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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18.7.27 속초&양양&인제&고성/ 설악산

산행일자: 2018 727

인원: 홀로

산행코스: 한계령~한계령삼거리~끝청봉~중청대피소~대청봉~설악폭포~오색탐방지원센타

gps거리: 13.25km/ 산행시간: 10시간40/야생화촬영.휴식시간 포함 (~널 의미없는시간)

 

2004 6월 백두대간 졸업산행후 무려 14년만에 설악산행이다.

34리터 배낭에 산행후 갈아입을 옷 1세트만 챙기고

3일동안얼린생수1.5리터 1. 3일동안얼린캔맥주()1. 3일동안얼린사이다650밀리1.

냉장보관/본죽 1. 카스테라빵1. 얼린감자샐러드1. 얼린두유3개~

카메라 케논100d를 챙기니 배낭이 빵빵하다.

 

전날 노포동.동부터미널에서 pm23:59 출발하는 심야버스를 타고

여러 도시를 거쳐 속초터미널에 도착하니 am05:50이다.

근처 식당에서 아침해결하고~

06:40 출발하는 인제&원통行 버스를 타고 양양을 거쳐 07:35 한계령 도착이다.

 

 

언제봐도 멋진 칠형제봉~

 

 

물 부족이라 생수500리터 3통 더 준비하고~

근심해결& 산행준비를 마치고~

 

08:00 층층계단의 급경사를 올라서는데 금방 온몸이 젖어온다.

 

 

위령비

 

 

솔나리

 

 

첫번째 조망처에서~

 

 

서서히 고도를 올리고~

후덥지근한 날씨라 초반부터 땀으로 샤워를 한다.

 

새며느리밥풀꽃

 

 

산꿩의다리

 

 

이 바위를 보면 늘 옛생각에 감회가 새롭다.

 

 

한계령 0.5km 이정표에서 물한잔하고~

 

솔나리

 

 

1.0km 이정표에 배낭을 내리고 한참을 휴식이다.

혼자라 뭐 급할거 없으니

 

말나리

 

 

솔나리

 

 

개념도상의 1307봉을 지난후

조망이 트이는 곳에 배낭을 내리고 또 휴식이다.

 

귀때기청봉~

 

 

단풍취

 

 

노거수가 있는 안부를 지난다.

 

 

옛추억이 깃든 이 바위도 오랜만이네~

 

 

예전 홍수를 당했던 계곡 복구공사를 한 지역을 통과하고~

 

 

모싯대

 

 

동자꽃

 

 

급경사의 목재테크계단을 오르고~

 

한계삼거리 근처에 있는 기암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모싯대

 

 

한계령삼거리

 

 

공룡능선 바라보고~

 

 

배낭을 내리고 절반정도 녹아 샤벳트 같은 두유와

감자샐러드로 간식후 정신을 차리고 출발이다.

 

오늘 설악서북릉은 모싯대가 대세다.

 

 

뭐지???

 

 

말나리

 

 

안부를 지나다 차가운 골바람에 정신을 차리고~

 

구름에 갇혀 제모습을 보여주질않는 점봉산~

 

 

백두대간 진행시 산정상부에서 비박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일명 강아지바위인가???

 

 

금마타리

 

 

귀때기청봉 방향~

 

 

마가목

 

 

공룡능선과 황철봉 방향~

 

 

중청봉과 대청봉은 구름에 가려 제 모습을 볼수없는게 아쉽다.

이후 숲그늘로 등로는 이어지고~

간간히 불어오는 고산바람이 기분을 업~시켜준다.

 

말나리

 

 

점봉산은 여전히 제모습을 보여주질않고~

 

 

돌양지꽃

 

 

공룡능선 바라보고~

 

 

중청봉과 대청봉 방향~

 

 

1454.9~

 

 

독주골인가???

 

 

이후 계속되는 능선을 오르내리며 만나는

야생화 때문에 산행속도는 느려지고~

 

말나리

 

 

둥근이질풀

 

 

모싯대

 

 

세잎종덩굴 결실

 

 

흰색새며느리밥풀꽃

 

 

단풍취

 

 

요강나물 결실

 

 

여로

 

 

그렇게 힘들게 끝청에 도착하고

 

 

실제로는 끝청이 아니고 조망이 좋은 끝청의 조망터인데

오늘은 사방이 구름에 가려 조망꽝이다.

 

산오이풀

 

 

말나리

 

 

잠시 구름이 걷히는듯 하더니~

 

 

또다시 사망으로 구름이 가려버린다.

 

끝청에서 조금 더 진행하여 1609.6봉에 도착후

근처 공터에 자리잡고 점심을 해결~

준비해온 본죽 한통과 거의 샤벳트같은 캔맥주한캔의 행복이다.

 

모싯대

 

 

! 대청봉이다~

 

 

참취

 

 

잠시후 중청봉갈림길에 도착.

출입금지구역이지만 야생화를 담느라 들어왔다.

 

등대시호

 

 

네귀쓴풀

 

 

산오이풀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둥근이질풀

 

 

중청대피소~

 

 

내년에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철거공사를 하는지 주위가 어지럽다.

 

뒤돌아본 중청봉~

 

 

배낭을 내리고 얼마나 단 것이 땡기는지 냉캔커피 2캔 연속으로 원샷하고

조망이 좋으면 잠시 쉬어갈라했는데 구름이 방해하여

생수500리터 준비후 곧바로 대청봉으로 간다.

 

중청대피소주위도 야생화군락지다.

 

 

대청봉이 지척이다.

 

 

설악산(雪嶽山) 대청봉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708m이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雪山). 설봉산(雪峰山).

설화산(雪華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1,638m)을 서리뫼[霜嶽]라고

한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雪嶽]라고도 하였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향로봉(1,293m). 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點鳳山:1,424m). 오대산(1,563m)과 마주한다.

최고봉은 대청봉이다.

대청봉 남쪽에 한계령, 북쪽에 마등령. 미시령 등의 고개가 있다.

위치상 산맥의 서쪽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으로 나누는데,

남설악이라 하여 오색지구를 추가하기도 한다.

내설악의 명승지로는 647(신라 진덕여왕 1)에 창건된 고찰 백담사(百潭寺)를 비롯해

대승(大勝). 와룡(臥龍). 유달. 쌍폭(雙瀑) 등의 폭포, 수렴동(水簾洞). 가야동(伽倻洞).

구곡담(九曲潭) 등의 계곡과 옥녀탕(玉女湯) 등 이름난 곳이 많다.

외설악은 대청봉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경계로 북외설악과 남외설악으로 나뉜다.

관모산(冠帽山:874m). 천불동계곡. 울산바위. 권금성(權金城). 금강굴 외에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귀면암(鬼面巖). 와선대(臥仙臺). 비선대(飛仙臺)

기암괴석과 계곡이 절경을 이룬다.

식생 분포도 다양해 온대 중부지방의 대표적인 원시림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대청봉에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눈잣나무와 눈주목은

남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북방계 고산식물이다.

그 밖에 소나무. 벚나무. 개박달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눈측백. 금강초롱꽃. 금강분취 등 총 882종의 관다발식물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65종이 특산식물, 56종이 희귀식물이다.

동물은 사향노루. 산양. . 하늘다람쥐. 여우. 수달 등 희귀종을 포함하여

39종의 포유류와 62종의 조류 및 각종 파충류. 양서류. 어류. 곤충 등이 서식한다.

1965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1970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1982 8월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보존지역·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무려 14년만에 정상인증이다.

 

 

사방으로 구름이 가려 조망은 꽝이고~

정상부 주위 야생화촬영하며 휴식이다.

자주 올수없는 먼 이곳에서 내 눈에 뛴 녀석들을 안보고 그냥 가면 도리가 아니지

최대한 예쁘게 찍어줄려고 온갖 정성을 들여본다.

 

네귀쓴풀

 

 

금강초롱

 

 

바람꽃

 

 

가는다리장구채

 

 

두메잔대

 

 

그렇게 한시간의 시간을 보내고 행장 갈무리후 오색으로 내려간다.

예전 오색으로 내려가면서 근육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 경험이 있는지라

이곳으로 하산하기 싫지만. 우짜노! 한번 더 내려가보지뭐

 

두메잔대

 

 

흰송이풀

 

 

네귀쓴풀

 

 

예전 대청산장이 있던 주위도 야생화밭으로 변했다.

 

 

모싯대

 

 

말나리

 

 

그렇게 돌길과 띄엄띄엄 나무계단을 지나고~

 

폐타이어 급경사 내리막계단길이 나타난다.

 

 

이제부턴 야생화도 뜸해 배낭에 카메라넣고 물한잔하고

출발하니 예상데로 고도가 뚝뚝 떨어진다.

 

양무릎에 불이 나기직전 설악폭포 상단부 계곡에 도착하고~

 

 

잠시 차가운 계곡물에 무릎마사지하며 땀을 식히고

 

 

남은 음식 떨이하며 기력을 보충한다.

이후 또 다시 계속되는 급경사의 돌길을 어떻게 내려왔는지~ㅎㅎㅎ

내려오면서 내 다시는 이곳으로 하산하지 않겠노라 수백번 다짐한다.

 

오늘의 종착지다.

 

 

오색탐방로 화장실에서 세수하며 땀 식히고~

 

 

오색지구 매점으로 이동하여 션한 캔맥주 한캔으로 산행마무리 한다.

 

 

잠시후 도착한 양양行 시내버스를 타고 양양전통시장정류장에 하차후

곧바로 목욕탕으로 이동하여 무려 2시간동안 냉탕에서 열을 식히며 시간을 보내고

막국수곱배기로 저녁먹고. 양양터미널근처 카페에서 냉커피한잔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pm23:00 출발하는 부산行 심야버스를 타고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