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09년 10월4일
인원: 홀로
gps거리: 23.6km 휴식포함 9시간30분
2009년 10월4일 AM(04:00) 부산개금집에서 아내와 함께 출발하여 서부IC→남해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창녕IC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오고 24번국도→1034지방도로→33번국도를 이용하여 지난번 산행마친 지릿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와 함께 아침식사를 마칠무렵 아내는 거창에 볼일이 있어 떠나고 (06:30) 마지막 구간의 수도지맥길을 이어간다.
지릿재/(구)33국도
잡풀을 헤치고 잠시 오르막길을 올라서서 KTF이동통신탑을 지나 (06:35) 묘지가 있는 작은 봉우리인 243.4봉에 도착
곧바로 좌측으로 꺾어서 진행하고...거미줄과 잡목으로 초반부터 진행하기가 힘이든다.
잠시 내려서다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06:45) 잡목에 묻힌 펑퍼짐한 봉우리인 276봉에 도착하고...
276봉을 내려서면 둥근 모양의 깨끗한 시멘트 헬기장이 약100m 간격으로 3개가 연달아 나타난다.
잡목을 헤치며 시멘트포장도로가 지나는 큰재/23번 군도에 도착하고... (06:50)
전직 대통령이었던 ‘본인은~을 즐겨쓰는 前 전두환 대통령의 조부 묘지(완산전공)가 있다.
큰재를 가로질러 우측의 넓은 산길을 버리고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서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364.5봉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리고 물 한잔하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출발한다. (07:05~07:10)
364.5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수도지맥 마루금
다시 안부로 내려서고 오르막길을 올라서니 바위가 정면으로 나타나고 좌측으로 우회하는 등로도 보이지만
그대로 기어올라 평평한 조망바위에 오른다. (07:16~07:20)
잠시 조망을 즐기고 조망바위 뒷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시리봉/408봉 정상에 도착하고...(07:22)
이곳에서 좌측(북쪽)으로 진행하면 합가목장으로, 우측(남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수도지맥 주능선이다. (독도주의)
시리봉을 지난후부터 잡목지대가 시작되고 페트병이 나뭇가지에 꽂혀있는 안부를 지난후 조은길은 우측사면으로 이어지지만
정면으로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서...
(07:28) 펑퍼짐한 365.5봉/ 삼면분기봉에 도착하고... 좌측은 고령군 쌍림면, 우측은 율곡면이 끝나고 쌍책면이 시작된다.
이곳에서 우측(남쪽)은 291봉으로 이어지고, 직진(동쪽)하는 산길이 수도지맥이다.
이후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07:40) 장등재에 도착하고, 좌측(북쪽)에서 올라오는 비포장도로가 끝이나는 곳에 넓은 공터가 있다.
잠시후 연달아 나타나는 옻나무군락지를 따라올라 무덤 공터가 있는 255봉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수도지맥길은 급하게
좌측(북쪽)으로 꺾어지고 (독도주의) 다시 안부까지 완만하게 한참을 내려서다 오르막길을 올라 269봉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배낭을 내리고 간식과 함께 휴식하며 한참을 쉬어간다. (07:46~07:55)
269봉에서 좌측(북서쪽)은 용당골로 이어지고, 직진하는 등로가(북동쪽) 수도지맥 주능선이다.
이후 잠시동안 완만하게 진행하다 희미한 사거리안부 갈림길을 만나고, 좌측(북쪽)은 용당골로, 우측(남쪽)은 접골소류지로 내려서게 된다.
곧바로 올라서서 잡목에 묻혀있는 267봉을 지나 계속 앞쪽(북쪽)에 보이는 높은 봉우리를 따라 진행하니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이며 묘지가 있는 304봉에 도착한다. (08:20)
304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수도지맥 마루금
다시 숲으로 들어서서 진행하여 (08:30) 좌랑봉으로 향하는 갈림길를 만나고...
이곳에서 좌측(북쪽)의 산줄기를 따라 철탑방향으로 진행하면 좌랑봉으로 향하는 지능선이고, 우측(남쪽)으로 내려서는 산길이
기미재로 향하는 수도지맥 주능선이다. (독도주의)
잠시후 등로사이로 벌목을 해놓아 진행이 무척이나 늦어지고...
벌목지대와 잡목지대가 공존하는 그런 등로를 따라 269.3봉을 지나고...안부도 하나 지난다.
멧돼지 목욕탕
한참이나 이어지던 벌목지대가 끝이나면서 완만하게 등로가 이어지고...잠시후 급경사의 오르막길로 바뀐 등로를 따라 올라서서
가선대부묘지가 있는 너릿골산/278.3봉에 도착한다. (08:48)
너릿골산을 내려서면서부터 문중묘지들이 계속 나타나고...잠시후 묘지공터를 내려서면 사거리갈림길인 절골소류지 안부를 지나고
이후부터는 거의 임도 수준의 등로가 이어진다.
그런 등로를 따라 (09:00) 괴산피씨묘지를 지나 계속 내려서면 좌측(북쪽)으로 고령군 쓰레기 매립장 건물의 흰 연기가 보이고
앞쪽(동쪽)으로 깎아지른 절개지가 보인다.
907지방도로가 수도지맥길을 가로지르는 기미재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리고 한참을 쉬어간다. (09:05~09:15)
이곳 기미재 매점에서 간식을 할려고 간식준비도 제대로 안하고 왔는데 매점이 문을 닫고...이것참~
기미재 2등 수준점
907 지방도로를 따라 우측(남쪽)으로 잠시 내려가니 선답자의 시그널이 들머리를 알려주고...
다시 숲으로 들어서서 잠시 올라 강양이씨묘지가 있는 211봉을 지나고...남동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09:30) 무덤이 있는 넓은 공터의 219.9봉에 도착하고, 이후부터는 등로가 잡목으로 덮여있어 진행하기가 몹시 힘이든다.
계속 이어지는 간벌된 잡목과 칡넝쿨을 헤치고 한참 진행하여 솜등산/270.5봉 정상에 도착하니 이름에 어울리지않게
온갖 나무뭉치와 칡넝쿨이 뒤엉켜져있는 볼품없는 봉우리이다.
너무 힘이들어 다시 배낭을 내리고 물 한잔하며 한참을 쉬어간다.(09:50~10:00)
휴식후 다시 출발하고 솜등산 정상에서는 곧바로 우측(동쪽)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잡목숲을 헤치고 한동안 내려서다 다시 올라서서 (10:10) 묘지가 있는 273.5봉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좌측(북쪽)의 넓은 산길은 경상남북도계를 따라 유천령으로 향하는 지능선이고, 우측(남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산길이
율원고개로 향하는 수도지맥 주능선이다. (독도주의)
잠시 내려서면 문중묘지가 나타나고, 가장 아래쪽 묘지앞에 스테인리스 묘사상이 놓여있다. (10:15)
이 무거운것을 이곳까지 어떻게 가져왔을까???
잠시 내려서서 224봉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넓은 산길을 따라 계속 직진(남서쪽)하여 내려서면 상곡지로 하는 지능선이다.
좌측(남동쪽)으로 좁은 산길을 따라 내려서야 주능선을 따르게 된다. (독도주의)
억새밭이 있는 폐임도(?)에 도착하고 잠시 오르다가 다시 완만하게 내려서서 문중묘지를 지난다. (10:35)
그렇게 진행하다 온갖 잡목넝쿨로 우거진 176.8봉은 좌측으로 좋은 등로를 따라 우회하고... (10:40)
176.8봉 (삼각점이 있다 하는데 우회로를 따르느라 확인못함)
쌍책면과 덕곡면의 경계이며 1034지방도로와 1번군도가 갈리는 삼거리갈림길인 율원고개에 도착후 배낭을 내리고
그늘진 잔디밭에 자리잡고 간식하며 한동안 쉬어간다. (10:45~11:10)
다시 행장을 가다듬고 (11:10) 출발하여 율원고개에서 1번군도를 따라 아스팔트길을 따르는데 도로가 곧 마루금이다.
오르막이던 아스팔트가 우측으로 크게 꺾이는 지점. 왼쪽 안부인 다남산 분기봉으로 오르는 길에 도착하고... (11:23)
덕곡면 청덕면 쌍책면의 3면봉이자 다남산(多南山 377.5m)분기봉인 230봉은 수도지맥의 끝을 어디로 보느냐에 따라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점이 되는 수도지맥상 주요 갈림봉이다.
황강의 하구 청덕교가 아닌 낙동강변의 삼학리로 가려면 다남산 능선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나는 선답자들이 주로 택하는 청덕교를 목표로 하여 성산 능선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계속 이어지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가 아스팔트도로를 벗어나 236봉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들어선다. (11:27)
잠시 완만한 등로가 이어지더니 오르막길로 바뀌고,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여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36봉에 도착하고...
소나무 세 그루 가운데 산불감시 초소가 자리 잡고 있는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11:40~11:50)
236봉에서 바라본 다남산 능선
236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수도지맥 마루금
한참을 휴식하며 부수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건너편의 다남산.소학산의 조망을 즐기고 다시 출발하니
이후부터 산길은 더욱 뚜렷해지고 서낭당고개까지는 거의 임도 수준이다.
벌써 가을인가???
서낭당고개 (11:55)
묘지가 여러개 있는, 이곳 서낭당고개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서쪽)의 숲으로 들어서니
넝쿨이 마루금을 뒤덮어있고...고난의 등로가 시작된다. 진행하다 발목이 걸려 넘어지기를 반복하고...
괴로운 등로를 헤치고 한참을 진행하여 (12:07) 개간된 밭이 있는 206.3봉에 도착하고, 계곡 건너편으로 다남산 줄기가 잘 보인다.
완만하게 잠시 더 진행하여 예전에 산불이 난듯한(?) 217.5봉을 지나고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서
억새와 작은 소나무가 무성한 안부를 지나고 잠시 올라 잘 정돈된 묘지를 만나고...파산등이 잘 올려다 보인다. (12:14)
곧바로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서서 파산등에 도착하고 별 특징없는 그렇고 그런 봉우리이다. (12:22)
잠시후 등로는 시멘트 포장도로로 내려서고 근처 그늘진곳에 배낭을 내리고 점심을 해결하며 한동안 쉬어간다. (12:25~12:45)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12:48) 고갯마루에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동쪽)의 산길로 들어서고
1m간격으로 나타나는 거미줄을 헤치며 잠시 올라서면 묘지에 넓은 공터가 있는 264봉을 지난다. (12:52)
이후 지긋지긋한 넝쿨을 헤치고 한동안 올라서서 절골봉/302봉에 도착하고 우측(남쪽)으로 절골과 절골소류지가 잘 조망된다. (13:00)
좌우로 나타나는 시원한 조망보다는 발 아래 넝쿨 헤치기가 신경이 쓰이고 진행속도도 안나가고~
진행하면서 바라본 필봉정상부의 전경
잠시후 299.4봉을 지나고 곧이어 잡목에 둘러싸인 311.5봉을 지난다.
잠시 내려서서 곧바로 다시 올라 둥그스름한 봉우리의 부수봉 분기봉/329.5봉에 도착하니 좌측(동쪽)의 부수봉/330.6봉으로
진행하는 산길은 보이지 않고... 배낭을 내리고 물한잔하며 잠시 휴식한다. (13:17~13:23)
휴식후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부수봉이 확실하게 보이고...정산마을도 잘 내려다보인다.
그러다가 갑자기 삼각점(창녕329)이 나타나고... 봉우리가 아닌 길가에 박혀있다. (13:27)
잠시후 조망이 좋은 326봉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또 다시 아래로 푹 내려서서 다시 올라 필봉에 도착하고 (13:44)
필봉에서 바라본 성태리로 이어지는 지능선 (수도지맥 아님)
284봉을 지난후 곧바로 올라선 289봉은 온통 넝쿨잡목 숲이며 m간격으로 굵은 거미줄이 수없이 나타난다.
다시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한참을 내려서서 방화선 임도인 바람재에 내려서고... (14:03)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240봉을 지나고 조금 더 진행하여 236봉을 지난다.
236봉을 내려서면서부터 우측으로 화동마을과 성산이 조망되고 무덤이 있는 안부에 도착하니 황강이 보이기 시작한다. (14:10)
다시 완만하게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멧돼지 목욕탕이 몇개 있는 안부를 지난다. (14:26)
멧돼지목욕탕이 있는 안부에서 올라서서 200봉에 도착하고 앞쪽(동쪽)으로 236봉과 뒤로 더 높은 성산/250.7봉이 보인다. (14:38)
다시 올라서서 (14:55) 236봉을 지나고 이후 성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로는 말도 하기싫은(?) 최악의 등로가 이어진다.
연신 육두문자를 내뱉으며~그렇게 진행하여 잡목숲과 삼각점이 있는 성산 정상에 도착하고...
20m 정도 더 진행하여 나타나는 넓은 묘지공터에 배낭을 내리고 마지막 남은 간식을 먹으며 한동안 쉬어간다. (15:13~15:25)
성산정상에서 좌측(남동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지능선이고, 우측의(남쪽) 산줄기가 수도지맥 주능선이다.
즉, 묘지 공터에서 곧바로 우측(남쪽)으로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야한다. (독도주의)
휴식후 출발하여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15:30) 정씨묘지를 지나고...
144봉의 묘지공터에 도착하니 등로는 좌측(동쪽)으로 꺾어진다. (15:42)
144봉을 지나서부터 등로가 매우 좋아지고 잠시후 전선이 주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한동안 전선을 따라 진행하여 101봉에 도착하니 우측(남쪽)의 나무가지 사이로 황강이 잘 조망된다. (15:50)
잠시후 절개지가 시작되는 64.8봉에 도착하니 황강과 청덕교가 잘 내려다보이고...
절개지 배수로 옆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내려와 뭔지모를 시설물(?)를 통과하고...
포장도로가 지나는 청덕교에 도착하고... 청덕교 아래로는 황강이 흐른다. (16:00)
이곳에서 수도지맥은 사실상 제 역할을 다하고...
범죄없는 마을 미곡마을/ 말정부락 표지석을 확인하고 왕복으로 2km가 되는 뚝방길을 왕복할 엄두가 나지 않아 합수점 확인은 포기한다.
이후 산행마무리를 하고 적교택시 호출하여 적교로 이동하고 (055-932-8604. 청덕교-적교 택시비 \7.000원)
적교마을 공용화장실에서 간단하게 땀냄새 제거후 잠시 기다려 마산경유하여 부산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면서 7구간을 나눠 진행했던 수도지맥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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