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5.1.10
산행코스: 배합재~옥녀봉갈림길~반씨재~406봉~북병산삼거리~465.3봉~북병산
~망치재~양화고개~학동고개
인원: 홀로
GPS거리: 16.2㎞ 널널/7시간30분
06:00 부산.사상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고현行 직행버스를 타고 고현터미널에 하차하고~
터미널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한후 07:45 고현 시내버스정류장에서
(고현터미널은 시내-시외버스 같이 있다) 71번 시내버스를 타고 배합재에 하차하고~
배합재는 1018번 2차선 아스팔트도로가 지나며 버스정류장 명칭은 “복골”이다.
도로건너 복골농원 진입로로 따르다 우진기업 정문 좌측으로 산으로 들어간다.
뒤돌아보면 지난구간 진행한 선자산이 잘 조망된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고~
지난주는 잦은 야근에다 과다한 음주로 인해 운동을 거의 못해서인지
초반부터 다리가 천근만근이다.
몇번을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오르니 우측으로 ×494봉이 분기하는 봉우리다.
배낭을 내리고 물한잔하며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고, 올라서니 송전철탑 받침대 역할을 한듯한
콘크리트 기반이 나타난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 T 갈림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방향이 바꿔진다.
쉼터인가? 나무벤취가 쉬었다 가라한다.
515봉에 오르고~
좌측으로 몇걸음 내려가니 넓은 4거리 교차로에 쉼터(정자)가 있는데,
여기가 북으로는 국사봉, 동으로 옥녀봉, 소위 거제남북과 동서 종주길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배낭을 내리고 물한잔하며 잠시 휴식하다 이어지는 마루금을 버리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넓은 등로를 따라 조금 휘돌아 간다.
소동마을 갈림길을 지나고~
잠시후 좌측에서 내려오는 마루금과 만나고, 우측아래로 임도가 지나간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르면 좌측은 일운면, 우측은 신현읍이다.
그렇게 488봉으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오르다 좌측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서니,
옥녀봉과 지세포만이 잘 조망된다.
옥녀봉을 땡겨보고~
정상부에 돌무더기가 있는 488봉을 지나고~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는데 우측으로는 벌목지대다.
지난구간 진행했던 계룡산 능선이 더욱 더 멀어지고 있다.
그렇게 진행하다 429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고,
뚜렷한 등로를 계속 따르면 마루금과 잠시 멀어지며, 물길을 건너게 된다.
반씨재 전경
1018번 지방도로에서 일운으로 이어지는 2차선 아스팔트도로가 지나간다.
“거제지맥4-1 Post” 안내판에는 번송재(소동고개)라고 가르킨다.
도로건너 이어지는 들머리
지형도를 보면 면계는 이곳에서 북병산으로 곧장 가는데,
거제지맥 마루금은 디귿자로 휘돌아서 이어지고 있다.
그렇게 올라서면 등로는 폭신한 숲길인데 서서히 고도가 올라간다.
바위덩어리로 된 355봉을 지나고~
364봉에 오르니 남쪽으로 방향이 꺾어지는 디귿자의 첫번째 터닝 포인트다.
“거제지맥3-9 post” 안내판
배낭을 내리고 간식을 먹으면서 기력을 보충하고 다시 출발이다.
내려서면 좌측으로 푸른색 철망이 이어지고~
성터의 흔적인가?
좌우로 뚜렷한 등로가 있는 사거리안부를 지나고~
산죽무더기가 있는 안부를 지난다.
삼각점 표시가 있는 363.7봉에 오르고~
오르막길이 계속되는 비스듬한 길 좌측 지형도상 삼각점 위치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삼각점은 보이질 않는다.
다시 406봉에 올라서니 서쪽으로 방향이 꺾어지는 두번째 터닝 포인트다.
“거제지맥3-8 post” 안내판에는 363봉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우측(북서)으로 내려서면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한동안 내려서면 우측으로 편백숲이 나타나며 임도가 보인다.
좌우로 뚜렷한 등로가 있는 사거리안부를 지나고~
다시 올라선 379봉 정상부에는 한팀의 산악회가 점령해 점심식사가 한창이다.
내려서면 정면으로 북병산 정상부가 멋있게 조망되고~
우측으로 1018번 지방도로에서 반씨재로 오르는 아스팔트 도로가 잘 조망된다.
그렇게 내려서면 성황당 흔적같은 돌무더기가 있는 넓은 고갯길 안부인데,
이정표에는 “북병산삼거리”라 적혀있다.
“거제지맥3-7 post” 안내판
다시 북병산을 향한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몇번을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오르니 능선이다.
뒤돌아보면 지나온 마루금이 잘 조망된다.
갈림길을 만나고~
북쪽 신현면계에 있는 411봉쪽으로는 나무를 가로막아 놓았다.
햇살이 따뜻한 공터에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온 만두국을 끊여 점심을 해결하고~
좌측으로 꺾어 10분정도 오르면 벤취가 있는 심원사갈림길인데,
몇걸음 내려간 우측 숲속에 쉼터(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동부면계를 만나고~
다시 2분정도 오르니 등로중간에 삼각점이 있는데 삼각점 번호 부분을
시멘트로 덧씌워놓고, 안내문에 거제-312로 되어있다.
삼각점에서 50m 정도 더 가니 정면은 암봉인데 철계단이 있고,
올라가니 북병산 정상인데 먼저 점령한 한팀의 산악회에서 추억만들기가 한창이다.
북병산(北屛山 465.3m) 정상석
북병산(北屛山)
동부면 망골과 망치고개를 경계로 하여 신현읍 삼거리에 주맥을 내려뻗어
문동과 아주골 옥녀봉 줄기와 연결되어 있다.
이 산은 북쪽을 병풍처럼 가리고 있다고 하여 북병산이라 한다.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는데 뒤돌아보면 지나온 마루금이 잘 조망된다.
계룡산과 산방산이 가물가물하다.
아래로 보이는 해변은 구조라해수욕장이고 뒤에 섬 두 개는 내도와 외도다.
구조라 해수욕장 앞에 있는 작은섬은 윤돌도다.
구조라(旧助羅)
조선 고종 때 조라리(助羅里)였다가, 일제 때 구(旧)를 붙여 개칭했다.
본래 자라의 목처럼 생겼다하여 조라목, 조랏개, 조라포(助羅浦)로 불리었으며
성종(成宗) 때는 조라진(助羅鎭)을 두었던 곳이다.
다음구간 가야할 노자산의 마늘바위, 뫼바위도 뚜렷하고
그 뒤를 받친 가라산도 눈에 들어온다.
한참동안 조망을 즐기다 내려서면 이어지는 암릉길은 곳곳이 전망대인데,
쉬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구조라해수욕장과 망치리 일대를 다시한번 바라보고~
구천저수지
좌측으로 동부면 일대가 잘 조망된다.
국립공원 현수막이 나타나고~
바위로 되어있는 435봉에서 로프를 잡고 매달리듯 뒷걸음으로 내려간다.
이후 뚜렷한 등산로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정면길은 다소 희미한데,
그대로 마루금을 고수하면 줄줄 미끌어지는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망치재 전경
1018번 지방도로에서 14번국도로 이어지는2차선 아스팔트도로가 지나간다.
황제의 길이라고 하는데~
건너편에 한려해상국립공원 간판이 있고,
지맥 들머리로는 “애바위암장 630m” 이정표가 가르키는데 등로는 뚜렷하다.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애바위암장은 좌측이고,
가야할 거제지맥 길은 직진이다.
또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북병산에서 고도를 한참을 떨어졌으니
또 그만큼 고도를 올려야 되는데 양다리는 천근만근이다.
정면으로 바위암봉이 가로막고~
빙폭 맞나???
뒤돌아보면 지나온 435봉이 잘 조망된다.
그렇게 고도를 올리며 호흡이 가팔라질무렵 442봉에 올라서고~
“거제지맥3-4 post” 안내판에는 452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우측으로 몇걸음 나가면 전방이 확 트이는 전망대인데, 양화고개로 떨어졌다가
다시 솟구친 안테나 시설이 있는 448봉, 우측으로 노자산 능선상에 마늘바위가 잘 조망된다.
물한잔하며 호흡을 가다듬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급경사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다시 올라 좌측으로 조망이 확 트이는 399봉에 오르고~
좌측으로 구조라해수욕장이 잘 조망된다.
내도. 외도 전경
399봉에서 뒤돌아본 442봉 전경
다시 출발하면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한없이 떨어지는데,
정면으로 다시 올라야할 안테나가 있는 448봉이 사람 기죽인다.
양화고개 전경
“거제지맥3-3 post” 안내판
사거리 안부 우측에 임도가 지나가는데 풀이 우거져 차는 못 다니겠으며
“수렵구/금렵구” 녹쓴 간판이 풀숲에 남아있다.
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낙엽이 무성해 몇발자욱 오르면
쭉쭉 미끄러지고 하여튼 오늘구간 제일 힘든곳인데~
이무렵 수술한 좌측발목이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등로 좌측으로 바위지대를 지나고~
정면으로 거대한 바위가 길을 가로막는다.
좌측으로 돌아 바위위로 오르니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이는 멋진 전망대다.
지나온 거제지맥 마루금이 잘 조망된다.
조그맣게 보이던 안테나 기둥이 어느순간 바로 코앞에 와있다.
일운면 앞바다가 잘 조망된다.
다음구간 가야할 노자산의 마늘바위, 뫼바위가 더욱 더 가깝게 조망된다.
그렇게 멋진 조망을 즐기다 다시 출발하여 448봉에 올라서고~
“거제지맥3-2 post” 안내판에는 454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곳 448봉에서 일운면계는 동쪽으로 가고,
지맥은 우측으로 방향이 바꿔지며 동부면으로 들어간다.
남쪽으로 몇걸음 진행하면 조망바위를 만나고~
아래로 학동몽돌해수욕장이 잘 조망된다.
안테나시설물을 끼고 우측으로 둥글게 돌아 내려가면 등로는 더 넓어지고~
이름을 몰라서~
좌.우측으로 길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난다.
오늘구간 마지막 봉우리인 314봉을 지나고~
급경사내리막길이 시작되고, 학동고개가 잘 보이는 전망대를 지난다.
등로좌우로 표고버섯 재배지를 지나고~
학동고개 전경
14번국도로 이어지는 1018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간다.
“거제지맥3-1 post” 안내판에는 이곳이 그물기고개라고 가르킨다.
다음구간 들머리
산행마무리를 하고, 거의40분이나 기다린후 도착한 56번 시내버스를 타고 고현터미널로 이동하고
고현터미널 화장실에서 땀냄새 제거후, 곧바로 연계되는 부산行 직행버스를 타고
아침에 진행한 순서를 역으로 하여 부산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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