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일자: 2023.11.10~11.11
코스: 궁항.버스정류장(시점)-사곡1구.자전거쉼터-갯벌노을마을/장척마을-사곡2구.진목마을
-복촌마을.데크전망대-해상데크길.505m-반월마을-봉전마을회관-광암.버스정류장-해상데크길.1120m
-(주)여수새고막.가공공장-두봉교/여수·순천경계지점-용화사 입구-와온마을.갈림길-와온해변(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5.45km (두루누비기준 15.1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3시간50분
남파랑길 여수 60코스 궤적
남파랑길 여수 59코스를 마치고, 이곳 '궁항마을' 주변은 숙박을 할 수 있는
업소나 음식점이 없는 관계로, '여수시'나 '순천시'로 나가야 하는데 이곳 '궁항마을'은
대중교통의 배차시간이 길어 버스를 무작정 기다릴수가 없어
이곳에서 도보로 1.5km 거리에 있는 '사곡리'로 가면 '순천'行 94번 버스가
하루 16회 운행되므로 도보로 '사곡리'로 이동한다.
(물론 이곳에서 '사곡리'로 가는 일부는 남파랑길 60코스에 해당되기도 한다. ~ㅎ)


두루누비&트랭글 앱 다시 켜고,
(14:55) 남파랑길 여수 60코스를 연달아서 이어간다.
'궁항.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남파랑길 여수 60코스 안내판'과
바로 옆의 '효부 광주이씨 기행비'를 바라보면서 진행하고~


'궁항길'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좌측 편에 '궁항마을' 소개 패널이 세워져 있다.


아름다운 석양과 가을 전어로 유명한 궁항마을은 마을 생김새가 활같이 생겼고
바다 가운데로 병 모가지처럼 쑥 불거졌다 하여 '활 궁(弓)' 자와 '목 항(項)' 자를 써서
'궁항(弓項)'으로 불려오고 있다.
여자만을 끼고 있는 궁항마을은 썰물 때면 1km 가까이 갯벌이 형성되어
참고막과 바지락을 비롯한 어패류가 많이 생산되는 마을이다.
(14:57) '궁항마을' 표지석을 지나고~


썰물로 갯벌이 드러난 '궁항마을' 북쪽 해안선 바라보는데,
좌측의 작은 섬은 '장구도'이고 우측의 큰 섬은 '복개도'이다.


(14:58) 우측 산허리에 위치한 '리베라 리조트'를 지나는데,
규모가 꽤 큰 리조트인듯...


(15:00) '갯노을길'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따라
'갯벌노을마을' 방향으로 진행하고~

썰물로 갯벌이 드러난 '궁항마을' 북쪽 해안 한번 더 바라보고~

(15:04) 남파랑길 갈림길을 만나고,
직진방향의 '궁항길'과 좌측으로 '해넘이길'이 갈라지는 'ㅓ자' 갈림길에 도착이다.


이곳에서 남파랑길은 좌회전하여 '해넘이길' 해안 도로로 이어지고,
직진 방향의 '궁항길'은 '사곡마을'을 지나 '순천'과 '여수'로 가는 길이다.
오늘 남파랑길 진행은 여기까지~
이곳에서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남은 남파랑길 60코스는 내일로 이월이다.
이후 '궁항길' 도로따라 진행하여
(15:15) '사곡.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고~



'사곡리'는 행정구역이 '여수'이지만 '순천'에서 오는 94번 버스종점이
이곳 '사곡마을'인데, 여기에서 U턴하여 '순천'시내로 간다.
이후 (16:10) 출발한 '순천'行 94번 버스를 타고, '순천역'지나
'중앙초등학교.버스정류장'에 하차하고 ('사곡리'에서 '중앙초등학교.버스정류장'까지는 46분 소요)
미리 예약해놓은 '바구니호스텔'에 체크인하고~

곧바로 하룻동안의 땀냄새 칼끗게 제거후,
인근에 있는 '만석국밥' 식당에서 '순대고기국밥'과 소주1병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들려 내일 일용할 양식 구매하고
배낭정리후 일찍 잠자리에 든다.
11월11일
(05:00) 기상하고, 어젯밤 (21:30) 취침에 들어가 한번도 안깨고 7시간30분 푹 잤다.
집에서 자면 새벽에 꼭 한번씩은 깨는데 나오기만하면 이렇게 잘자니 역시 체질이다~ ㅎ
이후 컵라면을 끊여 햇반과 함께 이른 아침 해결후 씻고 볼일(?)보고~ ㅎ
'중앙초등학교.버스정류장'에서 (06:12) 도착한 순천94번 시내버스를 타고
(06:52) '사곡.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어제오후 남파랑길 스톱한
'궁항길'과 '해넘이길'이 갈라지는 삼거리 갈림길로 도보 이동이다.

(07:02) '궁항길'과 '해넘이길'이 갈라지는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하고,
두루누비&트랭글 앱 켜고 잠시 스톱했던 남파랑길 60코스를 이어간다.


(07:06) '사곡마을' 배수갑문이 있는 곡각지에서 좌회전하여,
'장척·진목마을' 방향으로 진행하고~


좌측으로 '모개도', 우측으로 '장구도' 바라보고~

네이버 이미지에서 퍼 온 하트 모양의 '모개도'와
'궁항마을'을 포함한 '여자만' 전경

모개도(模開島)
축구장 4개 크기로 하늘에서 보면 하트 모양인 무인도로, 다도해 항공 관광상품인
경비행기를 타고 이 일대를 돌면 하트 모양의 섬을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 4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이 미술품과 부동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면서,
이 회장이 지난 2005년에 개인 명의로 구입한 여수시 소라면 궁항마을 서쪽 해안과 인접한
임야 6필지 21,000㎡와 2006년 12월에 구입한 무인도인 모개도 등 8필지 62,000㎡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이 회장의 부동산은 궁항 마을에서 1.5km가량 떨어져 있으며 지역에서는 개인 별장 용지나
관광·레저 부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회장이 여수 지역 땅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땅값이 크게 올랐다고 한다. -2021. 4.30 연합뉴스-
(07:11) '사곡1구' 어촌계 경고판을 바라보면서 진행이다.

(07:15) 그렇게 '가치산' 아랫자락 해안 자전거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자전거 거치대와 벤치들을 지나고~

해넘이길 해안도로는 자전거와 보행자가 주인공이다.
도로를 이어질수록 차로는 좁아지고 자전거길과 보행자의 쉼터는 넓어진다. ㅎ~
어느듯 '사곡리 장척마을'이 지척으로 다가오고~

'모개도' 바라보고~

'장구도'와 '복개도' 바라보고~

(07:19) '사곡리 장척마을'에 들어선다.

'장구도'와 '복개도' 바라보고~

'모개도'와 '장구도' 바라보고~

'장척마을'은 '갯벌노을마을'로 달리 부르는 마을로,
농촌 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되었다.


'갯벌노을마을'은 마을 앞 '여자만'에 무인도인 '복개도', '장구도', '모개도'가 있으며,
매년 찾아오는 철새떼와 함께, 하루 2번 열리는 '복개도'와 마을 당산까지의 450m 모래목길,
'여자만'으로 넘어가는 '낙조'가 아름다운 마을이다.
해변 가드펜스에는 멸종 위기 야생동식물 2종인 '대추귀고둥'과
'흰발농게', '갯게' 설명판이 차례로 부착되어 있고~



데크전망대 뒷편 '맨손 고기잡기 체험장' 바라보고~

(07:24) 데크전망대에는 '갯벌체험장' 표지석과
'노을의 향기'란 조각 작품이 세워져 있다.

「노을의 향기」는 아름다운 노을이 있는 여자만 갯벌에서 채취한 꼬막을
뻘배 가득 싣고 귀가하는 아낙네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초승달 형태의 쉼터 벤치를 지나고~


(07:30) '갯벌노을마을'인 '장척마을'을 지나,
'사곡2구 진목마을'로 들어선다.

'여자만 갯벌노을길' 종합안내판에 의하면 2코스인 '갯벌노을길'은
'가사리 생태공원'에서 '갯벌노을마을'인 '장척마을'까지이고,
'갯벌노을마을'부터 '광암마을'까지는 1코스인 '소뎅이길'로 표시되어 있었는데,
'갯벌노을마을'인 '장척마을'을 지나 '진목마을'을 지날 때도 이정표는
계속 '갯노을길'로 표시되어 있다.
(07:33) '진목마을' 초입 쉼터 정자 벽면은,
비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창을 달아 놓았다.

(07:36) '진목포구'를 지나는데,
선외기 가운데 '빠지'라 불리는 바지선이 정박해 있고~

'빠지'는 작은 운송배를 뜻하는 '바지선'에서 유래된 말로,
해상에서 작업하는 작업 창고쯤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진목방파제' 너머 물이 들어있는 곳에도 '빠지'가 1채 정박하고 있다.

'소라면 올랑올랑 무지개 해안도로' 포토존을 지나고~


그렇게 '진목마을' 포구를 지나는 길인데,
올랑올랑이라는 말은 이곳으로 오라는 말일 것 같다.
남파랑길을 따라 '여수'에 들어오면서 '소라초등학교'를 만날 때도
'소라'라는 이름이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여성들에게 많이 붙이는 '소라'라는 이름과는 유래가 조금 다르다.
유래가 여럿 있지만 가장 신빙성이 가는 이야기는 '조라포'가 '소라'로 변했다는 것이다.
해안 모양이 '쌀조리'처럼 생겨서 '조라포'라는 이야기다.
(07:39) 정면으로 '해인펜션/여자만 카페'를 바라보며, '해넘이길' 해안도로를
빙 돌아 '복촌어촌계' 바지락·꼬막 양식장 경고문을 지난다.



그렇게 '바둑산' 좌측 아래로 이어지는 '해넘이길'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남해안 갯벌 입구마다 하나씩 설치되어 있는 물통들은 밀물이 들어오면
자연스레 물이 채워지고, 조개를 캐서 뭍으로 나올 때면 개흙을 씻어 내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다.
옛날 같으면 작은 웅덩이를 파서 활용했을 텐데 콘크리트 시대에 어촌에서
활용도가 높은 인공구조물이다.
(07:50) '북촌마을' 작은포구를 지나고~

(07:51) '복촌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입간판과 함께
'갯노을길' 이정표(복촌, ←진목· 장척마을 1.6km, 반월·봉전마을 1.5km→)를 지난다.

우측으로 '사곡리 복촌마을'과 해넘이길 너머 멀리로 '반월마을'로 이어지는
해상데크길이 보이고~

(07:57) '여수시 자전거도로 종합 안내판'과 '여수 10경 안내판'이 있는
데크전망대를 지나, '복촌 해상데크길 505m'로 진행이다.




(08:04) '505m 해상데크길' 출입구로 나서는데~

이곳에서 이제까지 이어지던 '소라면 사곡리'를 벗어나,
'율촌면 반월리'로 행정구역이 바꿔진다.
여수시 율촌면(栗村面)
전라남도 여수시 북부에 있는 면(面)으로 동쪽은 광양만(光陽灣), 서쪽은 순천만(順天灣),
남쪽은 소라면(召羅面), 북쪽은 순천시 해룡면(海龍面)과 접한다.
면 중앙으로 앵무산과 수암산 등이 지나가 구릉지가 발달하지만 동서해안 지역으로는
평지가 발달해 있다.
조선 시대 순천부 지역으로 조선 중기까지 부곡이었으며 조선 후기 면이 되었다.
현재 관할 법정동으로 면 소재지인 조화리를 비롯해 월산리·산수리·가장리·봉전리·반월리·
취적리·신풍리·상봉리·여동리의 10법정리와 24행정리를 관할한다.
4개의 유인도와 5개의 무인도가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순천)에 "부곡(部曲)이 열이니, 가음(嘉音) · 이촌(梨村) · 죽청(竹靑) ·
율촌(栗村)"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그 전부터 율촌이라 불린 것으로 보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부곡으로 나오나 『여지도서』에 "율촌면은 관아에서 30리이다."라는
기록과 『대동지지』 등을 통해 볼 때 조선 후기에 면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초기 지도에서 찾을 수 없으나 『호남지도』, 『해동지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조선 후기
지도에 율촌면이 묘사되어 있다.
『여수여천향토지』에서는 밤나무의 명산지였기에 지명이 유래된 것이라 한다.
주요농산물은 쌀·보리·오이 등이며, 밤과 감의 산출도 많다.
간석지에서는 꼬막·낙지 등이 잡히고, 순천만에서는 전어·조기·문어 등이 잡힌다.
전라선과 17번 국도뿐만 아니라 여수공항이 위치해 교통의 요지이다.
문화재로는 율촌 순찰사비(栗村巡察使碑), 월산리(月山里) 고분군,
산수리성지(山水里城址) 등이 있다.
율촌면 반월리(半月里)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로 마을 뒤에 안개가 낄 때 앞바다에서 보면
반달같이 보인다 하여 운중반월(雲中半月)이라고도 하였고, 바닷물이 만수가 되었을 때
지형이 반달 모양 같다 하여 반월이라고도 하였다.
남쪽으로 바다에 접해 있으며 동쪽은 황새봉으로부터 이어진 낮은 산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황새봉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반월저수지에 모였다가 북에서 남으로 흘러 순천만으로 유입된다.
1789년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삼산마을, 내리마을, 반월마을로 나누어져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여수군 율촌면 반월리로 통합되었다.
1949년 여수군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여천군이 신설되어 여천군 율촌면 반월리가 되었다.
1998년 삼여통합으로 여수시 율촌면 반월리가 되었다.
자연마을로는 반월·내리·삼산 등이 있다.
반월리는 여수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집성촌으로, 반월마을은 밀양박씨,
내리마을은 진원박씨, 삼산마을은 전주이씨로 이루어져 있다.
삼산마을과 내리마을은 농업을 주로 하는 농촌 마을로, 삼산마을 산중턱에는
도자기를 구웠던 가마터가 전해 온다.
반월마을은 넓은 갯벌과 순천만을 끼고 있는 어촌 마을로, 어패류 채취를 통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방도 863호선인 서여순로가 북에서 남으로 반월리를 지난다.
삼산마을에서 내리마을과 반월마을까지는 비포장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이후 계속 연결되는 방조제길을 따라,
앞쪽의 '반월마을'로 진행하고~



다른 각도에서 '여자도' 바라보고~

집게 발 하나가 다른 쪽보다 비정상적으로 큰 '흰발농게' 수컷과
'대추귀고둥' 조형 설명판 두 개를 연이어 지난다.


(08:08) '반월마을' 유채꽃밭 안내 패널을 지나고~



(08:11) '반월마을' 동네 체육공원을 지나,
'반월 청년회' 건물을 우측으로 바라보며 직진해서 진행이다.

이후 '원반월길'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또 다른 각도에서 '여자도' 바라보고~

(08:19) '원반월길' 해안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곳에
남파랑길 이정표와 갯노을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여수60코스 종점까지 7.0km로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는 약 9.5km 남았다.

(08:22) 우측으로 '내리마을' 표지석이 있는 '내리길' 포장도로와 만나고,
직진방향의 '내리길' 도로로 이어 나가는데~


이곳에서 이제까지 이어지던 '반월리'를 벗어나
'율촌면 봉전리'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율촌면 봉전리(鳳田里)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로 봉전리의 동쪽은 반월리, 서남쪽은 순천만,
북쪽은 상봉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면소재지인 여흥리로부터 12.2㎞ 떨어진 순천만을 끼고 있는 해안 마을로 여수반도의
서북쪽으로 율촌면에서는 가장 남쪽의 마을이다.
봉전리의 북동부는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남부 지역은 저지대로 경작지를 이룬다.
1684년 경 경상도 함양의 강위행이 사화를 피해 광양에서 살았으나 그의 4세손인 강선호가
호랑이와 싸우다 죽어 그의 부인 달성서씨가 아들 강정열을 데리고 입향하였다고 전해온다.
1789년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조라포면 화로미(禾老味)라 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광암·입촌과 함께 여수군 율촌면 봉전리가 되었다.
1949년 여천군 율촌면 봉전리가 되었다가 1998년 여수시 율촌면 봉전리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마을은 광암·입촌·봉전 등이 있다.
봉전이라는 마을 이름을 쓰게 된 것은 마을 앞 바다의 땅이름이 쇠징이인 것을 한자로 옮길 때
쇠는 새 봉(鳳)으로, 징이는 전(田)으로 표기하여 봉전이라고 하게 되었다.
넙바구 광암에서 바닷가로 나가면 만나는 마을 봉전리는 마을 형상이 수리형상을 닮아서
수리미라고 불렸다고 전한다.
이 마을의 북쪽 해변에는 소뎅이라고 하는 작은 바위섬이 있는데 이 바위섬의 모양이 솥뚜껑 모양의
삼각형이어서 여수 지방 사투리인 소두방이 또는 소뎅이라고 한 것이다.
봉전리 수리미는 수리끝이란 옛이름이 전해오고 있어 삼각끝으로 이루어진 마을 지형에서
연유된 이름으로 보인다.
소뎅이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지락·꼬막·키조개 등의 어패류와 전어·금풍생이 등의 어종이 많이
잡히지만 주민 대부분이 50대 이상의 고령이다.
상봉리와 봉전리를 연결하는 도로가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2015년부터 율촌산단 배후택지개발사업의 예정지로 봉전리 일대가 지정되었으며,
2022년이 지난 현재도 사업논의 중에 있다.
이후 '내리길' 도로를 따라 길게 진행하고~




호수처럼 잔잔한 '여자만' 바닷가 바라보고~

(08:30) 갯노을길 이정표(←봉전마을·소뎅이 1.0km)가 서 있는 'ㅓ자' 갈림길에서
'내리길' 도로를 벗어나 좌회전하여 진행이다.


'수수' 맞제???

이후 '쑥부쟁이'꽃이 만발한 언덕 좌측 농로를 따라 진행하고~




(08:39) 국가중요시설 통제구역 안내판이 붙은
송·수신소 안테나 시설을 지나고~

(08:41) '봉전포구'로 내려서서 '봉전마을'로 들어서는데,
마을 초입의 이정표에 '소뎅이길'이 처음 보인다.


'소뎅이길'이란 이름은 '봉전마을' 앞에 있는 바위섬과 연관이 있는데,
섬이 솥뚜껑을 뒤집어 놓은 모양이라고 소뎅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후 빨간화살표 남파랑길 시그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하여
'봉전마을' 골목길을 빠져나오고~



(08:45) 우측으로 '봉전경로당'을 지나면,
바로 옆에 남파랑길 이정표와 '소뎅이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다음마을인 '광암마을' 까지는 0.9km 남았다.
(08:46) '율촌면 봉전리 봉전마을' 안내 원형 표지석 바라보고~

봉전리 봉전마을은 '수리끝'이란 옛 이름에서 한자말로 '수리미'라고 전해오고 있는데,
표지석에는 마을 지형이 수리(독수리) 모습이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적고 있지만,
삼각 끝으로 이루어진 마을 지형에서 연유된 이름으로 보인다.
1789년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조라포면 화로미(禾老味)라 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광암 · 입촌과 함께 여수군 율촌면 봉전리가 되었다.


(08:50) '봉전리' 표지석이 서 있는 'ㅅ자' 갈림길에서,
직진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갈림길 좌측의 이정표에는 역시 '갯노을길'로 잘못 표기되어 있을 뿐 아니라,
'소뎅이· 광암마을 1.4km' 표지판도 방향과 거리가 맞지 않는 듯하다.
(08:52) '광암마을'로 들어서서, 마을 앞 개천 다리 직전에서
우측 개천 둑길로 진행하고~

좌측 개천 건너편의 '광암청년회' 현판이 달린
'광암슈퍼' 건물을 바라보면서 나간다.

(08:56) 좌측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 우회전하여,
'광암.버스정류장'을 지나고~


(08:57) 남파랑길 갈림길을 만나고, 이곳에서 '봉전길' 도로를 벗어나
남파랑길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광암길'을 따라 진행이다.


핫립세이지...

소국...

이후 빨간화살표 남파랑길 시그널이 가르키는 방향의
'광암길'을 따라 길게 진행하고~






(09:04) 좌측으로 '광암마을'로 들어서는 갈림길에서,
직진 방향으로 진행이다.





(09:09) '광암길' 농로를 따라 길게 진행하고~

(09:12) '광암길' 농로끝에서 우측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배수문을 바라보면서 방조제 위로 올라간다.


방조제에 도착후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온 햄버거와 테라 캔맥주 큰거 1캔으로 원기를 보충하면서 7분 휴식하고~
방조제를 쌓아 만들어진 습지를 바라보고~

(09:21) '1120m 길이'의 '해상데크길이 시작되는데,
'가림산' 아랫자락 해안을 도는 해상데크길이다.


'봉전마을' 앞 '소뎅이' 앞바다에는 조업 중인 많은 어선들이 보이고~

'봉전마을' 북쪽 해변에 있는 '소뎅이'라고 하는 작은 바위섬은
그 모양이 솥뚜껑 모양의 삼각형이어서
여수 지방 사투리인 '소두방이' 또는 '소뎅이'라고 하고,
'소뎅이' 앞바다를 중심으로 바지락 · 꼬막 · 키조개 등의 어패류와
전어 · 금풍생이 등의 어종이 많이 잡힌다고 한다.


좌측 바다 건너 '소코봉' 산봉우리 아래로,
남파랑길 60코스의 종점인 '와온해변'이 조망되고~

(09:36) 그렇게 '1,120m 해상데크교' 출입구로 나가 좌회전하면,
해상데크 입구에 '여자만 갯노을길' 안내 패널이 세워져 있다.



(09:37) '두봉어촌계' 경고판을 지나고~


이후 '두언길'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봉전리'에서
'율촌면 상봉리'로 행정구역이 바꿔진다.
율촌면 상봉리(上鳳里)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속하는 법정리로 상봉리의 동쪽은 소라면 봉두리, 서쪽은 순천만,
서남쪽은 봉전리, 남쪽은 반월리, 북쪽은 가장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본래 이름은 상여리였는데 1986년 상봉리로 바꾸었다.
상여란 이름이 장례 때 운상을 하는 상여와 발음이 같아 상봉이란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매봉산·야방산·말방산이라 부르는 세 산 아래 도로를 따라 길게 형성된 상봉마을·합동마을·
연소마을·두봉마을이 있고, 서남쪽 바닷가에 두렝이마을이 위치한다.
최근에 두봉마을에서 두렝이와 봉전으로 연결되는 해안도로가 개설되어 순천만의 낙조를 즐기려는
여행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두렝이 앞의 개펄은 바지락의 주산지다.
처음 마을에 거주한 사람은 경주최씨였다고 하나 후손이 없고 1595년 경 진주강씨 강원이 경상도
창원에서 군수를 지내다 임진왜란을 피해 자리를 잡아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1789년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상여(上閭)[윗마을]라 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여수군 율촌면 상여리에 속하였다.
1949년 여천군 율촌면 상여리가 되었고,
1986년 8월 1일 상여리가 상봉리로 변경되었으며,
1998년 여수시 율촌면 상봉리로 바뀌었다.
자연마을로는 두봉·합동(蛤洞)·연소·상봉 등이 있다.
서여순로의 중간에 위치한 상봉마을은 산자락의 형상이 닭의 목을 닮아
닭(당)목이라고 부르던 마을이다.
당목마을은 한동안 상여리(上閭里)라 하였는데 상여는 흔하게 웃몰이나
윗동네로 부르는 위쪽 마을의 한자표기이다.
상봉마을에서 순천의 해룡과 율촌 가장리로 이어지는 삼거리를 지나면
본래 조개껍질이 많이 나와 조개동이라고 하였다는 합동마을이다.
합동마을을 지나고 나면 마을부근의 형상이 제비집같이 좁은 골이어서
지비골이라 하였다는 연소마을이다.
연소마을을 지나면 여수의 끝 마을인 두봉마을이 있다.
두봉마을에서 서쪽 해변으로 이어지는 작은 마을 두렝이는 한자이름은 두언이라고 하는데
두렝이라는 이름이 훨씬 정겹게 느껴지는 바다가 아름다운 작은 마을이다.
두렝이마을로 이어지는 바닷가에는 바닷물을 담은 뒤 돌을 달궈서 목욕을 하였던
천연 해수탕이 전해 내려온다.
상봉마을에 율촌초등학교 상봉분교장이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바닷가를 끼고 있는 두봉마을은 바지락이 유명하다.
지방도 863호선이 남북으로 지나며 상봉마을은 남쪽으로 삼산리와 서쪽으로 봉전리,
북쪽으로는 순천시 해룡면 와온, 율촌면 가장리와 연결되는 사거리 마을이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 여수시 율촌면 상봉리~소라면 복산리를
거쳐 화양면 공정리 구간에 ‘갯노을길’을 조성하였으며, 탐방로와 하이킹 코스, 휴게시설, 전망대,
데크길, 안내소 등을 설치하였다.
'여자만' 바닷가 바라보고~

(09:45) '두랭이 해변캠핑장'을 지난다.


(09:47) 리조트&펜션&카페 밀집지역을 지나고~

(09:51) '두랭이길' 안내 패널을 지난다.


지금 걷고 있는 이 길 이름이 '두랭이길'이란 이름이 붙어있는데...
이 길 끝에서 만난 '여수' 끝자락의 '두봉마을'과도 연관이 있다는 안내와 함께
옛적 볏짚으로 엮어 어깨에 메던 비옷인 도롱이의 전라도 방언이 두랭이라고 한다.
(09:53) '나루 카페'를 지나고~

(09:58) 좌측 바다 건너편에는 삼각형의 '소코봉'이 우뚝 솟았고,
그 좌측 아래에 남파랑길 60코스 종점인 '와온해변'이 보인다.



(10:03) 약간의 악취가 풍겨나오는 꼬막 가공공장인
'(주)여수새고막' 건물을 지나고~

(10:06) '863번 지방도 해룡로' 도로와 만나고~


이곳은 '여수91번 버스회차지'이며, 도로 건너편에는 '배수갑문'이 설치되어 있고,
우측에는 '죽림리 15km, 사곡리 8km' 교통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교통표지판 방향으로 진행하면 '상봉2구 두봉마을'로 연결된다.
'여자만 갯노을길 종합 안내판' 바라보고~

(10:07) 도로삼거리인 '863번 지방도 해룡로'와 만나 좌회전하는데,
도로 좌측 소공원에 '여자만 쉼터'란 현판을 단 원두막 형태의 쉼터를 지난다.


(10:09) 도로 우측으로 '두봉가든' 음식점을 지나고~

(10:12) 또 다른 '여자만 쉼터'를 지나면~

(10:14) '평촌천' 위를 가로지르는 '두봉교'를 건너는데~

정면 우측으로 '대광횟집'이 위치하고, 다리 우측에는 '배수갑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다리 좌측에는 '평촌천' 기수역 갯벌에 물길이 길게 흐르고 있다.


그렇게 '두봉교'를 건너면, 이제까지 이어지던
'여수시 율촌면 상봉리'에서 '순천시 해룡면 상내리'로 행정구역이 바꿔진다.

순천시 해룡면(海龍面)
전라남도 순천시 남동부에 있는 면(面)으로 동쪽은 광양만(光陽灣), 서쪽은 순천만(順天灣),
남쪽은 여수시 율촌면(栗村面), 북동쪽은 광양시 광양읍에 접한다.
산지가 남쪽 앵무산(鸚鵡山)을 중심으로 여수시 율촌면 경계를 따라 형성되어 있다.
면의 서쪽은 순천만, 동쪽은 광양만에 면해 있었으나 율촌산업단지의 매립으로 육지화되었다.
서쪽은 이사천의 하류 지역으로 퇴적평야가 펼쳐져 있고, 북쪽은 저산성 구릉지가 나타난다.
하천은 이사천이 서쪽 경계를 따라 흘러 순천만으로 유입한다.
17번 국도가 면을 남북으로 관통하고, 지방도가 면 서쪽의 순천만을 따라 남북으로 연결된다.
철도는 전라선이 남북으로, 경전선이 면의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고 있다.
면 소재지인 월전리를 비롯한 남가리·농주리·대안리·도롱리·복성리·상내리·신대리·신성리·
상삼리·성산리·선월리·선학리·용전리·중흥리·하사리·해창리·호두리의 18개 법정리와
59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여지도서』에 "동쪽 해촌면(海村面)은 관아에서 15리이다.
용두면(龍頭面)은 관아에서 30리이다."라는 기록에서 지명의 유래를 추정할 수 있다.
해촌면의 해(海)와 용두면의 용(龍)자를 따서 해룡면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대동지지』에는 "해촌면은 동쪽으로 처음은 10리, 끝은 20리이다.
용두면(龍頭面)은 남쪽으로 처음은 15리, 끝은 40리이다."고 기록되어 있어
방향에 있어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해동지도』에 해촌면은 광양만의 가장 위쪽에 표기했고,
용두면은 순천만과 광양만 사이에 표기하고 있다.
해촌면과 용두면 사이에 봉수대가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 해촌면과 용두면이 순천만과 광양만 사이에 묘사되어 있다.
1896년(고종 33)에 북쪽에 해촌면, 남쪽의 용두면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1914년 두 면이 해룡면으로 통합되었다.
1995년 순천시의 해룡면이 되었다.
금당 지구의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로 상삼지구에 출장소를 두고 있다.
용두면 지명은 지형이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유래하였다고 한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참깨·목화 등이며, 연안에서는 조개류의 양식이 활발하다.
신성리(新城里)에서 굴, 상내리(上內里)에서 꼬막을 많이 양식한다.
문화재로는 순천 검단산성(順天檢丹山城:사적 418), 순천 검단산성지(전남기념물 157),
순천왜성(전남기념물 171), 승주 복성리(福星里) 지석묘군, 대안리(大安里)·농주리(弄珠里) 지석묘군,
전왜군정(傳倭軍井), 충무사(忠武祠), 이충무공사적비, 성윤문묘(成允文墓) 등이 있다.
해룡면 상내리(上內里)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에 속하는 법정리로 앵무산[385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
툭 튀어나온 산봉우리를 사이에 두고 안쪽으로 산내마을이 있고 바깥쪽으로 와온마을이 있다.
상내마을은 좁은 만(灣)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와온마을은 서쪽으로 열려 있어 넓은 순천만을 마주하고 있다.
와온마을은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사진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촬영지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31일에 저녁에는 해넘이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상내마을·와온마을 등 2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상내리에는 일몰이 장관인 와온해변도로가 개통되어,
해넘이 축제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릴 때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용두면 방축리·와온리·유룡리·상동리·죽동리·월산리·구림리·
하사리·상내리 각 일부를 합쳐 순천군 해룡면 상내리라 하였다.
1949년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승주군 해룡면 상내리가 되었다.
1963년 승주군 행정리 조례에 의하여 웃돔·내동·죽동·월산리를 합하여 만들어졌으며,
지명은 즉 웃돔에서 상(上)과 내동의 내(內)가 합쳐진 지명이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상내리가 되었다.
(10:16) '와온삼거리'에서 '863번 지방도 해룡로'를 벗어나,
좌회전하여 '와온길' 도로를 따라 '와온해변' 방향으로 진행하고~


'와온삼거리.버스정류장'옆에 있는 남파랑길 이정표에는
60코스 종점 및 61코스 시점 표시가 붙어있는데,
이는 코스 변경 전 표지로, 변경 후 코스는 '와온해변'까지로 약 1.9km 더 진행해야 한다.
(10:18) 그렇게 '와온길' 2차선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휴업 중인 '플레임펜션텔'과 '비체커피'를 차례로 지나고~


(10:24) '용화사'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와온길' 도로를 벗어나
우회전하여 '용화사'로 들어서면, 소 머리 형상의 '소코봉 1km' 이정표가 보인다.



(10:27) '소코봉' 등산로 이정표가 있는 '용화사'를 향해 들어서서,
'세심당'과 '화림원'을 지나고~



(10:30) '해우소(화장실)'를 지나 '용화사' 경내를 벗어나고~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좌측 아래 '와온마을'과
그 앞 바다 '여자만'을 내려다보고~

이후 빨간화살표 남파랑길 시그널이 가르키는,
'와온마을' 뒤 산허리로 이어지는 '와온1길'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10:40) '와온마을' 뒷길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회전하여,
'와온3길' 마을길을 따라 내려간다.




'와온길' 해변도로로 내려서기전,
마을 앞 해상데크 탐방로를 바라보고~

(10:43) '와온길' 해변도로로 나가, 해상데크 탐방로 입구에 있는
'남파랑길 순천 61코스 안내판'이 60코스 종점이자 61코스 시점이다.


'남파랑길 순천 61코스 안내판' 바라보고~

오늘 1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여수 60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두루누비&트랭글 앱끄고 물 한잔하며 호흡을 가다듬고
남파랑길 순천 61코스를 연달아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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