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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한시.법어

취미수초선사 선시

-취미수초선사 선시-

 

 

意在浮雲閑卷舒 (의재부운한권서

守眞常自臥茅廬 (수진상자와모여)

無端喚起松窓夢 (무단환기송창몽)

山鳥一聲春雨餘 (산조일성춘우여)

 

 

마음은 저 뜬 구름에 한가로이 맡겨두고

도리를 다 하며 언제나 띠 풀 집에 누워있네.

누가 부르는가, 소나무 창의 꿈을

산새소리 한 가닥 봄비에 남아있네.

 

 

-취미 수초(翠微 守初)선사 (1590~1668)

 

13 세 때 꿈속에서 스님이 나타나 왜이리 늦게 오느냐고

꾸짖는 소리를 세번 듣고 밤에 성을 넘어 출가했다.

설악산 경헌 에게 머리를 깍고 16세때 두륜산으로 가 부휴대사를 모셨다.

40세때 옥천 영취사에서 선법을 발표하니 배우고자 하는 자가

구름처럼 모였다 하며 대사가 이동 하는 곳 마다

지방수령과 사대부가 ?어와 불법과 문장을 강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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