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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남파랑길 통영30구간

답사일자: 2023.4.16

코스: 무전동.해변공원(시점)-원문고개-제석봉.등산로들머리-제석봉갈림봉-259.1m봉

-발암산(278.4m)-상노산 교차로-한퇴마을 입구-관덕저수지/임도시작-한퇴(한치)-임도끝

-원동마을.버스정류장-성수천-원산천-원산리.바다휴게소(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7.15km (두루누비기준 16.3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6시간5분

▶ 갈때 : 경남 양산.사송집에서 양산역으로 이동하고~

지하철2호선 타고 사상역에서 하차후,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통영行(무정차) 시외버스를 타고 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통영시외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400번 버스타고 무전동 한진로즈힐 버스정류장에 하차,

시점까지 도보이동하여 트레킹시작

▶ 올때 : 원산리 바다휴게소에서 통영방향의 원산.종점 버스정류장으로 도보이동,

원산.종점 버스정류장에서 676번 버스타고 통영시외버스터미널.버스정류장에 하차,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부산行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 서부(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사상 지하철역으로 이동하고~ 지하철2호선 타고 종점인 양산역에 하차,

양산역 버스정류장에서 16번 버스 환승하여 양산.사송집으로 귀가

남파랑길 통영 30코스 궤적

'무전동 해변공원'에는 넓은 광장과 무대가 조성되어 있는데,

현지인들은 '북신공원'이라고 한다.

'무전동 해변공원' 內 남파랑길 통영 29코스 안내판과

30코스 안내판이 나란히 세워져 있는 곳이 29코스 종점이자 30코스 시점이다.

남파랑길 통영 30코스 안내도에 의하면 난이도 매우어려움, 거리 16.3km,

소요시간 5~6시간으로 표시하고 있다.

(08:20) 두루누비&트랭글 앱켜고 남파랑길 90개 전 구간을 통하여 3곳 밖에 없는

난이도 별 5개의 매우 어려운 남파랑길 통영 마지막 30코스 시작이다.

'북신만 포구' 바라보고~

이곳은 바다에서 길게 들어와 있는 만의 끝자락으로 정식 여객선 터미널은 없지만

여러 섬을 오가던 여객선들이 많이 정박해 있다.

그렇게 '무전동 해변공원 산책로'를 따라가면,

우측 도로 건너편으로 '한진 로즈힐 비치아파트'가 줄지어 서 있다.

현재 '북신만 포구'에 '섬사랑 2호' 여객선 배가 매매로 나와있는데

금액이 무려 1억6천만원이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섬사랑'이란 배는 통영과 비진도를 오가던 여객선이다.

해양 연구용 선박도 있는데 크고 작은 배들이 모두 앞쪽에 카페리처럼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형태여서 물건과 사람이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되어있다.

멀리 '통영 서울병원'이 서 있는 '원문고개' 방향으로

남파랑길은 이어지고~

좌측으로 잔잔한 호수 같은 '북신만' 바라보고~

(08:29) '문전 해변 산책로'에서 우측의 '1021번 원문로' 도로로 나와,

'원문터널' 교통표지판을 바라보면서 진행이다.

좌측의 '북신만'에는 일반 양식장과 다르게 부이가 연결된 줄 세 가닥이

길게 연결되어 있는데???, 궁금하지만 물어볼 데가 없다.

(08:38) '통영 서울병원'이 있는 '원문고개'에 도착하고~

이곳은 '원문고개'라고 부르는 곳으로 통영의 관문이었던 '원문성'이 있었던 곳이다.

아파트 단지 개발로 논란이 있었는데 '원문성' 발굴 작업과 함께 복원이 결정되어

지금은 한창 복원 공사 중이다.

'원문고개' 우측 도로 건너편 '원문 생활공원' 바라보고~

'원문 생활공원' 안에는 '충혼탑', '통영 3.1운동 기념비', '통영 지구 전적비'와 함께

'남파랑길 30코스 안내도에도 안내되고 있는 '해병대 통영 상륙작전 기념관'도 자리하고 있다.

이 '해병대 통영 상륙작전 기념관'은 북한군 손에 넘어간 '통영'을

우리 군이 단독으로 수복한 최초의 상륙작전을 기리는 기념관이다.

'원문고개'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1021번 용호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고~

(08:42) '통영시 광도면' 교통표지판이 서 있는 'ㅏ자' 삼거리갈림길에서

우측 '통영 서울병원 장례식장' 방향으로 올라간다.

이곳부터 행정구역이 '통영시 무전동'에서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로 바뀐다.

통영시 광도면(光道面)

경상남도 통영시 북동부에 있는 면이다.

통영반도 북동쪽에 위치하여 북쪽으로는 벽방산(651m), 면화산(414m)을 경계로

고성군 거류면과 접하고 서쪽은 도산면 원산리·관덕리와 접한다.

동쪽과 남서쪽은 바다에 면한다.

남동쪽 죽림만과 남서쪽 북신만 사이의 원문고개를 통해 무전동과 용남면 동달리와 연결된다.

시의 관문 지역으로 중부고속도로와 14·77번 국도가 남북방향으로 관통하고 있다.

면 북동쪽 해안에는 안정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다.

그리고 남동쪽 해안에는 2001년 죽림만 공유수면매립사업이 준공되면서

신시가지가 조성되었는데,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행정기관이 이전 입지하였고

상업시설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고 있다.

면 소재지인 노산리를 비롯한 덕포리, 우동리, 죽림리, 용호리, 황리, 안정리 7개 법정리를 관할한다.

면의 노산리와 죽림리 일대는 각각 구허부곡(丘墟部曲)과 죽림부곡(竹林部曲)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고성)에서, "구허부곡은 현 동쪽 30리 지점에 있다.

죽림부곡은 현 동쪽 30리 지점에 있다."라고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여지도서』(고성)에는 구허역, 구허포와 좌신포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호구총수』의 지명을 살펴보면, 고성 광일면 황리(黃里)·안정리(安靜里)와

춘원면 홀리동(忽里洞)·죽림리(竹林里)·조라포리(助羅浦里) 그리고 도선면 구허리(丘墟里)·

우동리(牛洞里)·창포리(倉浦里) 지역이다.

1900년(광무 4) 진남군이 설치될 때 고성군에서 편입되어 광삼면(光三面)과

도남면(道南面)이 되었고, 1914년 두 면을 합치면서 지명을 광도면으로 하였다.

1974년 안정출장소를 설치하였다가 1999년 이를 폐지하고 광도면과 통합하였다.

저도(楮島)·입도(笠島) 등 2개의 유인도와 춘도(春島)·형제도(兄弟島)·죽도(竹島)·이도(狸島)·

내죽도(內竹島) 등 5개의 무인도를 포함한다.

면의 중부를 동해천(東海川)이 남북으로 관류(貫流)하고, 각 지역에 산재하는 안정(安井) 저수지를

비롯하여 우동(牛洞) 저수지 및 황리·임내·임외·덕포·대천·전두 등 6개 소류지(小溜池)가 있어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아주까리·참깨 등의 특용작물과 무·마늘·고추 등의 원예작물 및

밀감을 비롯한 파인애플·유자 등의 과수작물을 재배한다.

면의 동부 해안선을 따라 지방도가, 남부를 남북으로 포장국도가 가로질러 충무시와 연결된다.

문화재로는 통영향교, 교촌리(校村里)·본촌리(本村里)·황리(黃里) 고인돌과

안정사(安靜寺) 대웅전(大雄殿), 안정사 나한전(羅漢殿)·만세루, 운봉암 성석(雲峰庵聖石) 등이 있다.

광도면 죽림리(竹林里)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에 있는 리(里)이다.

천개산에서 남쪽으로 뻗어나온 산줄기에 자리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간 마을이다.

비교적 고도가 낮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탄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죽림, 가곗걸, 양촌 마을 등이 있다.

죽림 마을은 대나무가 많고, 죽림부곡이 있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곗걸 마을은 양촌 앞 길가게 있는 마을이라 해서 가곗걸 마을이라 불리며,

양촌 마을은 조암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문화재로 시도유형문화재 제218호인 통영향교(統營鄕校)가 있다.

 

 

 

(08:45) '동원 중고등학교 정문 앞을 지나고~

'동원 중고등학교'는 사립학교로 참치로 유명한 동원 그룹이 아니라

부산에 기반을 두고 있는 '동원개발'이라는 회사의 사학 재단이 관여하고 있는 학교이다.

남파랑길 이정표를 만나고, 드디어 제석봉 표지판이 등장했다.

그렇게 진행하다 우측으로 보면, 지난 남파랑길 14코스 진행시 지났던

통영 앞 바다인 '원문포'가 조망되고~

'통영 죽림코아루 1단지 아파트'를 바라보며 내리막길을 길게 내려서서,

(08:50) '통영 비전교회'가 있는 사거리에서, 좌회전이다.

이후 '통영 죽림코아루 2단지 아파트'를 우측에 끼고 진행하고~

(08:55) '24시 컴앤워시 세차장' 앞에서 좌회전하여

'향교옆길' 도로를 따라 '24시 화진주 찜질 사우나'를 지난다.

(08:56) '남파랑길 사각패널'이 있는 먼지털이 에어건을 지난후,

좌측으로 연결되는 '제석봉' 등산로 들머리가 남파랑길이다.

이곳에서 우측에 있는 '용봉사' 절에는 천연 '취옥석'으로 만든

동양 최대의 와불이 있다고 하여, 남파랑길을 멈추고 잠시 들러 보기로 한다.

(08:58) 대한불교 조계종 '용봉사' 입구를 지나고~

좌측으로 보면 절 이정표와 와불[열반상] 설명판이 붙어 있는데,

취옥석 와불은 우측 '와불전'에 모셔져 있다.

본당 열반상은 천연 취옥석(翠玉石)을 조각한 동양 최대로 길이 12m, 세로 2.4m이다.

본 열반상을 건립하게 된 것은 본원 혜명 스님 꿈에 나타난 부처님께서

"내가 너를 기다린 지 오래되었으니 나를 세상에 드러내어 불법을 전하라"는 선몽을 주시고,

꿈속의 장소에 가보니 그냥 바위인 양 보았더니 취옥석 형상의 부처님의 형상 그대로라 무척 놀랐다.

그해부터 스님은 7년간의 긴 공사로 오늘의 열반당을 조성하게 되었다.

열반당은 불자님이 지극한 기도를 하시면 꼭 소원성취 이루어집니다.

불기 2552년(2008) 6월 15일 / 여래 열반상 성지 제석산 용봉사 주지 합장

통상 사찰 경내에 들어서면 입구인 '천왕문'에 조각 형태로 봉안되어 있는

'사천왕상'이 이 절에는 벽면에 벽화로 그려져 있다.

1층의 와불전에는 '娑羅雙樹(사라쌍수)'란 편액이 걸려있고,

본당 안에 천연 '취옥석'으로 만든 와불이 누워있다.

사라쌍수(娑羅雙樹)

쿠시나가라(산스크리트어 kuśinagara)에 있던 두 그루의 사라수(娑羅樹)를 말한다.

釋迦(석가)가 跋提河(발제하) 가에서 入寂(입적)할 때에 그 주위 사방에

각각 한 쌍씩 서 있던 나무를 사라수라고 하며, 또, 쌍수(雙樹)는 붓다의 사방에

각각 두 그루의 사라수가 있었다고 하여, 여덟 그루의 사라수를 뜻하기도 한다.

인도에서는 이 나무가 비교적 흔한 수종이지만 신성한 나무로 여기고 있다.

등산화를 벗고 예를 갖추어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취옥석'은 액운을 쫓고 행운을 부르는 건강 보석으로 몸에 지니면 무병장수한다고 한다.

특이 이곳 와불 앞에서는 소원을 빌면 꼭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나도 소원이 이루어지려나~ ㅎ

 

(09:02) 다시 남파랑길 갈림길로 되돌아 나오고,

'제석봉'을 향하여 진행하면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09:10) 소나무 무덤이 많이 보이는 능선에 올라 우회전하여 진행하고~

이곳 능선에서 좌측은 '통영시 광도면 용호리'이고, 우측은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인데

즉, 경계능선을 따라 남파랑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도면 용호리(龍湖里)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에 있는 리(里)이다.

천개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 마을이다.

비교적 평탄한 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도가 낮은 지역이다.

대부분의 면적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대밭골, 마구촌, 새땀 마을 등이 있다.

대밭골 마을은 작은개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대밭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마구촌 마을은 작은개 동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새땀 마을은 좌진개 북쪽에 새로 된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지게 되었다.

(09:11) 이정표(↑제석봉 1.5km, ↓원문 0.7km, 죽림마을 0.5km→)를 지나고~

이정표가 있는 이곳 '원문 갈림길'에서 '통영지맥'에 올라서서

'제석봉'과 '발암산'을 거치는 산줄기까지 남파랑길이 함께 가게 된다.

통영지맥(統營枝脈)이란???

낙남정맥의 대곡산(大谷山 542.8m)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철마산.천왕산(무량산).곡산을 지나

고성일대에서 가장 높은 벽방산을 지난뒤 천개산.시루봉.도덕산.발암산.제석봉.망일봉.천암산을 지난후

갈목마을에서 바다로 스며드는 40.1km의 산줄기를 新산경표에서는 "통영지맥"이라 부른다.

서서히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09:18) 별 특징없는 '향교산 174m'을 지난다.

(준&희 선배님!!! 잘 계시죠~ ㅎ)

바위가 있는 능선에 넓은 평상이 마련되어 있고~

마침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고~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배낭을 내리고 의관정제 다시 하고~

물 한잔하며 잠시 쉬어간다.

(09:23) 벤치가 있는 잘록이 안부로 잠시 내려서고~

옥녀꽃대...

'거제도 옥녀봉'에서 발견되어 '옥녀꽃대'라고 부르게 된 꽃...

꽃은 4월부터 피며 꽃대에 흰색의 가는 수술이 솔처럼 달리는

아름다운 우리 들꽃이다.

반디지치...

꽃이 피면 반딧불이가 불을 밝힌듯 환하다고해서 붙혀진 이름인데,

붉은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하기도 하는 꽃이다.

올해는 못보고 지나가나 했는데, 의외의 장소에서 녀석을 만나

반가움이 더욱 배가되는 꽃이다.

이후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며 서서히 고도를 올리는데,

큰 바위에 남파랑길 방향 표지기가 붙어있다.

(09:29) 이정표(↑제석봉 0.7km, ↓원문 1.5km, ←용호)를 지나고~

이후 등로 좌우에 있는 야생화 찾기 놀이를 하느라

남파랑길은 아예 뒷전이다. ㅎ~

와우~ 찾았다. 반디지치 군락지 ㅎ~

녀석들이 잘 자라 온 숲에 퍼져 향기로운 꽃이 피기를 기원해 본다.

미나리냉이...

(09:36) 또 다른 용호 갈림길 이정표

(↑제석봉 0.5km, ↓원문 1.7km, ←용호)를 지나고~

산괴불주머니...

(09:41) 이정표(↑제석봉 0.2km, ↓원문 2.0km, 향교마을 0.3km→)를

지나면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09:48) 벤치1개와 이정표(←발암산 2.6km, ↑죽림)가 서 있는

'제석봉 갈림봉'에 오르고~

지나온 '원문고개' 방향 바라보고~

용호리' 앞 바다 '한려해상 국립공원' 방향 바라보고~

날이 맑으면 멀리 좌측으로 '욕지도'와, 중앙에 '사량도'가 잘 조망되는 곳인데

오늘은 날이 흐려 많이 아쉬운 장면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약 0.1km 떨어진곳에 '제석봉(▲280.8m)' 정상이 있는데,

예전 '통영지맥' 산행시 이곳을 지나갔으니 오늘은 생략하고, 남파랑길에 매진이다.

이후 '발암산'을 향한 완만한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옥녀꽃대...

다화개별꽃...

(10:00) 남파랑길 이정표

(←무전동 해변공원 3.6km, 한퇴마을 4.2km→)를 지난다.

이후 큰 바위지대를 우회하여 내려서서,

(10:05) 사거리 안부에 나뭇잎 형태의 이정표(우측 홀리마을)를 지나고~

예전에 이곳을 지날때는 좌측으로 '좌진마을'로 내려가는 등로도 있었는데,

현재는 좌측 '좌진마을'로 내려가는 등로는 폐쇄되었다.

(10:08) '암수바위' 이정표를 지나고~

'암수바위'

거대한 바위 덩어리가 위,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데,

형태로 보아 위쪽이 숫바위, 아래쪽이 암바위 같다.

(10:10) '암수바위' 이정표 앞으로 되돌아 나와,

'발암산(↑1.8km)' 방향으로 완만한 오르막길을 진행하고~

각시붓꽃...

(10:18) 암릉 능선이 시작된다.

높은 암릉은 우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하고~

계속해서 암릉지대를 지나는데,

(10:21) 큰 바위에 남파랑길 방향 표지기가 붙어있다.

남파랑길 방향 표지기가 붙어있는 큰 바위 뒷편은 멋진 전망대다.

남서방향의 멋진 '한려해상 국립공원' 방향 바라보고~

그렇게 암릉지대를 지나는데,

누군가가 쌓아놓은 작은 돌탑들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반디지치...

다화개별꽃...

(10:26) 누군가 바위위에 쌓아놓은 돌탑을 지나는데,

'한려해상 국립공원' 다도해의 멋진 풍경과 더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10:28) 특이하게 자란 다지송을 지나고~

(10:30) 별 특징없는 '259.1m봉'을 지난다.

(10:33) 가드 로프가 매여있는 급경사 내리막 암릉길을 내려서고~

악천후일때는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10:37) 예전에 보지못한 '아세아 탑'을 지나고~

(10:40) 세월속에 묻혀있는 안부.고갯길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아주 오래되어 거의 허물어진 돌담장 옆을 지난다.

(10:45) 등로 옆으로 큰 입석바위가 나타나고~

덜꿩나무...

옥녀꽃대...

(10:47) 별 특징없는 '260.7m봉'을 지난다.

다시 완만한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앞으로 나무가지 사이로 '발암산' 정상부가 보이는데,

또 다시 한참 내려섰다가 올라가야 한다.

(10:54) 우측 사슴목장에서 친 펜스가 이어지는 잘록이 안부로 내려서고,

이정표 안내 따라 0.2km 떨어져있는 '발암산'을 향해 올라간다.

(10:57) 갑자기 정면으로 숲이 트이면서 바위절벽지대가 나타나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오르막길 등로를 따라 진행이다.

(11:02) '발암산(鉢岩山, 278.4m)' 정상에 도착하고~

'발암산'은 바위로 이루어진 암붕으로 산불감시요원이

근무하고 있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산불감시원 왈~

『'발암산'은 홀리골 사람들은 '북바위'라고 부르고,

덕치·활록 사람들은 '엉덩이 바위'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정상 바위 형상이 스님의 공양 밥그릇 모양과 비슷하여

'바리때 발(鉢)'을 붙여 '발암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정면 멀리로 희미한 '사량도'를 바라보고,

중앙에 보이는 해안 마을은 '법송리 분지포 마을'이다.

'관덕리'와 '도선리' 일대 바라보고~

그렇게 조망을 즐기며 5분의 휴식시간을 갖고

(11:07) 다시 출발하는데, 계속해서 암릉 등로가 이어진다.

'발암산'을 지나면서부터 행정 구역이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에서

'통영시 도산면 관덕리'로 면계가 바뀐다.

통영시 도산면(道山面)

경상남도 통영시 북서부에 있는 면이다.

동·북쪽은 벽방산(碧芳山:650m)·천개산(天開山)·발암산(鉢岩山) 등을 경계로 고성군 고성읍 및

통영시 광도면(光道面)에 접하며, 서·남쪽은 각각 바다에 면하고 있다.

읍도(邑島)·연도(鳶島)의 2개 유인도와 수자도(袖子島)·건대도(乾垈島)·장구도(長久島) 등

11개의 무인도를 포함하며 리아스식 해안으로 해안선이 복잡하게 형성되었다.

면의 대부분이 산지를 이루고, 여러 소하천들이 산지에서 발원하여 해안을 향해 흐른다.

소하천들이 흐르는 산간곡저와 해안 지역에 농경지와 취락이 밀집하여 분포한다.

면 소재지인 법송리, 원산리, 도선리, 관덕리, 오륜리, 저산리, 수월리 7개 법정리를 관할한다.

지명은 도선부곡(道善部曲)에서 유래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고성)에는, "도선부곡은 현 동쪽 20리 지점에 있다."라고 수록하였다.

그리고 수월포(愁月浦), 양지포(陽知浦), 도선원(道善院)을 언급하였는데, "수월포와 양지포는

(고성)현 남쪽 30리에 있다."고 하였고, "도선원은 현 동쪽 20리 지점에 있다"고 하였다.

『여지도서』(고성)에는 도선원이 못쓰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어, 조선 후기에 폐원된 것을 알 수 있다. 『호구총수』에는 고성 도선면(道善面)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1900년(광무 4) 진남군이 설치될 때

고성군에서 편입되었고, 1909년(융희 3) 도선면과 산내면(山內面)으로 나누어졌다.

1914년 두 면을 합치면서 면의 이름을 도산면으로 하였다.

면 서쪽 봉화산에는 우산(牛山) 봉수가 있었다.

『동여도』에는 우산 봉수와 구허역이 표시되어 있고, 서쪽 해안에는 말상곶구목(末上串旧牧)이

표시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고성)에는 "말을상곶(末乙上串)은 남쪽에 있으며 민전(民田)이 있다."라고 하였고, 『여지도서』(고성)에는 "관아의 남쪽 30리에 있다. 둘레가 130리이다.

목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못쓰게 되었다."라고 수록하였다.

그리고 가배량(加背梁)이 고진보(古鎭堡)로 표시되어 있다.

가배량 혹은 가배량수(加背梁戍)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는 없지만,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가배량은 (고성) 현 남쪽 17리에 있고, 수군도만호(水軍都萬戶)가 수어한다.

지금은 거제 옥포로 옮겼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산기슭 완경사면에 산재하는 농경지에서는 원산(院山)·법송(法松)·관덕(貫德) 저수지를 비롯한

대소 저수지(貯水池)의 농업용수를 이용하여 각종 농산물의 재배가 활발하며, 그 밖에 무·호박 등

원예작물도 재배된다.

면의 중앙부를 거제~마산 간 국도가 남북으로 지나 고성읍 및 인접한 각 시·군과 연결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통영도선리의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천연기념물 231), 법송리·원산리(院山里)·

관덕리(貫德里)·수월리(水月里)의 고인돌, 원산리 요지(窯址), 원산리 사지(寺址), 원산리 성지(城址),

오륜산성(五倫山城) 등이 있다.

도산면 관덕리(貫德里)

경상남도 통영시 도산면에 있는 리(里)이다.

평지가 대분의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광도천이 마을 서쪽과 남쪽을 감싸면서 흐르고 있으며, 그 밑으로 장아섬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덕치, 한티, 찬새미 마을 등이 있다.

덕치 마을은 대티곡 서남쪽에 있는 마을이며, 한티 마을은 덕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이다.

찬새미 마을은 찬물이 나오는 샘이 있다 해서 찬새미 마을이라 불린다.

 

 

 

(11:08) 독특한 형상의 바위암릉이 막아서는데,

등로는 우측 사면길로 잠시 내려서서 이어지고 있다.

그렇게 독특한 형상의 바위암릉을 우회하여 다시 능선에 올라서니,

룰루랄라 능선길이 잠시 이어진다.

(11:15) '상노산' 갈림길 이정표(↑한퇴 0.5km, ↓발암산 0.4km, 상노산 0.9km→)를 만나고~

남파랑길은 우측 '상노산'으로 이어지지않고 좌측의 250m봉 방향이다.

(11:17) 별 특징없는 250m봉을 지나고~

이후 250m봉을 지나면서부터 급경사 내리막길이 길게 이어지는데,

급경사 내리막 길을 내려서다가 다소 완만한 곳을 지나기도 한다.

덜꿩나무...

(11:41) 파묘를 하였는지 봉분이 거의 사라진 넓은 묘지대를 지나는데,

각시붓꽃 한 무리가 '나 여기 있어요' 라고 한다.ㅎ~

(11:44) 남파랑길 이정표(←한퇴마을 0.9km, ↓제석봉 3.9km)가

세워져 있는 임도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진행이다.

그렇게 좌회전하여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어느순간 앞이 확 트이면서 정면 아래로 '한퇴마을'이 잘 조망된다.

(11:48) '14번 국도 남해안대로'로 내려서는데, 도로 초입에

남파랑길 이정표(←발암산 1.6km, 관덕저수지 2.3km→)가 서 있고~

'14번 국도 남해안대로'에서 우회전하여 몇걸음 진행하면

'한퇴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는 '상노산 교차로'에 도착이다.

(11:51) 횡단보도를 통해 '14번 국도 남해안대로'를 건너고,

우측 직진방향의 '한퇴길' 도로를 따라 '한퇴마을'을 향해 진행하고~

(11:53) 남파랑길은 '동해천(카카오 맵에는 광도천으로 표시)'을 건너는

'한퇴교'를 건너지않고 좌회전하여 '한퇴길' 둑길을 따라 이어진다.

(남파랑길은 '한퇴마을'로 가지 않는다.)

'동해천'

동해천(東海川)

경상남도 통영시의 도산면과 광덕면을 흐르는 하천이다.

도산면 관덕리 시루봉 남동쪽 사면에서 발원해 관덕저수지를 이루고,

관덕리를 남쪽으로 흐르다가 면계를 넘어 광덕면 노산리에서 광덕천에 유입한다.

시루봉·도덕산·발암산 등 높은 산지 사이를 지난다.

(12:02) '한퇴1교'를 건너자마자 남파랑길은 좌회전하여

계속해서 '한퇴길' 둑길을 따라 이어지고~

(12:08) 좌측으로 이어지는 '한퇴2교' 다리를 건너고~

(12:09) '토석 채취장' 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우측 '한퇴길' 도로를 따라 이어진다.

그렇게 '한퇴길' 도로를 따라 한동안 길게 진행하면,

저 앞쪽으로 '관덕저수지'의 제방이 보이고~

'관덕저수지' 제방 아래에서 남파랑길 이정표를 만나고,

이번 30코스 종점인 바다휴게소까지 6.4km 남았음을 알려준다.

(12:22) '관덕저수지'를 우측에 끼고 '한퇴길' 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이후 '한퇴길' 도로 좌우에 있는 야생화 찾기 놀이를 하느라

남파랑길은 아예 뒷전이다. ㅎ~

큰애기나리...

덩쿨꽃마리...

흰젖제비꽃...

병꽃...

고추나무꽃...

(12:31) '한퇴골농원' 입구인 'Y자' 삼거리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좌측 '한퇴길' 도로를 따라 진행이다.

'미나리냉이' 군락지를 지나고~

'덩쿨꽃마리' 군락지도 지난다.

(12:36) 임도시설 안내판을 지나는데,

위험한 도로이니 차량 운전이나 레포츠 활동 시 주의하라는 안내판이다.

(12:40) '2016년 계류 보전사업(통영 도산 관덕 지구)'

표지석 옆을 지나는데, 0.1km를 공사했다고 한다.

(12:41) '백우정사'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남파랑길은 좌측 직진 오르막 임도길이다.

갈림길 곡각지점에 내용을 알수없는 '통제사 옛길' 안내 패널과

좌.우측 큰 암반에 비석을 세운 모양이 보이지만 글자 확인은 불가능하다.

조선 후기 한양을 중심으로 조선팔도의 각 변방을 잇는 10대로가 있었는데,

그중 한양에서 이곳 통영에 이르는 길이 '삼도수군 통제령'과 연결된 '통영별로(統營別路)'였다.

이는 임진왜란 이후 남해안 방비의 중요성과 함께 '삼도수군 통제영'의 비중이 컸음을 알 수 있고,

'통영 별로' 중 고성과 통영을 잇는 구간을 통제사가 한양을 오간 길이라 하여

'통제사의 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붓꽃...

'백우정사' 갈림길을 지나면서부터

제법 급경사의 임도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으름덩굴...

고추나무꽃...

애기나리...

덩쿨꽃마리...

금창초...

(12:49) 좌측으로 크게 휘어져 오르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12:51) 이번에는 우측으로 크게 휘어져 오르는 임도를 따라 진행이다.

지나온 방향을 내려다보고~

(12:55) 사각정자가 있는 '한퇴'('한치'라고도 한다.)고개에 도착하니

한팀인듯한 등산객들이 점심식사를 끝내고 출발준비를 하고 있다.

'한퇴고개'의 정자 쉼터 좌측 편으로 '통제사의 길'과 '광덕사 가는 길' 이정표가 서 있고,

'도덕산' 방향 등산로는 폐쇄되었다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예전 통영지맥을 진행할때 '2010년1월31일' 이곳을 지나갔으니

무려 13년하고도 3개월이 지난후 다시 이곳을 지난다.

(그때는 통영지맥, 오늘은 남파랑길... 사람일 모를일이야~)

그렇게 '한퇴' 정자 쉼터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면,

(13:00) 고압 송전탑이 있는 'ㅏ자' 갈림길에 올라서는데, 고갯마루에 해당되는 곳이다.

'2014 임도신설사업 / 도산-도선 지구 2.0km' 표지석이 있다.

이즈음에서 행정 구역이 '통영시 도산면 관덕리'에서 '통영시 도산면 도선리'로

바뀌는데, 정확한 경계지점은 잘 모르겠다.

도산면 도선리(道善里)

경상남도 통영시 도산면에 있는 리(里)이다.

남쪽, 북쪽으로 남해와 바로 접해 있는 반농반어촌 마을이다.

마을 동쪽에는 들밭골, 늘밭골이 펼쳐져 있으며, 그 너머에 천개산이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골안, 신평 마을 등이 있다.

골안 마을은 골짜기 안에 위치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신평 마을은 마을 중앙에 들이 펼쳐져 있다 해서 이름 붙여지게 되었다.

그렇게 임도 오르막길은 끝이나고, 이제부터 내리막길이 시작되는데~

우측으로 '대당산' 산허리를 돌아나가는 임도를 따라 룰루랄라 하며 진행이다.

멀리 앞쪽으로 '도선마을' 앞 바닷가를 바라보고~

또 다시 임도 좌우에 있는 야생화 찾기 놀이를 즐기고~

오늘 남파랑길은 한구간만 진행하므로 시간이 많아 남파랑길은 아예 뒷전이다. ㅎ~

덜꿩나무...

선씀바퀴...

솜방망이...

이 녀석도 아직은 흔하게 만날 수 있다.

그러나 흔하게 만날 수 있다고 장담한 뒤 몇 년이 지나지 않아서

개체수가 줄어 든 꽃들이 어디 한 둘이랴?

그래도 아직은 많아서 기분이 좋다.

골무꽃...

제비꽃...

할미꽃...

백두옹~ 할미꽃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 시즌에만 할미꽃이라는 이름보다는 백두옹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

'할미'라고 불리던 꽃이 머리를 허옇게 세고 나서는 '할배'로 불리는 것은 왜일까???

(13:24) 정면 산으로 연결되는 삼거리갈림길 앞에서

남파랑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는 임도를 따라 계속 이어지고~

(13:26) 임도 좌우로 독립민가 옆을 지난다.

이후 임도는 좌측으로 크게 휘어지며 계속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13:33) 우측으로 조망이 약간 트이며 산 아래에 있는

'원산리 원동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임도길을 길게 내려서서 진행하다가,

(13:40) 잘 가꿔놓은 양옥 농가 앞에서 또다시 좌측으로 크게 휘어지며 내려서고~

정면으로 '원산리 원동마을'과 가야할 남파랑길이 잘 조망된다.

고들빼기꽃...

(13:44) 우측 앞쪽으로 보이는 '가구마트' 직전 삼거리에서

남파랑길은 급 좌회전하여 방향을 바꾸고~

(13:44) '농기계 전용도로' 표지판과 '통제사 길' 이정표가 있는

'ㅏ자' 삼거리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우측으로 진행이다.

(13:46) 좌측의 '원산휴게소'와

우측의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 사잇길을 따라 진행하고~

(13:47)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 정문'을 지난다.

(13:50) 14번 국도인 '남해안대로'로 나가면, '원동마을' 표지석과

'원동마을 버스정류장' 앞에서 횡단보도를 통해 '남해안도로'를 건너고~

건너편 버스정류장 앞에서 우회전하여 몇걸음 진행하다,

(13:52) 남파랑길 이정표 앞에서 좌회전하여 농로로 내려선다.

직진 방향의 '남해안대로'를 따라 1km정도만 진행하면

오늘 진행하는 남파랑길 30구간 종점인 '바다휴게소'인데,

남파랑길은 위험한(?) 도로 대신 농로와 해안길을 빙빙 돌아서 진행되고 있다.

이후 농로를 따라 진행하다,

'평리천' 개천 둑길에서 우회전하여 둑길을 따라 길게 진행하고~

(14:01) '평리교' 앞을 지나는데, 소하천 이름이 '성수천'으로 바뀌었다.

(14:05) '성수천'을 건너는 다리가 있는 'Y자' 삼거리갈림길에서

남파랑길은 다리를 건너지않고 우측 둑길을 따라 바닷가로 나간다.

'따박섬'과 함께 굴 종패 양식장을 바라보고~

성수천 끝자락, 해안을 돌아가는 모퉁이에 벤치가 있어

배낭을 내리고 잠시 바다를 보면서 멍 때리는 시간과 함께 잠시 휴식이다.

휴식후 좌측으로 바다를 끼고 제방길을 따라 북쪽으로 진행하는데,

이곳은 아마도 간척지인 모양이다.

(14:10) 또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따박섬'인데,

썰물이어서인지 그런지 물이 많이 빠진 모습이다.

그렇게 제방길을 따라 북쪽으로 진행하다가, (14:12) '원산천' 기수역을 만나고~

'원산천'을 건너기 위해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원산2교'를 향해 진행이다.

원산천(院山川)

경상남도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 유역 북쪽의 벽방산 능선에서 발원하여

남동쪽으로 흐르다 북서방향으로 유향을 바꾸어 흘러 원산저수지를 지나

남서쪽으로 유하하여 남해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하천연장은 2km, 유로연장은 11.48km, 유역면적 3.91㎢이다.

하천 북쪽으로 벽방산이, 동쪽 및 남쪽에는 천개산과 대담산 등의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유역 인근의 토지 대부분은 임야로 되어 있다.

하천의 재료는 전석과 호박돌로 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천의 경사도는 상류구간이 1/20~1/22,

중류구간이 1/34~1/54, 하류구간이 1/58~1/60으로 유역 전반에 걸쳐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하천 하류지역에는 14번 국도가 하천을 가로지르며 지난다.

(14:14) '원산2교'를 통해 '원산천'을 건너고,

원산2교'를 건너자마자 좌회전하여 바다 방향으로 진행이다.

그렇게 '원산천'을 건너면 행정 구역이 '통영시 도산면 도선리'에서

'통영시 도산면 원산리'로 바뀐다.

도산면 원산리(院山里)

경상남도 통영시 도산면에 있는 리(里)이다.

남해가 마을 북쪽으로 인접해 있는 전형적인 어촌 마을이다.

대부분의 지역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에는 작은 산이 위치하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구석, 들몰, 솔모통이 마을 등이 있다.

구석 마을은 평촌 북쪽에 구석에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들몰 마을은 평촌 남쪽 들 가운데에 있다 해서 들몰 마을이라 불린다.

솔모통이 마을은 구석마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또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따박섬'인데,

뻘밭에도 물길이 있다.

(14:18) '예담수산' 앞을 지나고~

줄줄이 엮인 종패 양식을 위한 굴과 가리비 더미를 지난후,

(14:20) '문성수산' 앞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14:24) '14번 남해안대로'로 올라선다.

남파랑길 빨간 화살표 방향 표지기가 '남해안대로'로 올라서기 전에

좌측으로 진행하라고 알려주는데, 이는 다음 구간인 고성31구간 진행 코스이다.

(즉 다음 고성 31구간 초입은 '남해안대로'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것이 아니라

좌측의 농로를 따라 진행해야 한다.)

(14:25) '남해안대로'로 올라 우회전하면

'바다휴게소' 직전에 '평촌(창동)마을 버스정류장'이 있고~

'평촌(창동)마을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남파랑길 통영 30코스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원래 이곳에는 '통영 30코스 안내판'이 아닌 다음 코스인 '고성 31코스 안내판'이 있어야 하는데,

이곳에서 조금만 진행하면 고성으로 행정구역이 바뀌므로 고성군에서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이곳에는 통영에서 세운 남파랑길 표지판이 있을 수밖에 없겠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오늘도 목표했던 남파랑길 30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평촌(창동)마을 버스정류장' 內 벤치에 배낭을 내리고 답사마무리를 하고,

미련없이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남파랑길 통영 30코스를 종료한다.

이후 '원산리 바다휴게소'에서 통영방향의 '원산.종점 버스정류장'으로 도보이동하고,

'원산.종점 버스정류장'에서 676번 버스타고 통영시외버스터미널.버스정류장에 하차,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부산行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 서부(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사상 지하철역으로 이동하고~ 지하철2호선 타고 종점인 양산역에 하차,

양산역 버스정류장에서 16번 버스 환승하여 양산.사송집으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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