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이란???
호남정맥상의 국사봉(499m)과 삼계봉(504m) 사이에 위치한 바람봉(노적봉 430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각수바위, 계천산(400m), 차일봉(382m), 국사봉(614m), 월출산(808.7m), 월각산(456m)으로 이어지면서
영산강의 남쪽 능선을 이루다가 별뫼산(464m), 서기산(511m), 첨봉(354m), 두륜산(700m), 대둔산(673m),
달마산(499m), 도솔봉(421m)을 거쳐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인 땅끝마을에서 바다로 빠지는 123km의 산줄기다.
동으로는 탐진강, 서로는 영산강을 나누는 분수령이기도 한 땅끝기맥은 월출산/천황봉(812m)이
기맥의 최고봉이고, 두륜산(700m), 대둔산(671m) 외에는 500m도 안되는 낮은 산으로 이어지지만,
‘남도의 수석전시장’으로 불리듯 암릉구간이 많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옹골찬 산줄기다.
(산경표의 땅끝기맥 산줄기)
호남정맥-華岳山-鳳尾山-雙溪山-加音山-屯德峙-火峙-月出山-駕鶴山-瑞氣山-馬岾山-玉泉山-頭輪山-達摩山
(산높이)
바람봉분기점(434) 소반바위산(493) 선왕산(413.5 -0.5) 촛대봉(393.2 -0.7) 계천산(400)
궁성산(482.4 -0.4) 차일봉(382) 국사봉(614.8) 활성산(498) 월출산천황봉(812.7)
향로봉(743) 도갑산(401) 월각산(456) 별뫼산(464) 서기산(511.3) 첨봉(354) 두륜산(700)
대둔산(673.2) 달마산(499.8) 도솔봉(421) 사자봉(109.6)
(구간거리)
바람봉분기점~0.2~바람재~4.4~가미태재~1.9~소반바위산~1.6~선왕산(-0.5)~2.8~촛대봉(-0.7)~1.5~덕룡재
~4.9~계천산~0.6~궁성산(-0.4)~3.9~차일봉~3.4~국사봉~2.1~가음치~5.6~활성산~4.5~돈받재~3.2~불티재
~4.0~월출산천황봉~1.4~향로봉~2.9~도갑산~5.2~월각산~3.3~밤재~0.9~별뫼산~2.8~제안고개~5.4~당재
~5.1~서기산~14.4~첨봉~8.6~오소재~2.0~두륜산~3.3~대둔산~5.7~닭골재~4.2~달마산~4.4~도솔봉~8.8~사자봉
.............123.0km
25,000지형도 도엽
용강. 죽석. 용흥. 영암. 성전. 영춘. 신월. 일평. 산정
산자분수령의 원칙을 따진다면 별뫼산 이후로는 영산강이나 탐진강의 하구와는 멀어지는 듯 하지만,
우리나라 산줄기의 끝점까지 이어지는 명실공히 한반도를 북에서 남쪽 끝까지 이어진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둔다.
섬을 제외한 우리나라 육지부의 최남단인 땅끝은 서해와 남해을 구분하는 기준점 인데,
송호리 갈두부락 사자봉 아래 땅끝탑에서 남서(방위각 225°)로 그은선이 바로 서해와 남해의 경계선이 된다.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사자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1530년 중종의 명에 의하여 동국여지승람을 증보하여 만든 신중동국여지승람 만국경위도편에서는
우리나라 전도(全圖)를 남쪽 기점을 땅끝 해남현으로 잡고,
이 곳에서부터 북쪽으로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논하고 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이 1937년에 저술한 조선 상식문답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기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끝기맥2차 (덕룡재~가음치) (0) | 2014.06.02 |
---|---|
땅끝기맥1차 (분기봉~덕룡재) (0) | 2014.05.19 |
진양기맥11차 (용산치~진양호/남강댐) (0) | 2012.02.19 |
진양기맥10차 (내리실~용산치) (0) | 2012.02.19 |
진양기맥9차 (머리재~내리실) (0) | 2012.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