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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남파랑길 여수59구간

답사일자: 2023.11.10

코스: 관기방조제/가사리생태공원(시점)-국사봉.들머리-복산2구.마을회관-여자만.쉼터

-달천교-복산4리.달천마을회관-궁항마을.버스정류장(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8.47km (두루누비기준 8.4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2시간30분

▶ 갈때 : 경남 양산.내송집에서 양산역으로 이동하고~

지하철2호선 타고 사상역에서 하차후,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08:00) 여수行 시외버스를 타고

(섬진강휴게소에서 15분 휴식, 신대버스정류장, 여천버스정류장 경유)

(10:45) 여수종합버스터미널에 하차,

(11:24) 시외버스터미널.버스정류장에서 여수24-1번 시내버스를 타고

(12:04) 오천수문앞.버스정류장에 하차, 시점까지 도보이동

▶ 올때 : 여수59구간 마치고, 여수60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59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남파랑길 여수 59코스 궤적

'오천수문앞.버스정류장'

'여자만 바닷가' 바라보고~

'가사리 생태공원' 바라보고~

가사리 생태공원

여수시 소라면 가사리에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지역으로

410,000㎡의 규모의 넓은 습지가 이루어져 있다.

고즈넉한 어촌마을과 드넓은 갯벌 쪽빛 바다에 떠있는

다도해의 섬들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일몰시간에는 환상적인 경치를 제공한다.

2018년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남해안 오션뷰 20선에 이름을 올렸다.

가사리 습지는 국립습지센터의 조사에서 생물다양성, 자연성, 식생 건강성, 규모와

경관가치 등 평가 기준을 조합해 1등급 판정을 받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나무데크 산책로가 양쪽으로 펼쳐져 있어 산책코스로 좋으며 자전거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여수의 대표 관광지와는 거리가 멀어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고 여수 사람들도 아는 사람이

적은 곳이지만 드라이브 코스, 산책 코스, 자전거 코스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관기길' 도로에 올라서고, 관기방조제' 끝 귀퉁이 전봇대 옆 '대곡마을'을 알리는

이정표 밑에 59코스 시작점 패널이 붙어 있고, 남파랑길 59코스 안내판은 보이질 않는다.

이곳이 남파랑길 58코스 종점이자 59코스 시점이다.

(12:20) 답사준비를 마치고 두루누비&트랭글 앱 켜고

남파랑길 여수 59코스 시작이다.

'여자만 갯노을길 종합안내판' 바라보고~

남파랑길 59코스는 여자만 갯노을길 중 2코스인 '갯노을길'과 함께 가는 코스다.

여자만 갯노을길

여수를 중심으로 북동쪽으로는 광양만, 서남쪽으로는 가막만, 서쪽으로는

여자만이 위치하고 있는데, 여자만은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바다로 드넓은 갯벌과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을 자랑한다.

특히 1~2등급의 청정해역을 유지하고 있어서 각종 해류와 어류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흑두루미를 비롯 각종 철새들이 겨울나기를 하는

천혜의 해양 환경을 지닌 곳이다.

여자만 갯노을길은 17번 국도를 따라오다가 지방도 863호선에 위치한 율촌면, 소라면,

죽림 저수지를 돌아 화양면 이목과 장수리로 이어지는 해안 도로로 도로에서 조망되는

여자만의 깔끔하고 정겨운 해안 풍경과 함께 여자만의 해넘이는 하늘과 바다를

붉게 채색한 태양이 여자만의 크고 작은 섬 사이로 사라지는 명품 조망을 제공한다.

1코스 「소뎅이길」은 광암마을 ~ 갯벌노을마을[장척마을],

2 코스 「갯노을길」은 '갯벌노을마을 ~ 가사리 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로

남파랑길 59코스와 함께 가는 길이고,

3코스 「섬숲길」은 '가사리 방조제 ~ 이목마을'까지의 코스로

지난 남파랑길 58코스와 함께 한 길이다.

(12:22) '폴랑 펜션'과 '카페 더마실랑' 앞을 지나고~

이곳을 지나면 '소라면 현천리'를 벗어나,

'소라면 복산리'로 행정구역이 바꿔진다.

소라면 복산리(福山里)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에 속하는 법정리로 동쪽은 덕양리, 서쪽은 바다,

남쪽은 현천리, 북쪽은 사곡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본래 여천군 덕안면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산·풍류·신흥·달천·대곡·

당산·월내리를 병합하여 복산리가 되어 소라면에 편입되었다.

1998년 4월 1일 여천군·여천시·여수시의 통합으로 새로운 여수시 소라면이 되었다.

복산리의 조산마을에는 전주이씨와 창녕성씨, 대곡마을에는 밀양박씨와 달성서씨,

마산마을은 해주오씨, 달천마을에는 김해김씨·창원황씨·상주박씨, 섬달천에는 경주김씨와

경주최씨가 처음 들어온 입향조로 알려지고 있는 성씨들이다.

주민들은 농업을 주업으로 하며, 달천과 섬달천마을은 바다와 너른 개펄을 보유하고 있어

꼬막의 채취와 어업을 병행하고 있다.

마을을 복되게 하기 위하여 만든 산이 있으므로 조산 또는 복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북쪽에는 옥녀봉과 이 외에도 월백산 등의 산이 있다.

남쪽에도 남풍류저수지와 조산저수지에서 내려온 물은 대곡마을 근처에서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서쪽 해변에 자리한 복산리는 육지쪽인 조산마을에서 섬달천까지 소라면의 중앙에서

서쪽 끝 해변까지 이어지는 마을이다.

대곡마을과 신흥마을도 해변을 끼고 있는 마을로 마을 어촌계가 조직되어 있으며, 조산과 풍류,

마산마을은 바다가 없는 농업이 주업이다.

섬달천은 서쪽에 있는 여자도와 연결되는 나루가 있어서 낚시객과 여행객이 자주 찾는 마을이며,

2011년 1월 섬 주변에 해변 자전거 전용도로 완공과 함께 최근 일몰 명소로 주목을 받게 되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교통은 남북 방향으로 지나는 지방도 22호선의 덕양리나 죽림리에서 서쪽 도로를 이용하면

마을을 지나 달천도 근처까지 이어진다.

'여자만' 바라보고~

좌측 앞바다 건너편 해변에는 지난 구간 지나왔던

'해상테크 808m'가 길게 늘어서 있다.

(12:27) 좌측으로 뻗어나간 곶 중간 허리를 지나는 도로를 따라

'가사.버스정류장'을 지난다.

(12:29) '남파랑 59 펜션'을 지나는데,

남파랑길 59코스에 자리하고 있다고 펜션 이름으로 정한 듯...

(12:30) '남파랑 59 펜션' 도로 건너편에는

'기쁜 노인요양원'이 있는데, 이곳은 '여수84번 버스' 종점이다.

(12:31) '복산 어촌계' 마을 양식장으로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판을 지나고~

(12:35) 도로 우측 편으로 '국사봉' 탐방로 들머리를 지난다.

(12:36) 남파랑길 갈림길을 만나고,

이곳에서 '대곡해안로' 메인도로를 버리고 우회전하여 진행하고~

계속 직진하는 '대곡해안로' 도로를 따라 4.0km를 가면

'섬달천 선착장' 도착하게 되지만, 남파랑길은 우측으로 우회하도록 안내되고 있다.

이후 빨간화살표 남파랑길 시그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산허리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좌측 '여자만'에 '간도'와 '운두도' & '소운두도' 바라보고~

호젓한 임도길을 따라 고갯마루로 올라간다.

(12:47) 그렇게 고갯마루에 도착하면,

정면으로 '복산2구 대곡마을'이 펼쳐지고~

이후 빨간화살표 남파랑길 시그널이 가르키는 방향을 따라,

한바퀴 빙 돌아서 진행이다.

(12:54) '복산2구 대곡마을회관' 옆을 지나~

'복산2구 마을회관' 앞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진행하는데,

정성껏 그려 놓은 벽화가 마을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삭막한 시멘트 담장에 사람들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지나간 거리미술관인데,

여수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소풍 봉사단과 여수 미술관, 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함께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12:56) '대곡마을' 앞으로 나서서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 우회전하여,

현재 텅 비어있는 축사를 지나고~

(12:58) 논 사이 일직선으로 쭉 뻗은 농로를 따라 진행이다.

초입 남파랑길 이정표에는 시점 5.7km, 종점 3.3km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 이정표는 변경되기 전의 코스 거리이고,

실제 진행해 온 거리는 2.9km이고 남은 거리는 6km 정도이다.

(13:03) 농로끝지점 'T자' 갈림길에서 좌회전하여 진행하고~

(13:05) 좌측으로 농업용수 수문 조절 장치인 배수갑문(閘門)이 있는,

'대곡방조제' 앞 'T자' 삼거리에서 우회전하고~

정면 '대곡방조제' 둑에는 '추억의 고향길' 표지석과 함께,

갯노을길 이정표(←가사리 방조제, 달천·섬달천→) 및 여러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그렇게 우회전하여 우측으로 방조제를 쌓아 만들어진 습지를 바라보며

진행하는데, 현재 '복산지구 배수개선 공사중'이다.

(13:08) '대곡방조제'가 얕은 야산을 만나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곳을 지나고~

좌측으로 '여자만' 바라보고~

개펄, 갯벌이라고도 부르는 간석지는 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겼다가

썰물이 되면 물 위로 드러나는 지형을 말하는데, 현재 이 갯벌은 '짱뚱어' 세상이다.

(13:12) 'ㅓ자' 도로 갈림길에서 좌측 '긴덤제방'으로 진행하고~

'짱뚱어'가 갯벌 위를 후드득 뛰어다니는 모습이

신기해서 한참 바라보고~

'짱뚱어'도 '망둥어'처럼 '농어목 망둑어과'에 속하는데,

'망둑어과'에 속한 것이 2백여 속에 2천여 종으로 물고기 분류 중에

가장 많은 종류가 있으며 크기도 모양과 특징도 제각각이라고 한다.

 

 

 

(13:16) '신흥마을' 배수갑문을 지나 좌회전하여,

'긴덤제방' 길을 따라 길게 진행하고~

(13:18) '복산어촌계'의 맨손어업 양식장으로

짱뚱어와 각종 어패류 채취를 금한다는 경고문을 지난다.

이후 '긴덤제방' 길을 따라 진행하다,

물이 빠진 갯벌사이 여러모양의 '갯골' 바라보고~

(13:25) '붕괴 위험성'이 있어 출입이 금지된

소공원 정자를 바라보면서 진행하고~

(13:29) 해안도로와 제방길이 우측으로

크게 휘어져 나가는 곶(串)에 있는 쉼터 도착이다.

쉼터 정자 앞 곡각지 끝에는 '붉은 노을 만나는 자전거길' 약도가

자전거 조형물 바퀴에 표시되어 있는데, 자전거 라이더들의 천국이다.

자전거 형상의 포토존 바라보고~

두 손을 모아 사랑마크를 그리고 있는 화강암 작품 바라보고~

작품명은 「WISH - 염원」인데,

여자만의 불타는 붉은 노을 아래서 우리들의 사랑도 이루어지도록 염원한다는 작품이다.

'간도' & '운두도' & '소운두도' 바라보고~

(13:45) '염원' 작품을 지나 'S라인' 해안길을 따라

갯노을길 이정표를 바라보며 진행이다.

(13:56) '달천마을' 남쪽 방파제를 지나면서,

정면 앞으로 '달천도' 바라보고~

달천도(達川島)

순천만의 동쪽 끝,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에 딸린 섬으로, 1980년에 건설된 달천교를 통해

소라면 복산리 달천마을과 연결되어, 섬은 섬달천, 육지는 육달천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섬달천의 면적은 0.95㎢이고, 해안선 길이는 5.5㎞이다. 섬이 둥근 달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도월천이라 불리다가 현재의 달천도로 바뀌었다.

최고점은 88m이며, 대체로 완만한 경사의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북동쪽 만입부와 동쪽 해안 일대에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썰물 때는 섬 전체가

육지와 이어지며, 갯벌에서는 꼬막, 바지락, 굴 등이 생산되며,

육지에서는 고구마를 비롯, 쌀·보리·콩 등도 약간 생산된다.

여자도로 갈 관광객은 예전에는 섬달천 선착장에서 여객선이 있었으나,

지금은 '감도 선착장'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14:00) '달천교' 입구에 도착하여,

'샛노을길' 이정표를 지나는데~

섬달천 안내판과 여자만 갯노을길 종합안내판, 여수 자전거 조형물,

자전거 도로 안내판 등이 세워져 있다.

'달천교' 입구 바라보고~

(14:03) 남파랑길 이정표

(59코스 종점 2.1km / 궁항마을회관 2.1km→)를 지나고~

59코스 종점인 궁항마을회관까지 2.1km로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2.9km 남았다.

이후 '달천길' 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좌측으로 '섬달천'과 궁항 곶, 그리고 중간의 '작은새섬'을 바라보고~

(14:07) '섬달천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이후 '달천길' 해안도로를 따라 길게 진행하고~

(14:14) 남파랑길 갈림길을 만나고,

이곳에서 '달천길' 메인도로를 버리고 우회전하여 '달천마을'로 올라간다.

그렇게 '달천마을' 골목길을 진행하면 이곳에도 폐가가 많이 보이는데,

어느곳에는 폐가 마루에 벌통을 들여놓았다.

(14:18) '복산 보건진료소'와 '복산4구 달천마을회관'을

우측으로 보면서 진행하고~

갈림길에서 좌회전하여,

좌측으로 정열각(貞烈閣)을 끼고 진행이다.

정렬각(貞烈閣) 바라보고~

정렬비를 보호하기 위한 장소로 비는 일제강점기 때 세워진 것이라 한다.

23세에 남편을 잃고 시댁과 처가를 전전하며 남편이 죽은 후에 얻은 아들을

키워낸 한 부인을 기리며 자손들이 세운 것이다.

63세에 아들과 손자를 앉혀놓고 하실 말씀 다하시고, 씻고, 머리 다듬고,

옷을 입으시고 돌아가셨다고 하니 그분의 죽음이 몹시 부럽다.

여한없이 고통없이 편안하게 세상을 떠나는 것만큼 그만큼 좋은 복이 또 있을까!!!

(14:20) 'Y자'형 도로갈림길을 만나고,

이곳에서 직진방향의 '달천길' 도로를 버리고 좌측의 '하느재길'로 진행이다.

좌측으로 '여자만' 바닷가 내려다보고~

(14:22) 현재 한창 도로공사중인 '복산3리 마을'로 들어서서,

마을 안 길을 지나고~

이후 빨간화살표 남파랑길 시그널이 가르키는 방향을 따라,

산 사면 길로 진행이다.

(14:39) '달천길' 도로와 다시 만나, 우회전하여 진행하고~

이 즈음에서 이제까지 이어지던 '복산리'를 벗어나,

'소라면 사곡리'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소라면 사곡리(沙谷里)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에 속하는 법정리로 북쪽은 반월리, 남쪽은 복산리,

동쪽은 덕양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북쪽은 황새봉이 자리하고 있고, 서쪽은 순천만과 접하고 있는 평지이다.

인근에는 복개도, 장구도, 모개도 등의 무인도가 있다.

본래 여수군 덕안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사곡, 궁항, 장척,

진목, 복촌을 병합하여 소라면 사곡리가 되었다.

1949년 여수읍이 시로 승격되고, 여천군이 설치됨에 따라 여천군 소라면 사곡리가 되었다.

1998년 삼여통합에 따라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가 되었다.

자연마을로는 망동, 장척, 진목, 복촌 등이 있다.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소라포면 사기마을[沙器閭]로 기록되어 있다.

사기를 굽는 곳이란 뜻의 사구실이란 마을 이름을 사기(沙器)라 하다가 여수군 신설시

사곡(沙谷)으로 개칭하였다.

전라북도 옥구에 살던 진주강씨가 1690년경 정착했다고 전하는데, 정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도자기 가마터가 많아 오랫동안 사구실마을이라 하였는데, 고려시대 청자를 비롯하여

분청과 백자가 함께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여러 시대를 거쳐 사람이 거주하던 마을이다.

교육기관으로 소라초등학교 사곡분교장이 있고, 유적으로는 사곡리 고인돌이 있다.

사곡리에는 그릇을 굽던 가마터가 여러 곳에 있는데 특히 가마등과 불정지꼬랑이라는

지명이 전하는 곳에는 양질의 분청사기 파편들이 많이 남아 있다.

진목마을과 복촌 사이 바다로 튀어나온 언덕은 전망이 좋아 음식점이 성업 중이고,

해안선을 따라 개설된 도로에서는 낙조를 볼 수 있다.

매년 연말 복촌 주변 카페에서는 해넘이 행사가 열린다. 또 궁항마을과 달천마을을 연결하는

농어촌도로가 2018년 6월 개통하면서 차량 통행이 쉬워졌다.

진목마을과 복개도 사이에는 하루 두 차례씩 긴 목이 생기면서 바닷길이 열려 바지락 등

어패류를 채취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방도 863호선인 서여순로가 사곡리를 북동 방향으로 지난다.

'여자만' 해변위로 '달천도'와 '새섬', 우측의 '궁항곶'을 바라보고~

'로즈마리' 맞제???

인근 카페에서 심었는지 마을에서 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로변에서 '로즈마리꽃을 만나니 향기만큼이나 기분이 좋아진다.

보라색 꽃을 피운 로즈마리를 음식에도 쓰기는 하지만,

로즈마리 향기는 뇌를 자극해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한다.

보라색 꽃은 아름답지만 향기는 잎이 더 진한듯하다.

(14:43) 도로 좌측 해안 경사면에 위치한,

'멜로우 오렌지 풀 빌라'를 지난다.

(14:46) 도로 우측 언덕위에 자리한 '백야 카페' 앞에서

남파랑길 빨간화살표 시그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좌회전하고~

전방으로 조망이 확 트이면서 남파랑길 59코스 종점이 있는,

'사곡리 궁항마을'로 들어서서 우측 아래 '궁항포구'를 내려다보고~

'궁항 경로당' 앞 삼거리로 내려서서,

좌측 포구 방향이 아닌 우측 마을 입구로 올라서면~

(14:50) '궁항마을회관' 좌측 갈림길 맞은편에 '궁항마을' 유래 표지석과 함께,

'남파랑길 60코스 시작점' 사각 패널이 붙어있다.

'궁항.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남파랑길 여수 60코스 안내판 바라보고~

오늘 1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여수 59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두루누비&트랭글 앱끄고 물 한잔하며 호흡을 가다듬고~

이곳 '궁항마을' 주변은 숙박을 할 수 있는 업소나 음식점이 없는 관계로,

'여수시'나 '순천시'로 나가야 하는데 이곳 '궁항마을'은 대중교통의 배차시간이 길어

버스를 무작정 기다릴수가 없어 이곳에서 도보로 1.5km 거리에 있는 '사곡리'로 가면

'순천'行 94번 버스가 하루 16회 운행되므로 도보로 '사곡리'로 이동한다.

(물론 이곳에서 '사곡리'로 가는 일부는 남파랑길 60코스에 해당되기도 한다. ~ㅎ)

두루누비&트랭글 앱 다시 켜고,

(14:55) 남파랑길 여수 60코스를 연달아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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