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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남파랑길 고흥67구간

답사일자: 2024.10.18

코스: 남열마을.입구(시점)-남열전망대/지붕없는미술관-양화마을.버스정류장

-사포마을.갈림길-임도-영남만리성 안내판-느티나무.고목-금사보건진료소-금사마을.버스정류장

-능정마을.버스정류장-해창1교/제1호 배수갑문-해창만.삼거리-해창만.간척지공원(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6.72km (두루누비기준 16.4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4시간20분

▶ 갈때 : 고흥66구간 마치고, 현지숙박으로 인해 67구간 들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 올때 : 고흥67구간 마치고, 고흥68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67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남파랑길 고흥 67코스 궤적

10월18일

(04:50) 기상하고, 어젯밤 (21:30) 취침에 들어가 한번도 안깨고 7시간20분 푹 잤다.

이상하게 집말고 밖에서 자면 이렇게 잘자니 역시 체질이다~ ㅎ

이후 컵라면을 끊여 이른 아침 해결후 씻고 볼일(?)보고, 배낭 챙기고~

(05:50) 하룻밤 숙박했던 '정민박수퍼'를 나와 남파랑길 67코스 시점으로 도보이동이다.

(05:56) '남열마을' 입구 쉼터 정자 옆

남파랑길 고흥 67코스 안내판 앞에 도착하고...

(05:57) 두루누비&트랭글 앱 켜고...

'해맞이로'를 따라 서쪽으로 나가면서 남파랑길 67코스 시작이다.

잠시후 도로 좌측 '해오름 펜션' 옆을 지나는데,

앞으로 약 4.6km 도로 구간이 위험하다는 시그널이 붙어있지만,

차량 통행이 없어 그렇게 위험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그렇게 '해맞이로'를 따라 좌측으로 휘어져 오르는 곳을 지나는데,

도로 우측 위에는 '김녕김씨 가족묘원'이다.

지나온 '남열마을'과 '남열해수욕장',

'고흥 우주발사 전망대'를 뒤돌아보는데 어둠속이라...

영남면 남열리(南悅里)

해변에 있는 마을로 자연마을로는 남열이 있다.

남열은 본래 '내몰'이란 속칭으로 불려오다, 면 소재지에서 동남부 깊숙한 팔영산 줄기

우미산 자락에 형성된 해변에 있다 하여 남열(南悅)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06:13) '남열리' 표지석을 지나고...

좌측 안쪽에 '돌 너와' 지붕으로 만든 '전망 좋은 창' 펜션이

이름과 걸맞게 전망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게 '해맞이로'를 따라 나가면서 좌측으로 '해창만'의 아름다운 '다도해'를 바라보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이른아침 바닷바람 때문에 걷기가 한결 수월하다.

서서히 어둠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06:21) '우주로 가는 길' 교통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도로는 좌측으로 휘어지고...

(06:26) '지붕 없는 미술관-고흥 남열전망대'에 도착하고,

배낭을 내리고 전망대에 서서 '해창만'에 펼쳐진 여러개의 올망졸망한 섬들을 둘러본다.

지붕 없는 미술관-남열전망대

이곳은 아름다운 다도해 경치를 감상해 볼 수 있는 고흥의 경관 명소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 남열전망대'입니다.

섬들이 옹기종기 올망졸망 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워

2012. 1. 9 산림청 발표 전국 100대 산림경관관리지역으로 선정되었고,

2018. 7. 22 국토교통부 선정 거제 - 고흥 간 남해안 해안관광

도로 오션 뷰(ocean view) 경관 20선에 선정된 곳입니다.

전망대 저 멀리에는 우주센터를 품은 나로도가 위치하고

가까이로는 태양의 섬 대옥태도(大玉台島), 까막섬 오도(烏島), 원시의 섬 시호도(尸虎島),

토끼섬 토도(兎島), 비사도(飛巳島), 첨도(尖島), 취도(翠島) 등 수많은 섬들이

한 폭의 수려한 산수화를 그려내 지붕 없는 미술관을 연상케 합니다.

여기에서 동쪽으로 길을 나서면 일출 명소 남열해돋이해수욕장, 고흥우주발사 전망대,

미르마루길, 우미산, 사자바위, 용바위, 팔영산 자연휴양림, 고흥 - 여수를 잇는 팔영대교,

국립공원 팔영산, 천년고찰 능가사 등이 있고, 서쪽으로 길을 나서면 남포미술관,

팔영산 편백 치유숲, 해창만 오토캠핑장 등이 있어 오감만족 고흥 여행의 추억과

즐거움을 간직하게 될 것입니다.

좌측으로 바라본...

정면으로 바라본...

좌측으로 바라본...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비는 내리지않고,

이른 아침인데도 너무 더워 행장 다시 재정비하고,

물한잔하며 호흡 가다듬고...

(06:37) 도로 선형 개선으로 생긴, 도로 중간 쉼터 소공원 앞에서

남파랑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이어진다.

(06:44) 이후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좌측 바닷가에 물이 빠져나간 갯벌을 보면서 길게 진행하고...

그렇게 '해맞이로' 해안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 건너편으로 '팔영산' 암릉봉이 멋지게 조망된다.

그렇게 진행하다보면 이제까지 이어지던 '남열리'에서

'영남면 양사리'로 행정구역이 바뀌는데 정확한 경계지점은 잘 모르겠다.

영남면 양사리(楊蛇里)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에 있는 리(里)이다.

영남면 면소재지이며 간척사업으로 변화된 마을로 마을 앞에 제방이 축조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사포와 양화가 있다.

사포마을은 본래 장씨가 입향하여 만든 마을로, 마을 지형이 뱀꼬리 형국이며 마을 앞으로

깊숙이 바다가 들어와 배가 닿는 포구라 하여 뱀개 또는 사포(蛇浦)라고 부르게 되었다.

양화마을은 마을 앞산이 꾀꼬리와 같으며 꾀꼬리는 버드나무에 잘 날아와 앉으므로,

이 꾀꼬리를 꽃에 비유하여 양화(楊花)라는 지명이 생겼다.

영남면사무소, 영남우체국, 영암초등학교, 남포미술관이 있다.

(07:00) 전방 200m 편의점에서 찐빵·만두를 판다는 안내판을 지나고...

그렇게 '해맞이로' 해안도로를 따라 200m를 진행하는데,

편의점(?)은 보이지않는다.

(07:04) '양화마을'로 들어서고 '양화.버스정류장' 앞을 지나,

바로 붙어있는 '양화 경로당'을 우측으로 바라보면서 지나간다.

도로 좌측으로 '양화마을' 바닷가 바라보고...

(07:08) 그렇게 '양화마을'을 벗어나면,

도로 좌측 편으로 '양화마을' 표지석을 지나는데...

지나면서 표지석을 보니, 신사(辛巳) 생 이재명 공 회갑기념으로

조카와 자녀들이 세운 '楊花마을' 표지석이다.

 

 

 

(07:18) 이후 '해맞이로' 해안도로를 따라 10분여 진행하면,

저 앞으로 '영남면' 소재지인 '양사리 사포마을'이 조망되고...

(07:19) 남파랑길 갈림길을 만나고...

도로 'ㅅ자' 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해맞이로' 해안도로를 벗어나

좌측의 작은 다리를 건너서 'U턴' 하여 해안방향으로 이어진다.

이곳 갈림길에는 '고흥마중길 제1코스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데...

남파랑길 67코스 중 지금까지 걸어온 코스는 고흥마중길 제1코스 중 제3구간이고,

이곳부터 제2구간이 시작되며,

고흥마중길 제1코스는 해창만공원에서 통일 발원지 공원(우주발사 전망대)까지로

'영남만리성 역사 탐방길'이기도 하다.

갈림길에서 좌회전하여 다리를 건너고...

남파랑길 이정표의 '종점 / 11.2km' 방향 표시 따라 다시 좌회전하여

하천 둑길을 따라 길게 진행하고...

그렇게 하천 둑길을 따라 나가 기수역 끝까지 진행하고,

기수역에서 우회전하여 방조제 길을 따라 진행이다.

(07:34) 이후 방조제 끝까지 나가서 좌회전하여,

임도로 들어서면 완만한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07:37) 임도 'Y자' 갈림길에서 좌측 임도로 들어서는데,

이곳부터 이제까지 이어지던 '양사리'를 벗어나 '영남면 금사리'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영남면 금사리(金砂里)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에 있는 리(里)이다.

우마산 밑에 자리한 농촌지역이다.

자연마을로는 사도, 능정, 만호마을이 있다.

사도(蛇渡)는 이 지형이 뱀형(蛇形)이며 마을 앞바다에 와도(蛙島)라는 섬이 있어,

마치 뱀이 개구리를 잡기 위해 건너가는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능정(陵亭)은 조선초기 성종11년(1486) 사도진성이 설치될 때 부터 사도첨사영에서

오리 쯤 떨어진 곳에 정자나무가 있었는데, 관원들이 왕래하면서 이 정자나무 아래서

쉬어 갔다 하여 오리정으로 불렸다고 한다.

임진왜란 후 지세가 김능형국(金陵形局)이므로 오리정을 개칭하여

능정(陵亭)이라 부르게 되었다.

만호(萬戶)는 1960년 초에 마을을 지나가던 스님이 산세와 지세를 보고 앞으로

만호(萬戶)가 살 수 있는 대촌이 형성될 것이라 말한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주요 유적지로는 사도진성이 있다.

이는 성종 22년(1491) 10월에 축성된 첨절제사진성(僉節制使鎭城)이다.

(07:41) 이정표가 서 있는 또 다른 'Y자' 임도 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우측 '해창만공원' 방향 임도로 이어지고...

그렇게 임도길을 진행하다 뒤돌아보면 53분전

지나온 '양화마을'이 저 멀리에 있다.

(07:58) 비포장 임도길이 포장 임도길로 바꿔지고...

(08:01) 이후 완만한 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

좌측으로 쉼터 정자를 지나고...

그렇게 진행하다 우측 '해창만'의 섬들을 바라보고...

올해 처음으로 보는 녀석.

잔대...

(08:08) '영남만리성' 안내판을 지난다.

영남만리성(影南萬里城)

여자만에서 갈라져 들어오는 해창만 입구 북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창만은 간척 사업 이전에는 고흥읍 근처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

성의 북쪽에는 사도봉수(蛇渡烽燧)가, 동쪽에는 우미산의 우미산봉수(牛尾山烽燧)가 있고,

서쪽 바다에는 사도진(蛇渡鎭)이, 남쪽에는 첨도(尖島)가 있다.

체성(體城)은 연결되어 있지 않고 3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이 세 곳은 거의 일직선상에

위치하여 육지에서 바다로 돌출되어 있는 반도(半島) 부분을 막고 있다.

현재 확인된 성의 총 길이는 1,431m이고, 너비는 2~3m 정도이다.

체성은 내외협축(內外夾築)으로 축성된 장성(長城)으로 축성 재료로 보아 석축성(石築城)이다.

축조방법은 성돌의 비교적 바른 면을 바깥으로 하여 막쌓기를 하였다.

성돌의 하층에 70~100cm 정도 크기의 대형 할석(割石)을 사용하였으며,

위로 올라 갈수록 성돌의 크기는 작아진다.

그리고 체성 벽면의 기울기는 85도로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성터 흔적은 임도 좌측 아래쪽 해안으로는 보이는데,

임도 우측 산 위로는 보이질 않는다.

(08:24) 그렇게 임도를 따라 길게 진행하면 정면으로 작은 모래 해변이 나타나고,

그 우측에 2층 건물이 보이는데, '모사금'이란 간판을 달고있는 펜션이다.

'모사금'은 '모래'의 전라도 사투리인,

'모살'과 '해안'을 뜻하는 '기미'가 합해진 말이라 한다.

이후 직선 포장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해창만'의

섬들을 바라보며 진행이다.

(08:35) 우측 아래에 있는 약수터를 지나는데,

정말 약수터 맞아???

정면 멀리로 '금사리 사도마을'이 조망되고...

(08:45) 그렇게 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데, 악취가 진동하고...

임도 좌측 아래에 있는 축사에서 풍기는 냄새다.

'장고도' 바라보고...

(08:52) 남파랑길 이정표와 고흥마중길 이정표가 있는,

'대물마금골' 삼거리를 지난다.

좌측으로 가드레일이 설치된 임도길을 따르고...

호수처럼 잔잔한 '해창만' 바다를 바라보며 또 다시 길게 진행이다.

 

(09:11) 임도 우측 축대 위 느티나무 고목을 지나고...

(09:13) 이제 '금사리 사도마을'이 지척이다.

(09:16) 아스팔트 도로로 내려서고,

'사도진해안길'이 시작되는 '사도마을' 입구다.

지금까지 '고흥마중길 제1코스' 중 2구간을 진행해 왔으며,

이곳부터는 1구간 4km로 들어서게 되는데,

이 1구간은 1963년 해창만의 더 넓은 바다를 메워 옥토로 일군

간척 사업의 대역사가 이루어진 해창만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09:19) '금사리 사도마을'로 들어서고...

사도(蛇渡)마을은 옛날 어느 풍수가 이곳을 지나가다 지형이 뱀형(蛇形)이면서

마을 앞바다에 와도(蛙島)라는 섬이 있어, 마치 뱀이 개구리를 잡기 위해 건너가는(渡)

모습이라는 뜻에서 마을 이름을 사도(蛇渡)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마을이다.

'사도' 앞바다에서는 겨울철이면 '굴' 채취로 분주하다고 하는데,

이 마을에서는 '굴'뿐만 아니라 '파래'도 많이 생산되며,

'사도 파래'는 맛이 좋아 시장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고 한다.

때문에 '굴'과 '파래'는 이곳 '사도마을'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이다.

'금사 권역사업 종합안내판을 지나고...

우측으로 '금사 보건진료소'를 바라보면서 진행이다.

'사도진성지' 안내판 바라보고...

조선시대 흥양(고흥의 옛 명칭)에는 전라좌수군이 관할하는

5관(순천도호부 · 낙안군 · 보성군 · 광양현 · 흥양현)과

5포(방답진 · 사도진 · 여도진 · 녹도진· 발포진) 중 절반에 해당하는

1관(흥양현) 4포(사도진 · 녹도진, 발포진, 사도진, 여도진)가 설치되어

임진왜란 때 중요한 수군 거점으로 활용되었다.

사도진은 15세기에 설치된 전라좌수영이 관할하는 수군진이었다.

사도진에는 수군첨절제사(첨사, 종3품)가 주둔한 반면,

여도진 · 녹도진· 발포진에는 만호(종4품)가 지휘하여 사도진의 중요도를 나타내 준다.

임진왜란 당시 사도진에는 사도첨사 김완과 황세득이 있었는데,

이들은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다.

'해창만'에서 보았을 때 '사도마을'은 '와도'가 앞을 막고 있어서 마을이 보이지 않는데,

이러한 천혜의 자연조건 때문에 '임진왜란' 당시 '사도진'은 '전라좌수영' 다음으로

중요한 군사 요충지였다.

또한 마을 뒤편에는 '사도진성'이라 불리는 성을 쌓았는데,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사도진성'은 약 6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1491년(성종 22년)에 둘레 1440척,

높이 15척 규모로 축조되었으나 현재는 일부 잔존 석렬만 남아있는 상황이라 한다.

(09:23) '복지회관 용호관(龍湖館)' 입구에는 글씨가 마모되어

보이지 않는 오래된 비석이 서 있는데, 무슨 비석인지??? 물어볼 사람이 없어 그냥 간다.

'사도마을' 포구 바라보고,

'사도진성'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사도진(蛇渡津)은 1427년(세종 9년) 만호진이 설치되었고,

1457년(세조 93년) 첨절제사진으로 승격되었고,

1491년(성종 22년) 10월 둘레 1440척, 높이 15척 규모로 사도진성이 축조되었으나,

현재는 산업화 과정에서 거의 훼손되어 석축 일부와 윤곽만 확인할 수 있다.

(09:25) 비교적 규모가 큰 '사도마을' 길을 따라,

'사도마을.버스정류장' 앞을 지나 '능정마을'을 향해 진행하고...

잠시후 해안으로 직진하는 도로와 우측 산허리로 이어지는

도로가 갈리는 갈림길을 만나고,

이곳 갈림길에서 계속 직진 방향의 해안 길을 따라 진행해도

'능정마을' 앞에서 만나게 되는데...

당연히 길 좋은 해안도로 길을 따라 진행이다. ㅎ~

(09:29) '금사권역 관광안내도'를 바라보며 진행하고...

'능정마을' 앞 '독섬'과 중구섬'을 바라보고...

멀리로 '해창만 방조제'가 좌우로 길게 펼쳐져 있다.

(09:34) 저 멀리로 '능정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09:36) 우측으로 예쁜 사도마을' 안내판을 바라보면서 진행이다.

'능정마을' 포구 바라보고...

(09:39) '능정.버스정류장'을 지난다.

그렇게 '능정마을'을 지난후,

'사도진 해안길' 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하고...

(09:43) '77번 국도/팔영로' 도로가 지나는 'T자' 삼거리에 도착하고,

남파랑길은 좌측 '외나로도' 방향이다.

남파랑길 이정표상 67코스 종점인

'해창만공원'까지 2km 남았음을 알린다.

그렇게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팔영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우측에 있는 절개지가 무척 위험해 보이고...

좌측으로 닭섬'과 '중구섬' 등을 바라보고...

(09:47) '정일수산' 입간판 앞쪽 'Y자'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진행이다.

계속해서 좌측으로 닭섬'과 '중구섬' 등을

바라보며 진행하고...

(09:49) '제1호 배수갑문' 옆 '해창1교'를 건너간다.

(09:51) '영남면 표지석'을 우측으로 보면서 진행하고...

(09:52) '포두면' 교통 표지판을 지나면서, 이제까지 이어지던

영남면 금사리에서 '포두면 오취리'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고흥군 포두면(浦頭面)

전라남도 고흥군 중남부에 있는 면으로 동쪽은 해창만(海倉灣),

서쪽은 고흥읍과 풍양면(豊陽面), 남쪽은 도화면(道化面),

북쪽은 점암면(占岩面)과 두원면(豆原面)에 접한다.

현재 면 소재지인 남성리를 비롯하여 12개 법정리와 46개 마을이 속해있으며

면적은 112.31㎢으로 고흥군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면이다.

『호구총수』의 동리를 살펴볼 때 조선시대 흥양현에 속했으나

1895년 포두면으로 분리되었다.

『여지도서』에 의하면 민호 790호, 남자 2,213명, 여자 2,299명이었다.

지명은 『호구총수』에 나와 있는 상포두리(上浦頭里)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면의 북·서·남 경계는 산지를 이루고 중앙을 향해서 낮아지는 지형이다.

내초마을 앞산에서 오도(梧島)를 거쳐 점암면 금사리(錦蛇里)를 연결하는

길이 3,462m의 방조제와 배수문(排水門)이 1969년 6월 준공되었고,

이로 인해서 1,560ha의 농경지가 조성되었는데,

이는 여의도 면적 95만 평의 5.7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마늘·고구마 등이다.

중앙부를 국도가 남북으로 통과하여 1995년 11월 개통된

동일면 내나로도(內羅老島) 간 연륙교로 이어져 있다.

문화재로는 금탑사(金塔寺),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239),

금탑사 극락전(極樂殿:전남유형문화재 102), 금탑사 극락전 목조삼존불,

옥강리(玉崗里) 성터, 봉림리(鳳林里) 성터, 석부암(石付庵),

길두리(吉頭里) 지석묘군 등이 있으며 사적지로 백제 후기에 쌓은 독치성이 있다.

독치성은 국경의 수비와 해창만을 통해 칩입하는 왜구를 막기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두면 오취리(梧翠里)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에 있는 리(里)이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마을이다.

옛날에 봉(鳳)이 좋아하는 오동나무가 많고 봉(鳳)이 살았다는 전설에 의하여

오도라고 불렸으나 후에 오취(梧翠)란 지명으로 바뀌었다.

자연마을로는 상오, 신오, 오취, 달성이 있다.

신오마을은 원래는 상오마을에 속했으나, 본동과 떨어져 있는 관계로 행정 등에

불편함이 있다는 주민의 뜻에 따라 1995년12월 29일 분동되어 마을명을 신오라 정하였다.

달성마을은 1925년에 형성된 마을로, 설촌 당시에는 넉섬 또는 달도라고 불리던 것이,

후에 뜻을 모아 성공할 마을이라는 뜻의 달성(達城)으로 지명이 바뀌었다.

'해창만 1호 제방' 길을 따라 길게 진행하고...

(10:11) 우측에 '고흥'으로 이어지는 'ㅏ자'

'해창만 삼거리'를 지나쳐 계속 직진이다.

도로 우측 '해창만 제방' 인공 습지에 설치된 건물인데...

뭐하는 곳인지??? 궁금함을 가지고 진행하고...

전망대인지??? 놀이터인지???

이런 공사가 과연 맞는 방향인지???

(10:17) '해창만 오토캠핑장' 입구에서 제방길을 내려서서,

도로를 건너고 남파랑길 67코스가 끝이나는 장면이다.

남파랑길 고흥 68코스 안내판 앞에서

두루누비&트랭글 앱 꺼고 '남파랑길 고흥 67코스'를 종료한다.

이후 배낭을 내리고 물 한잔하며 호흡을 가다듬고,

곧바로 '남파랑길 고흥 68코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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