 뱀섬으로 불려오다가 망덕리 외망마을 산정에 있다는

천자를 배알하는 형국에서 배알도라는 이름을 얻은 신비의 공간이다.

별헤는 다리를 건너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윤동주의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이 있어 문화와 역사까지 두루 느낄 수 있다.

광양 유일의 섬인 배알도는 별헤는다리, 해맞이다리 등 2개의 해상보도교로 수변공원과 망덕포구를

잇는 낭만플랫폼이며 다채로운 버스킹이 펼쳐지는 예술의 섬이다.

수국, 작약 등 아름다운 꽃들이 사계절 피어나는 섬 정원으로 초록색 잔디 위에 빨갛게 도드라진

'배알도 포토존'은 관광객들의 필수 인증 스팟이다.

배알도 정상에 있는 해운정 현판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와 관련된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해지며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불리는 ‘섬진강자전거길’ 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으로 라이더들의 푸른 쉼터다.

새봄 등 시즌마다 특별한 컨셉들로 꾸며지는 열린 공간이며, 섬진강 힐링로드 걷기,

다양한 SNS 이벤트 등이 지속적으로 열리는 인스타 성지이다.

바다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놀멍, 물멍을 즐길 수 있는 영혼의 케렌시아로 인근에

감성 넘치는 카페가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MZ세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1:13) '배알도'와 '태인도'를 연결하는 해상인도교인

'해맞이다리'를 건너고~

좌측으로 '섬진대교' 바라보고~

우측으로 '태인대교' 바라보고~

(11:17) '해맞이다리' 끝에서 우회전하여

'배알도 수변공원'으로 내려간다.

'해맞이다리' 패널 바라보고~

지나온 해상인도교인 '별 헤는 다리'와 '배알도'

그리고 '해맞이다리' 바라보고~

이후 '해맞이다리' 내려선 방향에서 우회전하여 진행하는데,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 자전거 라이더들, 캠핑 나온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이 섞여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아서 오래 머물 수가 없다.

이후 남파랑길 빨간 화살표 시그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하여,

'배알도 수변공원'을 빠져 나가고~

(11:23) '감성의 강 섬진강 시점' 이라는 표지석이 눈길을 끌고~

이곳의 주소는 '광양시 태인동'인데 지금은 간척과 산업단지가 들어서서

옛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지만 태인도라는 유서 깊은 섬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김 양식을 시작한 곳이고, '전우치전'의 배경도 이 섬이다.

(11:28) '태인대교'가 지척으로 다가오고,

다리 밑을 지나기 직전 남파랑길 이정표 바라보니 49코스 종점까지 12km 남았다.

(11:30) '태인대교' 밑을 통과하고~

도로 옆 그늘진곳에 배낭을 내리고 물 한잔하며 5분 휴식후,

'태인도' 북쪽 해안 도로를 따라서 남파랑길을 이어간다.

(11:38) 드디어 도로표지판에 '광양제철소'가 등장했다.

좌측으로 '시청'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광양제철소' 방향으로 길게 진행하고~

(11:46) 우측 '섬진강' 중간으로 이어지는 갈대밭을 바라보고~

그렇게 '삼봉산로' 자전거길을 따라 길게 진행하다,

(12:00) '수어천'이 '섬진강'에 합류하는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지며 진행하고~

(12:03) '도촌마을' 앞 선양기를 지나고~

이곳이 건너편으로 '금호동'과 가장 가까운 길목인데,

얼마가지 않아 이곳과 바다 건너편을 연결하는 작은 인도교가 만들어질 모양이다.

그때가 되면 일부러 산업단지 앞을 지날 필요가 없어진다.

이후 남파랑길은 점점 더 산업단지에 가까워지고,

'광양제철소' 정문을 지나 한 바퀴 돌아서 바다 건너편으로 남파랑길은 이어진다.

(12:06) '태인동 군두리마을' 앞을 지나는데,

임진왜란 당시 선봉부대가 주둔한 마을이라 하여 '군두리'라고 하였다고 한다.

(12:08) '태인동 장내포구'를 지나고~

'섬진강 뱃길시원 기념비' 바라보고~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사면이 바다인 이 섬에서 재취한 김, 백합등을 팔기위해 황포돛대와 동력선을 이용하여

'하동', '남해', '여수'에 이르기까지 뱃길을 개척하여 활발한 교역을 통하여 지역자원의

가치와 명성을 널리 알리고, 또한 도의촌 사람들의 자랑스러운 자취를 널리 알리기위해

기념비를 세웠다. 라고 되어있다.

이후 '태인 도촌 버스정류장'과 '태인 부영아파트',

'태금 중앙교회'를 연달아 지나고~

(12:15) '도촌마을' 입간판을 좌측으로 보면서 지난다.

멀리 '광양제철소'를 바라보고~

(12:21) 철강 공장지대로 들어서서 직진하여 진행하고~

(12:26) '삼봉산로'와 '산업로' 그리고 '백운1로' 도로가 만나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는데, 도로 건너편으로 '태인동 장내마을'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12:27) '도촌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도로 건너편으로 '광양 국가산업단지' 입간판 바라보고~

(12:29) '태인교'를 건너간다.

그렇게 '태인교'를 건너면 '태인동'에서 '광양시 금호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광양시 금호동(金湖洞)

전라남도 광양시(光陽市)에 있는 행정동이자 법정동이다.

광양시 동남부, 광양만 해상에 위치하는 섬으로, 서쪽 광양만 해협 너머로 광영동(廣英洞),

마동(馬洞), 중동(中洞), 북쪽 바다 너머로 진월면(津月面) 망덕리, 동쪽 바다 너머로

태인도(太仁島)의 태인동, 남쪽 바다 너머로 여수시(麗水市) 묘도(猫島)와 마주한다.

원래 광양군 옥곡면 금도(金島), 또는 금호도(金湖島)이다.

1896년 돌산군(突山郡) 북면 관할, 1899년 태인면(太仁面) 관할을 거쳐 1914년

광양군 골약면(骨若面) 금호리가 되었다.

1983년 태금면(太金面) 금호리가 되었으며, 1986년 전라남도 광양지구출장소 태금면 관할이 되었다. 1989년 광양출장소가 동광양시(東光陽市)로 승격됨에 따라 금호동으로 개칭되어

행정동인 금호동, 금당동(金塘洞)이 분할 관할하는 법정동이 되었다.

1995년 동광양시와 광양군이 통합되어 이루어진 광양시 관할이 되었으며, 1998년 행정동이

금호동으로 통합되었다.

대여섯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한적한 어촌이였으나 1982년 포항제철의 광양제철소가 건설되면서

옛 모습은 사라지고 제철소 사원 숙소 등의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다.

동쪽 태인동과 태인연륙교, 서북쪽 광영동과 연륙 금호대교, 서쪽 중동과의 연륙 길호대교로

연결되어 광양제철선과 2번국도가 통과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본부, 백운메디칼센터, 금호동주민센터, 금호치안센터, 금호119안전센터,

전남 드래곤즈 축구장, 백운쇼핑센터, 광양제철중고등학교, 광양제철초등학교,

광양제철남초등학교 등이 있다.

조선 시대 지리지에서는 동 지명을 찾을 수 없다.

다만 『호구총수』(광양) 옥곡면에 '우도촌(牛島村)'이 수록되어 있다.

『돌산군읍지』에 "금도(金島)는 금호(金湖)라고도 한다."고 기록되어 금호가 섬 지명으로

등장하며, 행정지명으로는 『신구대조』에 골약면 금호리가 금도, 비운도, 삼화도를

포함하는 것으로 기록된 것이 처음이다.

『조선지형도』에는 골약면 남동쪽 해안의 금도와 주변 섬 일대로 '금호리'가 표기되어 있다.

금도와 광양만 안쪽의 바다를 호수로 보고 금호(金湖)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12:31) '태인교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을 지나고~

(12:33) '포스코 2문' 정문 앞을 지난다.

이후 '광양제철소 2문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12:40) '제철 삼거리' 교통표지판을 지나 남파랑길 빨간 화살표 표지기 따라 우회전이다.

현재 걷고 있는 이 길은 198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김양식을 하고

어머니들이 조개를 캐던 곳이었을 수 있다.

'금호도'와 몇몇 섬이 있던 자리는 이제는 매립이 되어 '광양제철소'가 운영되고 있고

남파랑길 진행방향으로는 '광양제철소' 배후 도시로 수많은 아파트와 문화시설,

체육시설, 쇼핑센터 등이 들어섰다.

이곳의 아파트들은 지반 문제로 지하 주차장이 없으며,

모든 전기 설비가 지하화 되어 전봇대가 없다고 한다.

(12:46) '린츠로'로 명명된 '포스코 제철소 본부' 앞을 지나고~

오스트리아 린츠(Lienz) 시는 북부 다뉴브 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19만 명의 도시로 연간 조강능력 444만 t의 포에스트 알피네 제철소가 소재해 있으며,

2009년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되는 등 산업과 문화가 고르게 발전한 도시로,

1991년 광양시와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도시이다.

(12:49) '금호1 생활수 순환설비' 배수문이 있는 삼거리에서 '금호로' 도로를 버리고

우회전하여 '금섬해안길'로 진행이다.

좌측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 옆을 지나고~

(12:56) 금호 어버이집 앞을 지나간다.

(12:57) 건강 체험길이 시작되고~

'금호도 해안산책로'는 우측 해안으로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는데,

군사, 보안의 이유보다는 시민들의 안전을 이유로 설치한 것이라 한다.

(12:58) 좌측 산책로 옆에 세워진 '대동 센득' 안내판을 지나고~

이 지역은 과거 대동(大洞· 큰몰) 센득(細德)마을로 10여 가구가

고기잡이 배를 만들고 김을 양식하며 살았던 마을 터이다.

대동마을은 당시 금호도에서 으뜸 되는 큰 마을이라 하여 '큰몰'이라 불렀다.

마을 앞에는 양도마을과 대동마을 학생들을 태금 중학교로 통학시켜 주던 선착장이 있었다.

또한 금호동 호안도로 체력단련장 끝 지점 울타리 경계에는 과거 똥섬이라 불리던 섬이 있었는데,

그 옆의 선착장을 이용해 내동(內洞· 안몰)마을과 도촌의 학생들이 통학했다.

현재 체력단련장 지역은 과거 갯벌 지역으로 산죽(山竹· 조릿대) 가지를 이용해

자연 포자 부착 방식으로 김을 양식했던 곳이다.

매년 8월 하순 산죽 7개를 묶은 섶을 갯벌에 설치한 후 11월에 부착된 김 포자를 수확하여

금도 초등학교 앞의 저수지에서 세척 후 김발에 한나절 건조해 김을 생산했다.

1980년대 김 양식으로 얻은 가구당 소득은 육지의 1.5배에 달하는 5백만 원 수준이었다.

(12:59) 백운둘레길 4코스 표지목을 지난다.

4코스는 금호 어버이집 앞에서 '금섬해안길'을 따라

'백운 그린랜드'까지의 1.65km 구간이다.

(13:02) '백운체력단련장(골프장)'을 지나는데, 이곳은 과거 갯벌 지역으로

산죽(山竹· 조릿대) 가지를 이용해 자연 포자 부착 방식으로 김을 양식했던 곳이라고 한다.

이후 '금호도 해안산책로'를 따라 길게 진행하고~

(13:15)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에 배낭을 내리고

물 한잔하며 5분 쉬었다가 간다.

이후 '금섬해안길'을 따라 '금호도' 북쪽 끝자락을 향해서 길게 진행하고~

현재 걷고 있는 이 길 이름은 '금섬해안로'인데, '광양 제철소' 주거 단지가

만들어진 배경과 관련이 있는 이름이다.

'광양 제철소'의 배후 공간으로 주거 단지와 체육, 문화 시설, 쇼핑센터

등이 들어서 있는데 금호도와 금당도, 금섬을 매립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지금 걷고 있는 '금섬 해안로'도 매립으로 없어진 '금섬'이라는 섬의 흔적이다.

(13:28) 우측 '섬진강' 건너편으로

'광영동 도촌마을 도촌포구'를 바라보며 진행이다.

(13:32) 좌측으로 '마로니에길'이 시작되는데,

남파랑길은 계속 직진이다.

(13:35) 좌측으로 '광양제철중학교' 입구를 지나고,

직진 방향의 '금호대교'를 바라보며 진행하고~

(13:38) '금호대교 밑을 지나는데, 체육시설과 벤치가 있어

잠시 앉아서 물 한잔하고 간다.

이후 계속되는 '금섬해안로'를 따라 길게 진행하는데,

동차 도로, 자전거 도로가 나란히 지나가고 숲 속 보행로까지 마련된 이곳은,

공기질만 꾸준히 보장된다면 최고의 산책길이 아닌가 싶다.

(14:04) '섬진강' 건너편으로 '와우포구' 바라보고~

멀리 '중마금호해상보도'인 일명 '무지개다리'라는 이름의 해상인도교가 보이는데,

나를 육지로 건너가게 해 줄 다리이다.

(14:08) '몰 오브 광양' 입간판이 서 있는 갈림길에서 '금섬해안로' 도로를 건너,

'중마금호해상 보도교'인 일명 '무지개다리'로 진행하고~

광양 무지개다리는 2017년 4월에 길이 300m, 폭 4m로 건설되었고,

다리 위의 조형물과 조명은 2018년 6월에 추가 설치되었다고 한다.

무지개다리는 광양의 과거와 미래, 땅과 바다와 하늘이라는 다양한 이야기를

각양각색의 빛을 주제로 하여 상징 오브제 조형물과 음향, 첨단 미디어 등

복합 연출로 빛이 주는 예술적 감동과 빛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표현하였다고 안내하고 있다.

(14:11) 삼정의 전설을 간직한 봉황, 여우, 돼지 철 조형물을 바라보고~

광양은 예로부터 백운산의 영험한 기운 때문에 인물이 많이 난다는

삼정(三精)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백운산의 세 가지 정기는 봉황(人物), 여우(智慧), 돼지(富)인데,

각각의 정기를 철로 형상화하였다.

먼저 봉황은 학업 성취를 소망하는 조형물로, 조선 중종 때 대학자인 신재 최산두 선생이

백운산의 첫 번째 정기인 봉황의 정기를 타고나 홍문관을 두루 거쳐 조선 최고의 학자가

되었다는 설화가 있다.

여우는 성공을 기원하는 조형물은, 고려 때 옥룡면 초암부락에서 백운산 두 번째 정기인

여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월애'가 공녀로 뽑혀 원나라로 갔다가 뛰어난 미모와 지혜로

원나라 태정제의 황후가 되어 고려 조정에 공헌을 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온다.

백운산의 세 번째 정기인 돼지의 정기는 재물을 기원하는 소망의 조형물로,

아직 돼지의 기운을 받은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돼지의 정기를 받아 소원을 빌어

부자가 되라는 의미라고 한다.

(14:12) 무지개다리 중간의 전통의 빛과 미래의 빛이 만나는 상징체인

'상징 오브제 조형물'인 '광양 화(花)'를 지난다.

좌측 멀리로 '이순신대교' 바라보고~

(14:14) 별자리가 연출되는 공간을 지나고~

(14:15) '무지개다리' 서쪽 끝 '삼화섬'으로 나서서

남파랑길 빨간 화살표 표지기 따라 정면 위쪽 데크계단길로 올라간다.

그렇게 '중마금호해상 보도교'인 일명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금호동'에서 '광양시 중마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광양시 중마동(中馬洞)

전라남도 광양시의 남부지역으로 서쪽의 골약동과 동쪽의 광영동 사이에 위치한 동이다.

북쪽에 가야산이 위치해 옥곡면과 경계를 이루며 남쪽 저지대와 간척지에

취락과 산업시설이 발달해 있다.

2번 국도가 동의 중앙을 관통하며 중동에는 광양시청이 위치한다.

가야산에서 흘러내린 소하천을 막아 마동저수지와 와우저수지를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

현재 중동 · 마동 2개의 법정동이 있다.

중동은 조선 시대 중촌(中村) 혹은 중동(中洞)이라 불리던 곳과 길도(吉島) 등을 포함하는 지역이며,

마동은 조선 시대 마흘(馬屹) · 와우(臥牛) · 사동(寺洞) · 애밑 등 지역이다.

1914년 골약면 중동리, 마동리가 되었다.

1989년 중동과 마동을 통합하면서 합성 지명으로 중마동이 되었다.

『호구총수』(광양)의 칠골약면에 중동촌과 길도촌이 있으며,

『구한국행정구역일람』의 골약면에 현재 중동과 마동의 마을 지명이 수록되어 있다.

『신구대조』에 중동리와 마동리가 처음 행정지명으로 나타난다.

『호남지도』, 『해동지도』 등에 길도(吉島)가 건대산 남쪽에 묘사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에는 가야산 남쪽으로 '마동리'와 '중동리'가 표기되어 있으며

남쪽 해안에 길도가 묘사되어 있다.

지나온 남파랑길 뒤돌아보고~

'무지개다리 종합안내도' 바라보고~

'삼화섬'은 예전에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수변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데크전망대에서

'이순신대교' 바라보고~

이후 남파랑길 빨간 화살표 표지기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14:21) 곡선으로 이어지는 해오름육교' 안으로 들어가는데,

마치 '우주선' 안으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이다.

'해오름 육교'는 단순한 육교로서의 기능을 뛰어넘어,

광양의 바다, 태양,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14:23) '해오름육교' 끝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마동체육공원' 좌측 보행로를 따라 진행하고~

(14:27) '마동 2교차로'를 만나 횡단보도를 통하여 도로를 건너,

'이순신대로'로 오르는 진입도로 우측의 탐방로를 따라 직진해서 진행이다.

(14:34) '이순신대로'로 연결되는 램프교 아래 '마동 1교차로'

횡단보도를 통하여 도로를 건너, '청암로' 도로를 좌측에 끼고 진행하고~

'이순신대교' 바라보고~

(14:39) '길호대교' 도착전 '먹거리타운' 입간판을 지난다.

 

(14:40) '길호대교' 앞에서 남파랑길 빨간 화살표 표지기가

가르키는 우측 방향으로 진행하고~

(14:41) '길호마을 옛터' 표지석 앞에서

횡단보도를 통해 '중마중앙로' 도로를 건너간다.

(14:42) '중동 근린공원' 입구로 들어서서 잘 다듬어진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이번 49코스의 종점이 있는 '성호 3차 아파트 304동, 305동'이 조망된다.

(14:47) '중동 근린공원' 內 '성호 3차 아파트 305동' 앞

'남파랑길 광양 50코스' 안내판 앞이 남파랑길 49코스 종점이자 50코스 시점이다.

'남파랑길 광양 50코스' 안내판 바라보고~

오늘 2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광양 49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남파랑길 광양 49코스를 종료하고~

선채로 물 한잔하며 호흡 조절하고,

이 시간에 미리 예약된 숙소로 들어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남파랑길 광양50코스를 연달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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