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파랑길

남파랑길 여수52구간

답사일자: 2023.10.13

코스: 율촌 파출소 도로건너(시점)-모래목.버스정류장-사항교-어업법인.남도꼬막 공장

-득실마을회관-봉정.버스정류장-신산2교-여수공항.신풍삼거리-신풍정미소-소라교

-덕양폐역-덕양시장.곱창거리-소라초등학교 건너편 버스정류장(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4.92km (두루누비기준 14.8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3시간39분

▶ 갈때 : 광양51구간 마치고, 여수52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52구간 들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 올때 : 여수52구간 마치고, 여수53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52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오늘 1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광양 51코스를 마치고,

'율촌파출소' 주변에는 쉴곳이 없어 선채로 물 한잔하고 호흡 조절한후,

남파랑길 여수52코스를 연달아 이어간다.

남파랑길 여수 52코스 궤적

남파랑길 여수 52코스 안내판 바라보고~

안내판의 명소로는 남파랑길 코스로는 지나지 않는 '산수리 지석묘군'과

여수공항 동편에 위치한 '애양원 역사박물관'과 '손양원 역사유적지 기념공원'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남파랑길 52코스 시작점 사각 패널

두루누비&트랭글 앱 켜고,

(14:04) 남파랑길 여수 52코스 시작이다.

이후 '율촌로' 도로를 따라 '율촌농협 하나로마트'와

'율촌초등학교'를 연달아 지나고~

(14:10) '수생당약국' 버스정류장이 있는 'X자' 사거리에서

직진해서 진행이다.

(14:13) '모래목' 버스정류장과 '여흥3구' 표지석을 좌측에 두고

'율촌로' 도로를 따라 직진해서 진행하고~

모래목마을은 마을 생성 당시 바닷물이 마을 앞까지 들어오고

마을 앞에는 넓은 백사장이 있어 '모래목'이라 칭하게 되었고,

한자말로 '사항(沙項)'이라 하였다.

옛날에는 사항 염전 터가 있었다고 하며, 현재는 여흥3구 마을이다.

(14:15) '조화 쉼터공원'을 지나고~

(14:16) '율촌천'을 가로지르는 '사항교'를 건너

'율촌로' 도로를 버리고 좌회전하고~

좌측으로 '율촌천'을 끼고 우측으로 곧게 뻗은

포장된 둑길을 따라 길게 진행이다.

율촌천(栗村川)

앵무산(鸚鵡山, 343.4m)에서 발원하고, 여수시 율촌면 산수리

여평제(여평저수지)에서 하천이 시작된다.

동쪽으로 흐르면서 월산리를 통과하고, 조화리에서 광양만(灣)으로 빠져나간다.

하천수는 율촌면에서 가장들과 신풍들 다음으로 넓은 들녘인 산수들의 농업용수로 이용된다.

길이 4.26㎞, 유로연장 6.53㎞, 유역면적 11.14㎢로, 월평천(月坪川)이라고도 한다.

섬진강 권역의 섬진강 남해권 수계(水系)에 속해 있는 지방 2급 하천이다.

어느순간 비포장 둑길로 바뀌고,

전방으로 '어업법인 남도 꼬막' 건물을 바라보면서 진행하고~

(14:29) 해안도로 진입로 갈림길에서 우회전하고,

우측으로 '어업법인 남도꼬막' 건물을 바라보며 진행이다.

(14:30) '어업법인 남도꼬막' 정문을 지나, 좌측의 해안도로 밑을 지나는

굴다리를 통과후 만나는 'T자'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진행하고~

(14:34) 농로 사거리 갈림길에서 좌회전하는데,

시점에서 2km 지나온 지점으로 52코스 종점까지 11.4km 남았다.

이후 남파랑길 빨간 화살표 시그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하여, '조화리 득실마을'로 진행하고~

조화리 득실(得實)마을

국사봉 왼쪽 줄기가 마을을 감싸고 있으며, 지형이 마치 「바다에 사는 게」의 형태라 하여

얻을 득, 득실(得實)이라 칭하였는데, 「실」은 '谷'에 대응되는 지명으로, 득실(得實)은

그 후 행정지명으로 한일합방 후 1914년 토지 세부 측량 시 지명을 조화(稠禾)라 칭하게 되었다.

조화리(稠禾里)는 득실 · 동교 · 장천 · 사항마을로 당시 바다를 접하고 있는 마을들은

바다에서 얻어진 수입으로 생계유지의 수단은 되었으나 큰 생산은 없었던 시절이라,

득실과 동교의 논농사 들을 보고 벼가 장래 주 소득원이 될 큰 생산물이 될 것이라 하여

'조밀할 稠(조)', '벼 禾(화)'를 써서 '조화'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그 후 원조화(득실)를 조화 1구로, 여흥을 조화 2구로 분구를 시켰다 한다.

(14:41) '조화마을' 6거리에서 우측으로 약간 올라,

'조화길' 도로를 만나 좌회전하여 진행하고~

좌측 멀리 바다 한가운데는 '소륵도', '중륵도', '대륵도'가 조망되고~

(14:43) '율촌 득실마을회관' 앞을 지난다.

(14:45) '득실마을' 어귀의 멋진 소나무 고목을

바라보면서 진행하고~

좌측으로 '득실마을' 앞 바다로 보이는 민가가 많은 섬은 '송도'로 '율촌면 여동리'에 해당되는데,

'해룡산업단지' 끝자락에서 배로 들어갈 수 있다.

그렇게 진행하면 '조화리'에서 '율촌면 취적리'로 행정구역이 바꿔지는데,

정확한 경계지점은 잘 모르겠다.

율촌면 취적리(吹笛里)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있는 리(里)이다.

동쪽으로 바다와 접해있으며 대부분 낮은 산지와 평지로 되어 있고 들이 발달해 있다.

서쪽으로는 국사봉 줄기가 위치해 있다.

자연마을로는 봉정, 외진 등이 있다.

봉정은 원래 불무골이라 불리다가 국사봉 줄기 적대산에서 취대를 불면 그 소리를 듣고

지나가던 봉황새가 다른 새들을 데리고 와서 마을 뒤편에서 쉬어 간다 하여

새 봉(鳳)자와 머무를 정(亭)자를 따서 봉정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외진은 방조제를 막기 전에는 봉정 앞 숭어등까지 바닷물이 닿았다고 하며

바깥에 있는 나루터라 하여 외진이라 부른다.

또는 수문포에서 외진쪽으로 바닷가를 따라 오는 길에 바깥으로 빠져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14:52) '펫 메모리얼 파크'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지나고~

한동안 삶을 함께 했던 반려동물과 잘 이별하기 위한 공간인 셈이다.

반려동물이 죽으면 법적으로 생활폐기물로 처리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려야 하는데,

매장은 불법이고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은 현재는 적법이라고 한다.

현실적으로는 대부분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이용하게 됨으로써 전국적으로 수많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생겨났고, 민간 자격증으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도 있다.

 

 

 

(14:55) '전라선' 너머로 '그곳애 모텔'이 보이는 굴다리 앞까지 나가서,

굴다리로 들어서지 않고 바로 앞에서 좌회전하고~

이후 '전라선'을 우측에 두고 좌측으로 나란히 잠시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휘어져 철로와 떨어져 '홍가시나무' 옆 수렛길을 따라 진행이다.

그렇게 수렛길을 진행하면 좌측 멀리로 '대한사료' 건물이 보이고~

(14:58) 남파랑길 리본이 길 양쪽에 걸려있는 수렛길 중간 정도에서

우측 논 가운데로 이어지는 농로로 내려간다.

그렇게 농로로 내려서서 정면으로 '외진마을'을

바라보면서 진행하고~

(15:00) 수로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T자' 갈림길에서

좌회전하여 진행하고~

(15:03) 농로 끝까지 나가서 우회전하여, 좌측으로

축사를 바라보며 길게 진행이다.

(15:07) 운동시설이 있는 '외진마을' 입구에서

마을로 들어가지않고, 우회전하여 마을을 벗어나고~

취적리 취적 2구 외진(外津)마을은 옛 이름이 ‘밧진개’였다.

‘밧진개’란 어느 지역의 바깥에 있는 나루가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1942년에 간척지 조성을 위해 방조제로 막으면서 나루는 사라졌지만,

그전에는 봉정 앞 숭어등(강릉유씨 선산)까지 바닷물이 닿았다 하며,

그래서 바깥에 있는 나루터라 하여 외진이라 불렀다고 한다.

일설에는 신산 3구 내려 · 수문포에서 외진 쪽으로 바닷가를 따라오는

바깥으로 빠져 있는 마을이라 하여 외진이라고 하였다고도 전해온다.

(15:10) '전라선'이 지나가는 굴다리를 통과하고~

(15:12) '신 여순로' 아래를 지나는 굴다리를 통과한다.

(15:13) '외진마을' 표지석이 있는 한국타이어점 앞

'구 여순로' 도로를 만나 우회전하고~

차량이 지나지 않는 틈을 타 직진하여 '영창특수' 건물 앞으로 진행해도 되겠지만,

안전하게 횡단보도로 건너기 위해 우측으로 진행하고~

'SK 주유소'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렸다가 '구 여순로' 도로를 건너

좌회전하여 '봉정마을' 표지석과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15:16) '1급 다인모터스 차량정비소' 건물 우측으로 진행하고~

우측너머로 '봉정마을' 바라보고~

(15:21) '봉정 노인당 옆을 지난다.

취적리(吹笛里) 취적2구 마을 중 하나인 봉정(鳳停)마을은 「용광로에서 쇠를 일구는 형국」

이라 하여 ‘불무골’로 불리던 곳이었으나, 1897년 여수군이 신설되면서 봉정이라는 이름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그 연유는 국사봉 줄기 적대산에서 취대를 불면 그 소리가 들리는 곳을 지나던 봉황새가

다른 새들을 데리고 와 마을 뒤편에서 쉬어 간다 하여 '봉새 봉(鳳)' 자와 '머무를 정(亭)' 자를

따서 봉정이라 하였다.

이후 '봉정마을'을 벗어나, 우측으로 '아시아 운전학원' 입구를 보면서

'봉정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15:26) '여순로' 도로를 만나 우회전하여 진행하고~

(15:29) '신산2구' 표지판과 '(주) 보양' 입간판을 지난다.

(15:30) '여순로' 우측 '공사차량 진입로'로 내려서서,

좌측 첫번째 굴다리를 통과하고~

그렇게 '여순로' 도로가 지나는 굴다리를 건너,

정면으로 '산단컨테이너· 이동식주택' 건물을 보면서 전방 '전라선' 굴다리로 진행하고~

(15:33) 굴다리를 지나서 우회전하여

'신산마을'을 지난다.

이후 '신산마을' 끝에서 우측으로 빙 돌아

남파랑길 빨간 화살표 시그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15:37) '율촌 제2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신산2교' 고가교 밑을 지난다.

(15:47) '광양만' 한 귀퉁이 만 끝까지 나가 우회전하고~

아직 매립이 끝나지 않은 '율촌 제2 산업단지의 외곽 방조제와

'여수공항'의 외곽 방조제를 보며 저곳에 저런 게 있구나 하며 길을 이어가는데,

매립지 주위는 늘 삭막한 분위기가 풍긴다.

(15:48) 정면으로 '여수공항'의 관제탑을 바라보며,

제방길을 따라 길게 진행하고~

썰물로 바닥이 들어난 '광양만' 한 귀퉁이에는 '여수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을 돕는

유도시설이 여수공항의 활주로 방향으로 일렬로 서 있다.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제방길이 길게 이어지고~

그렇게 진행하면 '취적리'에서 '율촌면 신풍리'로 행정구역이 바꿔지는데,

정확한 경계지점은 잘 모르겠다.

율촌면 신풍리(新風里)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 있는 리(里)이다.

서쪽으로 가리봉에서 이어진 산지가 분포해 있으며 그 외에는 낮은 산지와 평지로 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산곡, 우산, 삼거리 등이 있다.

산곡은 언제부터인지 확실히 모르나 마을 뒷산인 봉화산의 산세가 좋고

기암괴석이 즐비하여 한 폭의 그림같다 하여 뫼산(山)자, 골이 깊다하여

골곡(谷)자를 따서 산곡이라고 칭하고 있다.

우산은 마을 지형이 누워있는 소의 배와 같다 하여 우복이라 부르다가

발음이 좋지 않아 우산이라 개명하였다.

삼거리는 여수, 순천, 애양원으로 가는 세 갈래 길이 있다 하여 삼거리로 칭하게 되었다.

(16:00)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진 '덕산마을'로 들어서는데,

진행 방향 앞쪽에 '여수공항 관제탑'이 보인다.

(16:03) 우측으로 '전라선' 굴다리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덕산노인정'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남파랑길 이정표의 거리 표시가 오류이다.

율촌파출소까지 1.0km, 율촌면사무소 0.6km 헐!!! 말이 안 된다.

(16:08) '전라선' 굴다리를 지나, 남파랑길 빨간 화살표 시그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지금은 없어진 '신풍역'이 있던 곳이다.

(16:10) '여순로' 도로에 올라서서 좌회전하여 길게 진행하고~

(16:15) '신풍삼거리'에 도착하여 좌회전하고,

'여수공항'을 바라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 '전라선' 위를 지난다.

(16:17) '여수공항' 입구로 들어서면,

'←손양원목사 유적공원 4.4km' 교통 표지판이 보이는데~

여수공항 입구에서 좌측으로 4.4km 지점에, 남파랑길 52코스 안내판에도 소개된

'손양원목사 유적공원' 교통 표지판이 서 있다.

'여수공항'을 빙 돌아 건너편에 '애양원 순교 유적지'와 '손양원목사 순교 기념관'이

있는데, 도보로 왕복하기에는 너무 멀어 방향만 확인한다.

여수애양원(麗水愛養園)

1909년 광주광역시에 설립된 나병환자의 요양소가 그 전신이다.

설립 당시 R.M.윌슨은 광주 제중원장직을 맡고 있었는데, 그가 10여 명의 나병환자를 모아

수용하면서 한국 최초의 나병원인 광주 나병원이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기부자의 이름을 따서

'비더울프 나환자 수용소'라 하였다.

1926년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에 새로운 터를 마련하고 이주하였고, 1928년에는

나환자 600여 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성장하게 되었다.

광주 나병원은 이에 따라 수용된 환자들의 신앙생활을 신실히 하기 위하여 1928년 2층 규모의

석조 건물인 예배당을 신설하였는데, 교회는 대한 예수교장로회(통합) 여수노회 소속 교회로서

애양원의 부속 전도실로 출발하였다.

1935년 환자들에게 비더울프 나환자 수용소의 새 이름을 공모하여 애양원이 채택됨에 따라,

명칭을 여수 애양원으로 바꾸었고, 예배당도 애양원 예배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1936년에는 병원에 신학원을 설치하였는데, 일제의 강제 추방령 이후에는 선교사 보이어가

원장직을 맡아 이어갔다.

1939년에는 일제에 항거한 순천노회의 ‘원탁회사건’으로 손양원 목사와 장로들이 검거되었다.

1950년 6·25전쟁 때에는 목사 손양원이 애양원의 환자들과 함께 하다가 순교하였다.

1955년에는 한성신학교를 설립하였으나 곧 중단되었다.

이후에는 미국교회의 지원을 받아 나병환자 외에도 일반 환자도 진료하였다.

 

 

 

(16:18) 그렇게 '여수공항'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농기계 진출로'를 따라,

좌측 위로 '여수공항' 안의 '여수 광고 패널'과 관제탑을 바라보며 진행하고~

(16:21) '여수공항' 진입 고가교 밑을 지난다.

이후 남파랑길 빨간 화살표 시그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16:30) 'Y자' 농로 갈림길에서 좌측 길로 진행하고~

(16:35) 다리를 건너 '신풍정미소' 좌측 길을 따라 진행이다.

이곳부터 이제까지 이어지던 '율촌면 신풍리'에서

'소라면 대포리'로 행정계가 바뀌고~

여수시 소라면(召羅面)

전라남도 여수시의 여수반도 중부에 있는 면(面)이다.

동쪽은 여수시, 남쪽은 화양면(華陽面), 북쪽은 율촌면(栗村面)과 접하고,

서쪽은 순천만(順天灣)에 면한다.

1983년 2월 전국 행정구역 조정으로 화정면(華井面) 여자리(汝自里)에 속한

달천도(達川島)가 편입되었다.

면의 북쪽으로 황새봉(394m)과 가마봉(366m) 등 산지가 발달해 있지만

중앙과 해안으로 저지가 나타난다.

삼국 시대 원촌현(猿村縣), 통일신라 시대 해읍현(海邑縣) 지역이다.

조선 시대 소라부곡(召羅部曲)이며 1897년(고종 34)에 여수군 덕안면에 속하였다.

1915년 덕안면과 용산면(龍山面)을 합쳐 소라면이 되었다.

현재 관할 법정동으로 면 소재지인 덕양리와 죽림리·관기리·현천리·복산리·

사곡리·봉두리·대포리의 8법정리와 24행정리를 관할한다.

『세종실록지리지』(순천)에 부곡(部曲)으로 소라포(召羅浦)가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소라포는 동남쪽으로 처음과 끝이 30리인데,

본래 소라포부곡(召羅浦部曲)이다."고 하여 조선 초에 부곡이 폐지된 것을 알 수 있다.

『호구총수』에는 순천의 면으로 소라포면이 수록되어 있다.

옛 지도에서는 『해동지도』에 부의 서쪽 해안으로 소라포면이 묘사되어 있고

고돌산진이 위치해 있다.

『호남지도』, 『지승』 등에도 소라포면이 표기되어 있다.

과거 소라포를 '조라포'로 읽었다고 한다.

면의 북부와 중부는 해발고도 200~300m의 산지가 대부분이고, 남부에

죽림저수지(竹林貯水池)가 있으며, 그 남쪽에 비교적 넓고 비옥한 농토가 전개된다.

쌀·보리·고구마가 주요 농산물이며, 이 밖에 순천만 연안의 갯벌에서

바지락과 꼬막 양식업이 활발하다.

동부에 순천~여수 간 국도와 전라선(全羅線) 철도가 남북으로 통한다.

문화재로는 역의암행부사비(易衣岩行府使碑), 수군절도사비(水軍節度使碑),

여천 봉두리 고인돌[鳳頭里支石墓] 등이 있다.

소라면 대포리(大浦里)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에 있는 리(里)이다.

여수반도에 위치하며 서쪽으로 가마봉이 있어 산지를 이루고 있고

동쪽으로 바다와 접해 있다.

소라천이 흐르고 대포저수지가 있다.

자연마을로는 구족도, 남해촌, 장전 등이 있다.

구족도는 대포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 화치제방을 막기 전에는

이곳까지 물이 들어와 밀물 때는 섬이 되었는데 그 때 지형이

개발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개발섬, 한자어로 구족도라 불린다.

남해촌은 구족도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 대포간척지를 만들때

경남 남해에서 20여호가 옮겨 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전은 밭이 길게 형성되어 있다고 하여 장전이라 불린다.

(16:36) '신풍정미소' 바라보고~

우측 멀리 엄청난 높이의 다리들과 긴 터널로 이어지는 '17번국도 엑스포대로' 바라보고,

'여수시 돌산읍'에서 시작하여 '순천시 해룡면'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16:38) '대우플랜트' 건물을 바라보며 진행하고~

좌측으로 '대포리' 간척지 너머 멀리로,

'여수 국가 산업단지'의 석유화학 업체 공장들을 바라보고~

'구절초' 군락지를 지난다.

(16:43) '주.하이맥스' 건물을 지나고,

이후 남파랑길 빨간 화살표 시그널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좌측 멀리로 '여수 국가 산업단지'의 석유화학 업체 공장

철탑 위에서 불꽃이 계속 타오르고 있다.

가을냄새가 물씬 풍기는 조용한 들판길을 홀로

걸어가는 느낌 또한 나쁘지 않다~ ㅎ

(16:59) '남해촌길'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직진길로 들어서서,

예쁜 전원주택 앞을 지나고~

(17:03) '전라선 덕양역' 직전 아래쪽 갈림길에서 좌회전하여,

곧게 뻗은 농로를 약 200m 진행하고~

좌측으로 '대포2리 구족도마을' 바라보고~

구족도(拘足島)마을은 옛날 어느 도승이 명산을 찾아다니다가 이곳을 지나던 중

마을 앞 동쪽에 있는 삼일면 화치마을의 화룡산과 쌍봉면 전봉산이 뾰족이 내다보고

있는 것을 보고 도둑이 심할 것이라면서 그의 예방책으로 동리의 이름을

'개 구(拘)' 자와 '발 족(足)' 자, '섬 도(島)' 자를 써서 개가 도둑을 지키는 섬(拘足島)으로

하라고 일러주어 도승이 일러준 대로 구족도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이 마을에서는 대포 일원에서 일찍부터 원예작물 재배에 눈뜨기 시작한 선진 마을로

대포 2구의 중심 마을이다.

 

 

 

(17:07) 농로 사거리 갈림길에서 우회전하는데,

52코스 종점까지 2.2km 남았다.

(17:09) '소라천'을 가로지르는 '소라교'를 건너고~

'소라천' 바라보고~

소라천(召羅川)

여수시 소라면 앵조산(鸚鳥山 황새봉, 396m)의 동쪽 사면과 가마봉(駕馬峰, 367m)에서

발원하여 소라면 봉두리와 대포리에서 흐르는 지방 2급 하천으로, 쌍봉천의 지류이다.

길이 9.5㎞, 유로연장 15.85㎞, 유역면적 19.07㎢이다.

소라면 봉두리 의곡제(의곡저수지)에서 하천이 시작되어 남쪽으로 흐르다가 하천 중간 지점에서

직각으로 방향을 틀어 동쪽으로 흐르는데 대체로 'ㄴ'자를 이루며 흐르는 형태이다.

대포리에 이르러 대포저수지로 유입되었다가 쌍봉천으로 빠져나간다.

하천수는 소라평야의 농업용수로 공급된다.

그렇게 '소라교'를 건너면 이제까지 이어지던 '대포리'에서

'소라면 덕양리'로 행정계가 바뀐다.

소라면 덕양리(德陽里)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에 있는 리(里)이다.

여수반도에 위치하며 해발고도 200~300m의 산지가 대부분이고 소라천과 해산천이 흐른다.

덕양역이 있었다 해서 역몰 또는 역촌, 덕양이라 명명하였다.

자연마을로는 세동, 관촌, 삼거리, 통천 등이 있다.

세동은 덕양 남서쪽에, 가는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가는골 또는 세동이라 불린다.

관촌은 성재 남서쪽에 있는 마을이며 덕양역이 있었다.

삼거리는 덕양 남쪽에 있는 마을로 세 갈래의 길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통천은 성재 동쪽에 위치한 마을이며 통샘이 있었다고 하여 통천이라 불린다.

이후 남파랑길은 '덕양역' 외곽의 길을 따라 길게 진행하고~

(17:17) 우측의 '전라선' 굴다리를 통과하고~

(17:20) '17번 여수로'가 지나는 '덕양교차로' 앞 고가교 도착전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진행하고~

(17:24) '17번 여수로' 고가교 밑을 통과하여,

'쌍봉천'을 좌측에 두고 진행이다.

'쌍봉천' 바라보고~

쌍봉천(雙鳳川)

전라남도 여수시 봉계동·소라면 덕양리·화치동 등지에서 흐르다가

광양만으로 빠져나가는 지방 하천이다.

길이 7.51㎞, 유로연장 9.52㎞, 유역면적 44.86㎢로, 덕양천(德陽川)이라고도 부른다.

호랑산(虎狼山, 470m)에서 발원하고, 여수시 봉계동에서 하천이 시작된다.

대체로 북쪽으로 곡류하며 여천동·화장동·소라면 덕양리·화치동을 통과하여

광양만(灣)으로 빠져나간다.

하구(河口) 근처의 하류 구간에서 소라천(召羅川)이 흘러들어 온다.

하구 쪽에는 소라간척지가 조성되어 있다.

(17:29) 옛 '전라선' 철로 자리에 새로 조성된 '양지바름 공원'으로 들어서고,

폐 철로 부지에 넓게 조성된 자전거길과 보행로 양옆으로 왕벚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후 넓은 우레탄 포장 탐방로를 따라 진행하여,

(17:34) '덕양역사' 앞 광장으로 우회전하는데, 자전거길과 보행로는 계속 직진으로 이어진다.

(17:36) '구.덕양역' 앞 광장으로 들어서고~

덕양역(德陽驛)

여수산업단지로 향하는 여천선과 익산과 여수를 잇는 전라선이 분기되는 철도역이었다.

덕양역에서 시작되는 여천선은 흥국사역, 적량역으로 이어졌고,

전라선 덕양역은 신풍역과 여천역 사이에 있었다.

1930년 12월 25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1969년 10월 5일 구 역사(驛舍)를 준공하고,

1990년 10월 11일 역사를 증축하였다.

1991년 1월 1일 소화물 취급이 중지되었고, 2005년 9월 30일 화물 취급이 중지되었다.

2011년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역사를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1513-1번지로 이전했고,

현재 전라선 덕양역은 여천역과 흥국사역의 분기점과 율촌역 사이에 있다.

'양지바름 공원 약도와 조성 목적 안내판' 바라보고~

KTX 개통에 따른 철도 폐선의 유휴부지를 미세먼지 차단 숲으로 조성하여

공기질 개선 및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조성되었다고 적고 있다.

(17:37) '덕양교'를 건너고~

'덕양로'에서 '하세동길'이 갈리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골목길로 진행하고~

(17:40) '덕양시장'에서 우회전하여,

'덕양시장 곱창거리' 입구를 향해 진행이다.

(17:41) '덕양시장 곱창거리' 입구를 지나

'22번 덕양로'를 만나고, 좌회전하여 진행하고~

(17:43) '소라초등학교' 도로 건너편 버스정류장 약간 지난

남파랑길 여수 53코스 안내판 앞이 남파랑길 52코스 종점이자 53코스 시점이다.

오늘 2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여수 52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남파랑길 여수 52코스를 종료하고~

선채로 물 한잔하며 호흡 조절하고, 오늘 예약되어 있는 숙소가

남파랑길 여수 53코스 초반부에 있어 남파랑길 여수 53코스를 연달아 이어간다.



'남파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파랑길 여수54구간  (1) 2023.11.04
남파랑길 여수53구간  (1) 2023.11.04
남파랑길 광양51구간  (2) 2023.11.04
남파랑길 광양50구간  (1) 2023.10.16
남파랑길 광양49구간  (0) 20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