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09년 7월19일
인원: 3j (조은산.장산.제이제이) 外 예맥산악회13人
산행코스: 먼드래재-운무산-덕고산-삼계봉/영월지맥분기봉-구목령-생곡리/배나무골
gps거리: 22.8km/ 산행시간: 9시간50분
2009년 7월18일 pm22:00 부산동래지하철역앞에서 출발하고...
한참 단잠에 빠져있다 눈을뜨니 버스는 어느새 홍천군 서석면을 지나고 있다.
잠시후 버스는 서석면 56번 국도에서 생곡리로 들어서고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생곡저수지를 지나
생곡리/배나무골 입구에 도착한다.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 봉고버스를 대절하여 구목령으로 오르려했으나 최근에 내린 비로 구목령으로 향하는
도로가 유실되어 차가 오를수도 없어, 할수없이 이곳 배나무골 입구에서 임도길따라 고도500m를 극복하며
구목령으로 오르기로 한다.
산행준비를 마친후 스트레칭으로 잠시 몸을 풀고 인원점검후 출발!!!
비포장임도 길따라 잠시 진행하여 계곡합수점에 도착하니 계곡물이 시멘트다리위로 세차게 흘러내리고...
이곳에서 시멘트다리를 통해 계곡을 건너야하는데 최근 내린비로 계곡물이 불어나
다리위로 세차게 흘러내리는 바람에 계곡을 건너지도 못하고...
시야가 확보되는 낮시간이면 어떻게하든 건너볼텐데 이런 깜깜한 밤중에 계곡을 건너다 잘못되기라도하면...
그다음 사항은 뻔하지 않는가???
잠시 사태를 관망하다 이건 아니다싶어 다시 버스가 기다리는 배나무골 입구로 되돌아가 회원들과 토론후
이번 산행은 먼드래재에서 구목령으로 역으로 하여 이어가기로 합의하고...
다시 56번 국도를 따라 서석을 지나 먼드래재에 도착하니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배낭카바 씌우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또 한구간의 한강기맥길을 이어간다.
(04:25) 최근에 정비한듯한 나무계단길을 따라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숲으로 들어서니 초반 완만한 등로가
계속 이어지다 서서히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이후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05:03) 정면으로 나타나는 봉우리는 오르지않고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진행하고...
(05:20) 운무봉: 2.1㎞ (3시간 30분 소요), 먼드리재"라 쓰여있는 표시목이 세워진 안부에 도착하니 안부 우측으로는
희미한 내림길이 있고 안부 삼거리 좌우 아래로는 낙엽송이 울창하다.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 통나무계단길을 올라서니 등로는 우측으로 바꿔진다.
(05:38) 등로좌측에 위치한 전망바위에 도착하니 주위는 온통 안개가 깔려 조망도 되지않고...
잠시 배낭을 내리고 물한모금 마신후 다시 출발하여 잠시 내려서다 바위하나를 돌아서니...
(05:45) 석문을 만나고 암릉지대가 나타난다.
비가내려 몹시 미끄러운 암릉길을 로프에 의지하여 힘겹게 오르고 내려서고...
(05:50) 능현사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하니 "운무산 980m, 총산행거리: 6.4㎞, △등산: 1.88㎞, ▽하산: 4.52㎞,
현재하산위치: 4.52㎞중 2.18㎞, 고도: 806m" 그 위에는 좌측으로 하산길; 능현사까지: 1.2㎞, 직진방향으로는
하산길: 다락골까지: 3.0㎞라 쓰여 있는 안내판이 있다.
다시 올라서서 나타나는 암릉지대는 좌측으로 우회하고 이어지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로프에 의지하여 힘겹게 올라서서
암릉날등지대에 올라서고... 미끄러운 날등지대를 조심하여 진행한다.
이후 나타나는 암릉전망대에 올라서니 안개가 깔려 조망도 되지않고 날씨만 좋으면 정말 멋진 조망을 즐길텐데
참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잠시 내려서서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서니 (06:02) 능선3거리를 만나고 "등산로"라 쓰여있는 안내판이 있다.
다시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올라서서...
(06:10) 능선이 분기하는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하고...
"운무산 980m, 총산행거리: 6.4㎞, △등산: 1.88㎞, ▽하산: 4.52㎞, 현재등산위치: 4.52㎞중 1.56㎞, 고도: 869m"라
쓰여있는 표시판이 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미끄러운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누군가 정교하게 쌓아놓은 돌탑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잔돌들이 많이 널려있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힘겹게 올라서서...
(06:26~06:45) 잠시 시야가 확 트이는 깨끗한 헬기장에 도착하고... 배낭을 내리고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꿀맛같은 아침식사시간을 보내고 운무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내려서니...
(06:50) "운무봉: 0.4㎞, 먼드리재"란 새집모양의 이정표를 만나고...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에 매여져있는 로프를 잡고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진행한다.
(07:15~07:20) 운무산(980.3m)에 도착하니 두 개의 정상석과 삼각점. 뒷쪽으로 지형도가 세워져있다.
배낭을 내리고 물한잔 하면서 잠시 휴식을 갖고 다시 발길을 재촉하며 내려서니...
(07:26) 거대한 바위암봉이 전면으로 자리하고 우측으로 우회해 로프를 잡고 바위절벽지대를 내려선다.
이후 안전하게 메어져 있는 로프에 의지하여 미끄러운 바위지대를 조심하여 내려서니
"좌측으로 등산로, 우측으로 전망대(추락주의)"라 쓰여있는 안내판을 만나고...
(07:36) 밧줄이 메어있는 로프지대를 내려서서 급경사의 암릉지대를 지난다.
잠시후 등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나있는 송암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고...
이렇게 안개가 자욱한날 송암에 가봐야 안개밖에 볼게 더있나싶어 그냥 덕고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최근에 정비한듯한 급경사의 나무계단 내리막길이 한동안 시작되고...
한참을 내려서서 (07:55) 안부사거리갈림길을 만나고...
우측으로는 잣나무숲을 끼고 황장곡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좌측으로는 보리울로 내려서는 등로가 있다.
이후 올라서니 자갈과 흙이 섞여 미끄러운 가운데 고목까지 넘어져 등로을 막고있고...
온갖 자세를 취해가며 진행하니 애매모호(?)한 마루금이 잠시 이어진다.
그런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서니 등로는 좌측으로 90고 껶어 이어지고...
이게 무슨 식물일까???
(08:12) 750봉에 올라 배낭을 내리고 잠시 휴식한다.
다시 내려서니 전면으로 바위봉을 만나고 그 바위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미끄러운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한동안 내려서서...
(08:26) 우측으로 황장곡: 1.0㎞, 좌측으로 삼년대: 1.5㎞, 운무산정상: 1.0㎞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안부에 도착한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고...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출발하니 서서히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비와 함께하는 미끄러운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오르니 온갖 잡목넝쿨이 진행을 방해하고...
몇 번을 가다쉬다하며 오르막길을 올라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고... 이후부터 등로가 완만하게 이어진다.
(09:25~09:30) 돌멩이가 박혀있는 별특징없는 봉우리인 1024m봉에 올라 배낭을 내리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출발하니
키높이의 산죽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09:37) 좁은 공터에 키 작은 산죽이 갈려있고 우측으로 봉복산이 분기되는 갈림봉에 도착한다.
이곳 역시 운무가 잔뜩 끼어 아무것도 조망할수 없고...그냥 계속 진행한다.
이곳을 지날무렵 한동안 굵게 내리던 비가 서서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잠시 완만하게 내려서니...
(09:56) 전면에 바위암릉지대가 나타나고 바위가 위험할 것 같아 우측의 우회로를 이용하여 내려서고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이후 신대리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삼거리갈림길을 지나고 미끄러운 잡풀을 헤치며 진행하고...
(10:06) 삼각점(청일-426)이 있는 1095m봉에 도착하고...
이후 다시 몇번의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등로좌측으로 연결되는 암봉을 우측사면으로 오르고...
잔돌들이 많이 널려있는 미끄러운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좌측의 암봉이 워낙 미끄러워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서고
계속 이어지는 그런 등로를 따라 진행하여...
(10:25) 우측으로 신대리 성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계속 이어지는 미끄러운 오르막길을 조심하여 올라서니 암릉지대가 나타나고 좌측의 날등을 따라 진행하다
전면으로 나타나는 바위지대를 조심하여 올라서서...
(11:00~11:07) 이정표가 있는 덕고산(1125m)에 도착후 배낭을 내리고
비와땀에 젖어있는 옷과 양말을 짜내고 한동안 휴식한다.
다시 좌측으로 뚜렷하게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을 따르니 간간히 좌측으로 암릉지역이 나타나고...
그런 날등을 따라 진행하니 다시 산죽밭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11:17) 우측으로 태기산이 분기하는 영월지맥 갈림길인 1080봉/삼계봉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한강기맥길은 좌측으로 이어지며 우측의 영월지맥길인 태기산 방향으로도 산길이 뚜렷하므로 독도주의 지점이다.
언젠가는 가야할 길/ 영월지맥
잠시 내려서니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갈림길을 만나고 미끄러운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안부를 지날무렵 서서히 이어지던 산죽지대가 빽빽한 산죽지대로 바뀌고 그런 등로를 잠시 진행하니
어느사이 산죽이 죽어있는 길이 잠시 이어진다.
다시 계속되는 빽빽한 산죽지대를 진행하는데 예전 간벌작업시 등로사이로 아무렇게나 방치해둔 나무뭉치들 때문에
진행이 늦어지고 서서히 입에서 육두문자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런 등로를 한동안 진행하다 (12:25) 좁은 공터를 이루고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미끄러운 등로를 내려오다 슬라이딩을 몇 번이나 하고...
간간히 바위지대 날등사이로 등로가 이어지는데 바위가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서서히 내리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후 잡목이 무성한 가운데 뚜렷한 등로를 따르니 잡풀이 무성한 헬기장에 도착하고...
이곳에서부터 그동안 간간히 내리던 비가 완전히 그치고 햇볕이 비친다.
다시 완만하게 계속되는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한참이나 조심하여 내려서고...
(12:50) 넓은공터와 임도가 가로지르는 구목령에 도착.
이곳에서 한강기맥3차 산행을 마무리를 하고 버스가 기다리는 생곡리/배나무골로 향한다.
구불구불한 임도를 따라 한참을 내려서니 임도 좌측의 절개지는 토사가 붕괴되어 아슬아슬하게 임도가 이어지고...
군데군데 빗물과 그로 인한 수압에 견디지 못해 터져서 큰 계곡과 폭포를 만들고...
2주전만 하더라도 사륜구동의 차는 통행할 수 있었던 구목령 임도가 이제는 사람도 통행하기 힘든 그런 임도로 변해있다.
(13:56) 2006 사방댐 비석을 지나고...
(14:15) 버스가 기다리는 배나무골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이후 곧바로 우측의 계곡으로 내려가서 얼음같이 찬 계곡물에 뜨거운 몸을 식히고 있으니 후미그룹이 도착한다.
한동안 계곡물에서 알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원주로 이동.
1차구간 진행시 이용했던 추어탕집에서 뻑뻑한 추어탕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며 뒤풀이 시간을 갖고...
부산으로 향하면서 즐거웠던 3차구간의 한강기맥길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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