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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남파랑길 여수54구간

답사일자: 2023.10.14

코스: 여수종합버스터미널(시점)-충민로 도로따라-잉구부3골목 버스정류장-덕충주공사거리

-엑스포입구 꽃가람공원-엑스포광장-여수항.신항-여수 오동도 입구-자산공원內이순신장군 동상

-자산공원 입구-여수밤바다.낭만포차거리-여수해양공원(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7.64km (두루누비기준 7.3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2시간25분

▶ 갈때 : 여수53구간 마치고, 여수54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54구간 들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 올때 : 여수54구간 마치고, 여수55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54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오늘 1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여수 53코스를 종료하니 (08:46)이다.

주변에 쉴곳이 없어 선채로 물 한잔하며 호흡 조절하고~

(08:52) 두루누비&트랭글 앱 다시켜고 남파랑길 여수 54코스를 연달아 이어간다.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앞 남파랑길 54코스 시작 패널 바라보고,

남파랑길 54코스 안내판은 보이지 않는다.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정문 앞을 지나고~

'여수시 관광안내도' 바라보고~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앞 '77번 좌수영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다,

횡단보도를 통해 '버스터미널 앞 교차로'를 건너고~

(08:58) '오림삼거리'에서 좌측 '충민로'로 들어서고,

도로건너 우측 탐방로를 따라 걷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회전하여 진행이다.

그렇게 '오림삼거리'를 지나면 이제까지 이어지던

'오림동'을 지나 '연등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여수시 연등동(蓮燈洞)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으로 동쪽으로 종고산, 남쪽으로 충무동과 접하고,

북쪽으로 마래산, 서쪽으로 장군산이 있고, 오림동과 광림동, 그 사이로는

둔덕동으로부터 연등천이 흐른다.

벅수골·잉구부 등의 마을이 있다.

마을은 종고산 중턱에 형성되어 있으며, 미평동에서 옛 전라좌수영으로 들어오는 길이

반호 모양으로 구부러져 잉구부라 하였다.

여수 지역에서는 ‘왼’을 ‘잉’으로 발음하는데, 이를 한자 표기로 바꾸면서 ‘인’을

음이 비슷한 ‘연’으로, 구부는 뜻풀이를 하여 고개란 뜻의 ‘등(嶝)’으로 표기하게 되어

‘잉구부’가 ‘연등’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등(嶝)’이 ‘등불 등(燈)’으로 바뀌었다.

1949년 여수시 연등동이 되었고, 1998년 2월 행정동 통합 개편에 따라 군자동·충무동·

연등동이 여수시 충무동으로 통합되었다.

(09:01) '2012세계 박람회 개최 도시 여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치형 현판을 보면서 진행하고~

'오림동'과 '박람회장'을 잇는 '충민로(充愍路)'는 총 길이 2.86km의 기존 3차로를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해 4차로로 확장하였다.

'충무로'는 '아산 현충사'보다 103년 전에 지은 충무공 사액 사당 1호인 '충민사(사적 제381호)'와

연결되며, '종고산' 자락을 넘어 '박람회장'으로 연결되는 주 진입로다.

(09:06) '장미아파트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이후 '충민육교'와 '자비사 입구'를 연달아 지나는데,

은근한 오르막길이라 걸음이 늦어진다.

길 우측으로 '장군산'과 '종고산' 사이로 빽빽하게 들어선 집들이

'충무동', '광무동'을 가득 채우고 있고~

(09:12) '잉구부3골목 버스정류장'을 지난후,

연달아서 '현암도서관' 갈림삼거리에서 우측 직진방향으로 진행이다.

(09:17) 도로 건너편으로 '현대오일뱅크 엑스포' 주유소를 지나고~

'여수 중앙여자고등학교' 진입 직전에 이제까지 이어오던

'연등동'을 지나 '덕충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여수시 덕충동(德忠洞)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으로 동쪽은 한려수도, 서쪽은 오림동, 남쪽은 수정동,

북쪽은 만흥동과 접하고 있다.

덕충동은 덕대와 충민사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덕대는 삼일의 신덕과 마찬가지로

언덕이 있는 지형에 붙는 땅이름으로 덕대의 사투리 말인 떡더골이란 땅이름으로 불려지던 곳이다.

이를 충민사가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덕과 충을 합하여 덕충동이라 하게 되었다.

충민사가 있던 북쪽 골짜기는 시내의 중심에서 벗어난 지역이어서 외얏골 또는 욋골이라 하였는데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는 와(瓦)동으로 표기하여 기와를 구웠던 곳이란 뜻이 되어버려 뜻이

잘못 옮겨진 마을 이름이 되었다.

한말 당시 떡더골[덕충동] 등으로 구전되어 오다 1923년 덕충리가 되었다.

1998년 2월 1일 오천동, 만흥동, 덕충동이 만덕동 관할이 되었다.

북쪽에 마래산이 있으며, 남쪽으로 낮아지며 마을이 형성되었다.

동쪽은 오동도를 포함한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경관이 수려하다.

동쪽 해안을 따라 전라선이 지나고 마래터널을 통과한다.

국도 17호선 우회도로가 2013년에 개통되어 접근성이 향상되었으며,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개최부지로 공화동 여수역사가 포함되어 2009년 덕충동으로 이전하였으며, 2011년 명칭을

여수엑스포역으로 변경하였다.

또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여수신항을 대체할 목적으로

여수신북항 외곽시설을 완공하여 2019년 개방하였다.

(09:19) '여수 중앙여자고등학교' 진입로를 지나는데~

학교가 언덕 위에 있기도 하지만,

울창한 숲으로 가려져 있어 마치 비밀의 정원 같다.

(09:20) '중앙여고 버스정류장'을 지나, '중앙여고 앞 삼거리'에서

계속 직진해서 진행하는데, 도로건너편으로 '충민사'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09:21) 이제부터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보행로 담장을 덮은 '담쟁이덩굴'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콘크리트 담벼락으로 삭막할 수도 있었을 공간이 '담쟁이덩굴'로 인해 명품길로 변모한 모습이다.

지금 걷고 있는 '충민로'는 1975년 이전만 해도 '여수' 도심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도로였는데,

'여수' 사람들은 이 길을 '윗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09:25) 남파랑길 갈림길을 만나고, '덕충주공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통해

'충민로' 도로를 건너 좌측 '덕충안길' 도로로 진행하고~

(09:26) '덕충주공아파트' 입구를 지나,

'여수엑스포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바라보며 '덕충안길' 도로를 따라 길게 진행이다.

(09:32) 남파랑길 갈림길을 만나고, 도로건너편으로 '예수사랑교회'를 바라보며

'덕충안길' 도로를 건너고~

 

 

(09:33) 좌측으로 '예수사랑교회'를 끼고 우측 '덕대천' 사이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여, 굴다리 밑을 지난다.

(09:38) 또 다른 굴다리를 통과하고~

(09:39) '여수코아루오션파크' 앞 '꽃가람공원'에 도착하고~

(09:41) '엑스포브리지'를 건너,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으로 들어가는데,

그래도 예전에 한번 와 봤다고 모든게 눈에 선하다.

'엑스포브리지'는 총연장 74m, 교폭 18m로

지난 2012년 5월 '세계엑스포' 개최 직전에 완공되었다.

(09:43) '국제관 중앙 통로'를 따라 들어서서,

국제관 A, B 구역에서 펜스문을 지나 '엑스포광장' 방향으로 진행하고~

중앙광장에 위치한 '물놀이가는 가족상'을 바라보며,

계속 직진하고~

(09:46) 그늘막 캐노피 앞 계단에서,

정면 '엑스포광장'을 바라보고~

'엑스포광장' 정면에 '엑스포 주제관'이,

그 우측에 '빅 오'가, 멀리로 '베네치아 호텔 & 리조트'가 위치한다.

'엑스포광장'을 지나 '엑스포 주제관'으로 가는 펜스 문 좌측에 있는

'함부로 애틋하게' 드라마 패널 바라보고~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라는 2016년 7월부터 9월까지 수, 목 드라마로

KBS 2TV에서 방영되었는데, 13회분이 이곳 엑스포 박람회장 일원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09:50) 펜스 문을 통과하여,

'엑스포 주제관' 건물을 바라보며 '여니교'를 건너고~

좌측으로 '여수 엑스포여객선터미널' 바라보고,

'제주도'로 가는 배가 이곳 '여수 엑스포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한다고 한다.

우측으로 거대한 원형 조형물인 '디 오(The-O)'를 바라보고~

빅 오(BIG-O) 쇼는 47m 높이로 설치된 '디 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과

옆으로 120m, 앞뒤로 10m 간격으로 3열로 설치된 해상분수, 빔프로젝터 14대와

레이저 4대가 하나로 결합돼 선보이는 최첨단 특수 효과 쇼다.

워터스크린 · 분수 · 화염 · 레이저 · 안개 등을 활용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로서 '해상 분수쇼', '하나쇼', '뭉키쇼' 등으로 구성된 공연으로

여수지역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09:53) '여니교'를 건너 '엑스포 주제관' 우측으로 진행하고,

'엑스포 주제관'은 예전에 관람해 본 터라 오늘은 생략이다.

그렇게 '여니교'를 건너 '엑스포 주제관'으로 들어서면,

이제까지 이어오던 '덕충동'을 지나 '한려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여수시 한려동(閑麗洞)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공화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으로 동쪽은 바다, 서쪽은 관문동,

남쪽은 수정동, 그리고 북쪽은 공화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1997년 7월 25일 삼여통합을 위한 동 통합시 법정동인 공화동과 수정동이 통합되어

오동동으로 개칭하였으나, 오동동이 주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아 주민 여론에 따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오동도를 연상시키면서 한려수도의 기점이라는 점과 관광여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1998년 2월 1일 한려동으로 명칭이 개칭되었다.

같은 해 4월 1일 여천군·여천시·여수시의 통합으로 여수시 한려동이 되었다.

한려동 대부분의 지역이 평지여서 산은 없다.

다만 남쪽의 자산공원이 있는 지역이 높을 뿐이다.

동쪽으로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오동도가 멀리 한눈에 들어온다.

여수권 관광지의 1번지인 오동도가 전라선 철도의 종착지인 여수엑스포역에서 불과 1㎞ 지역에

위치하여 연중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여수의 상징 지역이며, 5성호텔인 소노캄 여수와

유탑마리나 호텔, 아쿠아플라넷 여수 등이 가까이에 있어 연중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교통은 북쪽의 만성리 해수욕장으로 이어진 만덕로와 오동도로 이어진 오동도길이 있다.

이 외에도 시도 3번과 4번이 지나며, 거북선대교가 가까이 있어 돌산과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다른각도에서 '디 오(The-O)'를 바라보고~

좌측 해상에 가설된 '해상보도교'를 통해 'C자' 형태로 진행이다.

그렇게 '해상보도교'를 지나가며 '주제관'을 뒤돌아보고~

'여수항' 방파제&등대 바라보고~

'오동도' 바라보고~

진행 방향 앞쪽으로 '베네치아 호텔'과 '소노캄 여수'를 바라보고~

이후 '해상보도교'를 지나서, '수니교'를 건너고,

베네치아 호텔 & 리조트 앞에서 좌회전하여 진행이다.

'오동도' 바라보고~

그렇게 '베네치아 호텔 & 리조트'를 시계 방향으로 빙 돌아 진행하고~

돛대 형상의 '소노캄 리조트'는 마치 두바이의 호텔인

'버즈 알 아랍 주메이라'를 연상시키고~

'여수항 신항'에 정박 중인 전남대학교 실습선인,

'새동백호' 바라보고~

'베네치아 호텔 & 리조트' 건물 옆을 지나며,

'작가 류윤숙'의 '사과의향기' 작품 바라보고~

(10:05) '아쿠아리움 광장'을 통과하여 좌회전하여

'엑스포마린 제트보트 매표소'를 지난다.

'새동백호'와 '해양경비함' 그리고 '화학방제함'을 바라보고~

(10:20) '소노캄 여수 리조트' 앞으로 우회전하여 진행이다.

'여수 오동도' 입구에서 '자산공원'으로 오르기 위한

'엘리베이터 타워' 바라보고~

(10:24) 좌회전하여 '유람선 탑승구'가 있는

'오동도 방파제' 입구로 간다.

(10:27) 유람선 탑승구가 있는 '오동도 방파제' 입구 도착하고~

남파랑길은 '오동도'로 가지않고 우측 '자산공원'으로 이어진다.

너무 오래되어 기억도 가물가물한 '오동도'...

'오동도'는 다음에 여유가 있을때 다시 찾기로하고 후일을 기약한다.

'오동도' 입구에서 '자산공원'으로 오르는 길은, '유람선 매표소' 앞에서

우측[남쪽]으로 들어서면 '자산공원'으로 오르는 데크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오동도 방파제'와 '유람선 탑승구' 바라보고~

이후 급경사 테크계단길이 계속되는데,

두다리는 천근만근 무겁다.

우측에 있는 '엘리베이터 타워'를 이용했으면

편하게 '자산공원'으로 올수도 있는데 사서 이고생이다. ㅎ~

(10:36) '일출정' 정자에 오르고~

아침에 해가 뜰 때 온 산이 붉게 물든다고 하여 '자줏빛 자(紫)' 자를 써서

자산(紫山)이라 한 이곳 일출정은 일출의 명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곳 '일출정'에는 나무로 만든 하트 모양의 패널들이 난간을 가득 덮고

탑을 이루고 있는데, 가족과 연인에 대한 사랑고백과 건강기원, 부자가 되게 해 달라는 소원들이다.

'케이블카 자산 탑승구' 앞으로 진행하고~

(10:38) '여수 해상 케이블카 자산 탑승구'를 바라보며,

좌측으로 돌아서 진행이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麗水海上 cable car)

여수시 오동도 입구 자산공원에서부터 바다를 가로질러 돌산도 돌산공원을 잇는

1.5km의 케이블카로 2014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아시아에서는 홍공,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 대한민국에서는 첫 번째로

설치된 해상 케이블카다.

현재 크리스털 케빈 15대와 일반 케빈 350대, 총 50대의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여수 해상 케이블카가 자랑하는 크리스털 캐빈은 바닥을 강화유리로 만들어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를 발밑에 두고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돌산도'의 '진목항'과 '세계조선' 바라보고~

(10:40) '케이블카 라인' 밑을 통과하여 '자산공원'으로 오르는

데크계단 오르막길을 진행하고~

그렇게 나무데크 계단길을 오르면,

이제까지 이어오던 '한려동'을 지나 '동문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여수시 동문동(東門洞)

전라남도 여수시의 종화동·관문동·동산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으로

동쪽은 한려동과 덕충동, 남쪽은 중앙동, 서쪽은 충무동과 경계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여수군 여수면에 소속되었으며,

1941년 여수읍을 동정과 서정으로 분할할 때 동정에 소속되었다.

1946년 일본식 명칭의 행정구역 개편에서 종남동, 동문동, 관동, 동산동 지역으로 각각 나누어졌으며, 1953년 종남동을 종화동으로 동문동과 관동을 통합하여 관문동으로 개칭하였다.

1998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 통합 시에 종화동·관문동·동산동을 통합하여 현재의 동문동이 되었다.

조선 시대 좌수영성이 있을 때 동문 바깥에 있는 지역이어서 '동문 밖'이라 하던 것에 근거하여

동문동이라고 하였다.

종화동은 종포(鐘浦)라 불리던 지역이다.

『호구총수』(순천)에 수영동면에 동문동이 기록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와 『여지도서』의 부도에도 좌수영성 동문과 그 주변 해안이 묘사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에서 동정의 동쪽 해안에 종포가 표기되어 있다.

네덜란드인 하멜(Hendrik Hamel, ?~1692)이 조선에 표류된 후 전라좌수영에서 일본으로

탈출하는 배를 탄 곳이 종포 해변이라고 한다.

오동도와 연결되는 곳에 자산공원이 있다.

동쪽으로는 오동도와 남쪽으로 돌산을 마주하고, 최근 정비된 수변공원에는 사철 시민들이

붐비는 휴식공간과 공연장 등이 조성되어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쪽 해변으로부터 오동도까지 이어지는 자산공원과 소노캄 여수 등이 있다.

자산공원에 있는 현충탑은 1996년에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 때 전사한 여수 출신의 장병을

위로하고자 건립되었으며,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자산[해야]정류장이

자산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다.

2012년 종화동과 돌산읍 우두리를 잇는 연륙교인 거북선대교가 개통하면서 교통체증이

일부 해소되었으며, 또 돌산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시 외곽으로 나가기 위해

시내권을 거치지 않아도 되서 교통의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관광객들도 돌산공원과

해양케이블카, 방죽포, 향일암 등 돌산 내에 있는 주요 관광지들을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어져 여수 해상관광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10:44) '자산공원' 정상에 오르면, '여수항 해상교통관제센터' 건물과

'이충무공'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10:45) '이충무공' 동상 뒤편 하산 길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크게 휘어져 내려서는 곡각지 끝에 있는 비석은

'박정희대통령'과 관련이 있는데 비석이 훼손되었다.

내편이 아니면 모두가 적이 되어버린 현실이 참 안타깝다.

 

 

 

(10:49) '현충탑' 바라보고~

(10:52) '자산공원' 입구로 내려서서 '여수시 관광안내도' 좌측 옆

화장실 앞으로 나가 '자산공원' 남쪽 산허리를 지나는 산책로를 따라 진행이다.

'전라좌수영의 성터길과 승전길' 패널 바라보고~

우측 아래로 '돌산도'를 잇는 '거북선대교' 바라보고~

(10:55) 남파랑길 갈림길을 만나고,

우회전하여 '하멜전시관' 방향으로 내려간다.

'거북선대교'와 '돌산도' 바라보고~

(11:01) 데크계단길을 따라 '거북선대교' 밑으로 내려간다.

(11:03) '여수 밤바다 낭만포차 거리'에 도착하고,

낭만포차 거리 양옆으로 줄지어 있는 포차 광장을 지나서~

(11:06) 낭만포차 거리 거의 끝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종화동 방파제' 끝에 서 있는 '하멜등대'를 바라보며 진행이다.

(11:07) 선박 형태의 '하멜전시관' 앞을 지나고~

하멜전시관

'하멜 표류기'를 써서 조선을 서양세계에 처음 알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Hendrick Hamel)과

그 일행의 조선에서의 삶의 흔적을 모아 놓은 곳으로, 하멜 등대와 함께 세워져 있다.

여수시와 네덜란드의 우호의 장소이면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1653년 1월, 네덜란드 상선 스페르베르호가 텍셀에서 출발하여 7월 바타비아(자카르타)를 거쳐

일본 나가사키로 가는 도중 8월 제주도 근해에서 태풍을 만나 제주에 표착하였다.

총 승선인원 64명 중 살아남은 선원은 36명이었는데, 그중 한 사람이 헨드릭 하멜이었다.

생존자들은 1654년 5월 효종 명으로 서울로 압송되었다가, 1656년 강진 전라병영으로 압송되어

7년 세월을 보냈다.

가뭄으로 식량이 부족하게 되자 1663년 2월 살아남은 22명 중 여수에 12명, 순천에 5명,

남원에 5명씩 분산 수용하였다.

여수에 오게 된 12명 중 하멜이 있었고, 그는 여수 전라좌수영성 문지기 생활을 하였다.

1664년 초 부임한 이도빈 수사는 인자하여 하멜 일행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었고,

양모 장사를 하여 배를 살 수 있는 돈을 벌게 되었다.

1666년 부임한 수사 정영은 전임자처럼 인자하지 못하여 힘든 생활을 하다가 탈출을 시도하게 되었다.

1666년 9월 4일 밤 하멜 일행은 전라좌수영 담을 넘어 약속해 두었던 부둣가로 가서 썰물이 시작될 때

미리 준비해 두었던 배를 타고 군선 옆을 지나 남쪽 끝을 향해 달려 저녁 무렵 부산 끝을 지나면서

한국을 완전히 벗어나 일본 나가사키로의 탈출에 성공하게 되었고, 때문에 이곳이 하멜 일행이

자유를 찾아 항해를 시작한 첫 출발지가 되었다.

이곳 하멜전시관은 1663년부터 1666년까지 약 3년 6개월 동안 여수에 억류되어 있다가 일본

나가사키로 탈출에 성공하여 1668년 본국 네덜란드로 돌아가게 된 뒷 이야기까지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앞에는 하멜 동상과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풍차가 설치되어 있으며, 왼쪽 팔에는

하멜표류기를 들고 있고 오른손은 들어 올려 손가락으로 먼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전시관 내에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하여 네덜란드에서 기증한

하멜보고서(하멜표류기)가 전시되고 있다.

인근에는 하멜등대, 여수해양공원, 거북선대교가 위치하고 있다.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풍차를 지나고~

'종화동 방파제' 끝에 서 있는 '하멜등대' 땡겨보고~

(11:08) '구. 여수항' 옆으로 쭉 이어지는 낭만포차 거리를 따라가는데,

이곳은 낮 보다는 밤에 와야 그 진면목을 알수있는 곳이다. ㅎ~

'구.여수항' 바라보고~

'돌산도'와 우측의 '돌산대교' 바라보고~

(11:14) '종포마을' 표지석이 서 있는 '여수 해양공원'에 도착이다.

여수시 종화동(鐘和洞)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으로 종고산(鐘鼓山) 밑에 있어 ‘종개’ 또는 ‘종포’라 하였다.

1998년 2월 법정동인 종화동·관문동·동산동을 행정동인 ‘동문동’으로 통합하였다.

휴식공간인 자산공원과 종화동의 해안을 매립하여 조성된 수변공원은 항구도시 여수의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면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여수 해양공원' 한구석에는 인공폭포와 함께 '밤디불거리'라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는데 밤바다, 디지털, 반딧불로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11:17) 남파랑길 55코스 시점 패널이 있는곳이 남파랑길 54코스 종점이자

55코스 시점인데, 이곳 역시 남파랑길 55코스 안내판은 보이지 않는다.

오늘 2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여수 54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남파랑길 여수 54코스를 종료하고~

​선채로 물 한잔하고 호흡 조절한후,

남파랑길 여수54코스를 연달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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