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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12.9.1 영남알프스/ 운문산 북릉

일자: 2012.9.1

산행코스: 원서리~석골사~대비골.하단~전망대~범봉남릉갈림길~선녀폭포~정구지바위~천상폭포~상운암

~운문산~운문북릉/하산~독수리바위~893~639~문수선원~운문사~운문사공용주차장

산행거리: 14.5 8시간20/ ~널 산행

 

07:00 부산서부터미널에서 밀양行버스를 타고 07:58 밀양버스터미널 도착,

08:05 밀양버스터미널에서 석남사行 버스를 타고 산내면 원서리에서 하차하고~

08:55 24번국도 도로변의 원서리/버스주차장에서 석골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진행하다 바라본 운문산의 전경

 

석곡교를 지나고~

 

원서천

 

09:05 석동의 임란창의 유적지 안내도를 지나고~

 

09:10 우측방향은 석골사주차장 이다.

 

석골폭포의 전경

 

수직으로 떨어지지 않고 중간에 완충지점을 두어 마치 2단폭포와 같은 모습인데~

최근 잦은 비 때문인지 수량이 꽤 많아 운치를 더한다.

 

석골폭포 상단부에서 바라본 전경

 

09:15 석골사(石骨寺)의 전경

 

석골사는 본래 석굴사(石堀寺·石窟寺)였으나 후대에 와전돼 석골사(石骨寺)가 되었으며,

석동사(石洞寺)라는 이름도 전해오고 있다고 한다.

정확한 창건 연대를 알 기록은 찾기 어렵지만 삼국유사에 고려 태조 왕건의 건국을 도운 보양(寶壤)선사가

석굴사의 비허(備虛)선사와 더불어 형제가 되어 봉성, 석굴, 운문 등의 세 절을 왕래하면서

서로 교분을 가졌다는 내용을 통해 대략 추정해 볼수 있다.

 

보양선사와 비허선사는 법형제(法兄弟)로서 같은 시기의 인물이다.

따라서 비허선사가 주석했던 석굴사는 적어도 왕건이 당시 후백제의 견훤을 치기 위해 원정을 나간

927(신라 경순왕 1) 이전에 창건됐음을 알수 있다.

 

또한 석굴(石堀)이란 이름이 암시하는 것처럼 이 절은 큰 가람이 아니라 도가 높은 선승이 개창한

산중의 조그마한 기도 암자였다는 추정이 가능한데, 1735(조선 영조 11)에 함화당(含花堂) 의청(儀淸)스님이

중건했다고 하며 이때 상운암(上雲庵)도 함께 중수했다고 한다.

운문산 정상 서쪽의 산을 함화산이라고 하는 것도 그런 연유인데, 상운암은 함화암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경내를 잠시 관람한후 석골사 뒷문으로 진행한다.

 

09:20 등산안내도가 있는 첫번째 억산 갈림길을 지나고~

 

09:28 두번째 억산 이정표를 지나고~

 

09:30 또다시 삼거리갈림길을 만나고~

좌측은 대비골을 거슬러 팔풍재로 오르는 길이라 대비골 하단부 계곡을 건너 진행한다.

 

09:35 전망대를 만나고~ 당연히 배낭을 내리고 물한잔하며 호흡을 가다듬으며

우측아래로 바라보니 상운암계곡과 건너편으로 치마바위가 잘 조망된다.

 

수리봉을 바라보고~

 

09:45 바위아래에 첫번째 구조위치표시(경남소방서 밀양 아-1) 말뚝을 만나고~

이곳에서 좌측 바위위로 오르면 일명 범봉남릉으로 진입하는 지점이다.

 

09:47 또다른 범봉갈림길을 지나고~

 

09:50 딱밭재갈림길을 지난다.

 

09:57 첫번째로 상운암계곡을 건너고~

 

 알탕소(?)가 연속으로 이어진다.

 

 

 

10:05 선녀폭포

 

 

 

 

 

10:15 정구지바위

 

오랜 옛날 마고할멈이 정구지를 앞치마에 담은 채 산길을 가다가 잠시 이 바위 위에서 쉬었는데

그중 일부를 흘려버리는 바람에 지금까지도 이바위 주변으로 정구지가 난다는 전설이 전해온다고~

 

이곳에서 좌측오르막길은 얼음굴과 손가굴 등 동굴 4~5개의 동굴지대를 거쳐 운문산서릉으로 오르는 길인데,

얼음굴은 동의보감저자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한 곳이라는 설이 전해져 오는 동굴인데

밀양 호박소 인근의 얼음골과 이곳 중 어느 곳이 진짜인지 분명하지 않다.

 

정구지바위 뒷편에서 바라본 딱밭골 건너편의 바위지대

 

이후 상운암계곡을 따라 오르면 곳곳에 짙푸른 이끼가 두껍게 붙어 있어 원시림의 느낌을 느끼고~

 

 

 

 

 

11:00 너덜지대.돌탑/ 누구의 정성인가??? 모두 성불합시다.

 

 

11:03 천상폭포갈림길

 

11:05 천상폭포

 

 

 

 

겨울철에는 40m짜리 거대한 빙벽이 조성되어 빙벽 애호가들에게 선녀폭포로 불리기도 하는 폭포다.

배낭을 내리고 알탕(?)하고 막걸리 한잔하며 한참동안 휴식후 11:30 다시 출발이다.

 

또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11:50 상운암의 전경

 

 

석골사의 부속 암자인 상운암은 예로부터 기도처로 명성이 높은곳인데, 1950 6·25전쟁 때

빨치산과의 전투 과정에서 모두 전소돼 현재는 절집의 모습이라기보다는 임시 가건물 형태로 남아 있다.

 

상운암 샘물은 한여름에도 이가 시릴 정도로 시원한데 물맛(?)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12:10 이정표와 돌탑이 있는 주능선에 올라서고~

 

12:18 운문북릉 갈림길을 지난다.

 

옛 추억이 가득한 헬기장을 지나고~

 

또 다른 산행의 즐거움

 

12:20 운문산 정상부의 전경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에는 해발 1188m로 표시돼 있지만~

이후, 재측량을 통해 2001년 이후의지형도에는 1195m로 수정되어 있다.

 

동쪽으로 가지산을 바라보고~

 

날이 흐리고 구름이 잔뜩끼어 백운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 능선과

남쪽의 천황산, 재약산 능선, 서쪽의 범봉, 억산, 사자바위, 수리봉, 북쪽의 천문지골과 지룡산 문복산 쌍두봉

날만 맑으면 멋진 조망을 보여주는 곳인데 아쉽기 그지없다.

 

운문서릉/ 함화산으로 가는길

 

12:30~13:05 꿀맛 같은 점심을 해결하고~

 

13:10 운문북릉 갈림길로 되돌아나와 운문북릉으로 내려서니 초반 울창한 산죽밭의 급경사의 내리막길인데~

하여튼, 뚝 떨어진다.

 

13:18 전망대에 올라서고~

 

천문지골을 가운데 두고 좌측으로 소머리바위, 우측으로 하마바위가 보인다.

 

13:22 심심이골/아랫재 갈림길을 지나고~

 

운문북릉의 명물/ 독수리바위가 지척이다.

 

13:35 독수리바위

 

소머리바위를 바라보고~

 

땡겨본다.

 

하마바위를 바라보고~

 

땡겨본다.

 

가야할 운문북릉의 전경

 

독수리바위에서 바라본 가지북릉과 심심이골/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법인가?

 

13:50 심심이골 갈림길을 지나고~

 

천문지골의 전경

 

저멀리 문복산을 바라보고~

 

14:05 893봉 안부

 

하마바위 위쪽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운문산과 독수리바위

 

 

소머리바위를 다시한번 바라보고~

 

고사목/ 소리없는 아우성

 

14:33 첫번째 폐헬기장을 지나고~

 

어느순간부터 이넘(?)들이 마음 급한 사람의 발길을 마구잡이로 붙잡는다.

 

14:42 두번째 헬기장/ 893

 

이넘(?)들이 계속 성질을 돋구네!!!

 

14:50 삼거리갈림길/ 진행할 방향은 우측이다.

 

14:55 삼거리갈림길을 만나고~

문수선원으로 이어지는 운문북릉은 우측이고 화살표 방향은 심심이골로 이어진다.

 

산죽밭이 잠시 이어지고~

 

15:10 작은 바위전망대에서 물한잔하며 호흡을 가다듬고~

 

15:25 639봉 안부

 

15:35 639봉 정상부의 전경

 

저멀리 삼계봉 아래 사리암을 바라보고~

 

땡겨본다.

 

16:10 운문북릉의 마지막봉우리 바위전망대에 오르니 운문사가 보이고~

 

천문지골의 전경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범봉분맥(?)의 전경

 

16:25 운문북릉 산길이 끝이나며 문수선원이 나타난다.

 

16:30 곧바로 운문천에 들러 알탕하며 열기를 식히고~

 

16:50 문수선원

 

보기좋다.

 

16:53 운문천을 가로지르는 수월교를 지난다.

 

언제봐도 정감있는 운문사의 돌담

 

17:00 운문사를 지나고~

 

17:15 운문사공용주차장에 도착, 산행마무리를 하고~

17:25 언양行 버스를 타고 언양터미널도착, 연계되는 부산行 버스를 타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