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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남파랑길 여수53구간

답사일자: 2023.10.13~14

코스: 소라 초등학교 정류장(시점)-양지바름공원 탐방로-군장마을 입구-(선원동內 S모텔에서 1박)

-여천동 주민센터-선원뜨레공원-미평공원-여수 종합버스터미널(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1.38km (두루누비기준 11.3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3시간9분

▶ 갈때 : 여수52구간 마치고, 현지 숙박으로 인해 53구간 들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 올때 : 여수53구간 마치고, 여수54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53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10월13일 오늘 2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여수 52코스를 종료하니 (17:43)이다.

선채로 물 한잔하며 호흡 조절하고, 예약된 숙소가 53구간 초반에 있어

(타 지역이라 갈만한 곳도 없음 ㅎ~) 남파랑길 여수 53코스를 연달아 이어간다.

남파랑길 여수 53코스 궤적

남파랑길 여수 53코스 안내판 바라보고~

안내판의 명소로는 '선사유적공원', '선원뜨레공원',

'미평공원(구.미평역)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두루누비&트랭글 앱 켜고,

(17:49) 남파랑길 여수 53코스 시작이다.

남파랑길 53코스 안내도와 '여천농협 하나로마트 소라점'

사잇길로 좌회전하여 진행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여수지소' 건물을 지난다.

(17:53) 마을 안길인 '하세동길'을 따라 진행하고~

(17:54) '덕양교' 도착전 갈림길에서 좌회전하여,

콘크리트 수로 옆길을 따라 진행이다.

(17:56) '구 전라선' 철길과 다시 만나고,

우회전하여 '쌍봉천변'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따라 '덕양교' 밑을 통과하고~

이 산책로는 여수52코스 후반부 '덕양역 양지바름공원'에서 시작된

'왕벚나무길'이 이어져오는 길이다.

그렇게 '덕양교'를 통과하면 이제까지 이어오던 '소라면 덕양리'에서

'여수시 해산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여수시 해산동(蟹山洞)

전라남도 여수시 중북부 지역에 위치한 해산동은 서쪽으로는 소라면의 덕양리와 인접하고

동쪽으로는 봉계동과 인접한다.

해산동에는 해지(蟹旨)마을·오산(烏山)마을·대평(大坪)마을·기동(基洞)마을·고막(古莫)마을이 있어,

해지마을과 오산마을에서 ‘해산’이라는 이름을 만들게 되었다.

해지마을은 마을의 지형이 바다에 사는 게 모양의 형상이라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

오산은 ‘올미’라고 하는 우리말 땅이름을 ‘오산(烏山)’이라는 한자이름으로 바꾸어 놓은 것으로,

‘올미’의 뜻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

대평마을은 게머리나 게몰로 불렀던 지역으로, 마을 앞 들이 넓어 ‘큰 들’이라는 뜻의 ‘대평’을

이름으로 갖게 되었다.

‘기동’은 ‘텃골’이란 이름을 한자로 표기한 마을 이름이다.

고막마을은 해산물인 꼬막(고막은 꼬막의 사투리)이 많이 잡혀서 ‘고막등’이라고 불렀던 곳에

마을이 들어서자 한자의 뜻과는 관계없이 고막등을 ‘고막(古莫)’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내었다.

1914년 일제강점기의 행정구역 개편 전에는 삼일 지역에 속해 있다가 1914년부터 쌍봉면에 속하였다.

쌍봉면이 여천출장소를 거쳐 여천시로 바뀌면서, 법정리 해산리에서 해산동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삼여통합으로 여수시로 통합되고, 행정동으로는 주삼동에 속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최근 무선지구의 도로가 국도 17호선 우회도로와 연결되면서, 마을 주변이 교통의 요지로 변하였다.

주민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한다.

(17:59) '여수국가산단 자전거길' 이정판이 서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이제 남파랑길 53코스 종점까지는 이 산책로만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

길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ㅎ~

(18:02) 그렇게 룰루랄라하며 진행하는데 가로등 불이 켜지고~

쉼터 앞을 지나는데,

'여수 양지바름공원 자세히 보기' NFC 태그판이 세워져 있다.

(18:07) '쌍봉천' 지류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고~

(18:10) '주삼덕양로' 도로를 가로지르는 건널목을 지난다.

산책로와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는 예전에는 건널목으로 기차가 오면 차단기가 내려왔지만,

지금은 인근에서 자동차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주의 안내를 하는 장소가 되었다.

그렇게 '주삼덕양로' 도로를 건너면 이제까지 이어오던 '해산동'에서

'여수시 화장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여수시 화장동(禾長洞)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으로 서쪽과 북쪽은 소라면과 접하고 동쪽은 선원동,

남쪽은 안산동과 인접하였다.

군장과 꽃밭정이라는 곳에는 일제강점기에 광산이 개설되기도 했다.

화장동은 ‘화산’과 ‘군장’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취하여 만들어진 이름으로,

1914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이 지역에 관한 기록으로는 조선시대인 1789년의 『호구총수』에 ‘대통마을’만이 기록에 전하고 있다.

화산마을의 옛 이름은 ‘덕골’이었다.

‘덕골’이란 이름은 이 일대의 지형이 언덕 모양의 구릉이 있어서인데, 마을 이름을 한자화하면서

덕을 세운다는 뜻으로 ‘입덕(立德)’이라 했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마을 주변으로 밭에서 키우는 벼를 많이 재배하여

‘벼 화(禾)’ 자와 ‘뫼 산(山)’ 자를 써서 ‘화산’이라는 마을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군장마을은 옛 이름이 ‘궁장’이라고 전해오는데, 무상원 시절 활터가 아니었나 추정된다.

전설로는 노루 사냥을 하다 노루가 숨어서 이런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곳 역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궁장이란 마을 이름을 음이 비슷하고 쓰기 쉬운

‘군장(軍長)’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대통마을은 마을의 지형이 대나무 통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나무 통’을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여 한자가 지니는 뜻과는 무관하다.

율촌의 취적마을도 ‘대통골’이라는 이름을, 피리를 분다는 뜻으로 하여 지은 것인데,

취적마을과는 달리 대통마을은 소리 나는 대로 기록한 것이다.

대통과 취적은 같은 땅의 모양을 서로 다르게 표현한 마을 이름이라 하겠다.

삼국시대에는 삽평군[순천] 원촌현, 통일신라시대에는 승평군 해읍현에 속했다.

1396년(태조 5) 순천부 여수현, 조선시대 1789년의 『호구총수』에는 여수면 상도에 속한

대통마을이 기록되어 있다.

1914년 대통·화산·군장을 통합하여 여수군 쌍봉면에 속한 법정리인 화장리가 되었다.

1949년 8월 13일 여수시의 승격으로 여천군 쌍봉면 화장리가 되었고,

1978년에 여천군과 행정 분리되어 여천지구출장소에서 행정을 처리해오다가,

1986년에 여천시의 승격에 따라 화장리가 법정동인 화장동으로 승격되었다.

1998년 4월 1일 삼여통합으로 행정동인 여수시 여천동에 통합되어 주민행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화장동은 여수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시가지로 조성된 마을이다.

마을이 이주하고 택지 조성이 실시되면서 1, 2차에 걸친 문화유적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여기서 화장동 일대는 청동기시대부터 철기시대로 이어지는 선사시대 주거지와 원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역사시대의 주거지 및 민묘 등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선사유적공원이 건립되었다.

최근 북쪽으로 편도 4차선의 도로가 국도 17호선의 우회로인 주삼동의 해산마을까지 이어져,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순천시 방향의 교통이 편리해졌다.

호수가 있는 성산공원과 선사유적공원, 무선공원 등 녹지공간이 많아 주거 환경이 좋다.

(18:22) 깨끗하다못해 깔끔까지한 화장실을 이용하고~ ㅎ

(18:25) '화장동 군장마을' 이정판 앞에서 직진해서 진행이다.

(18:30) '여수 선사유적공원' 앞 사거리 교차로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우측 도로 건너편에 '선사유적공원'이 위치하지만,

이 어둠속에 가봐야 볼 수가 없어 탐방은 생략이다.

여수 선사유적공원(麗水 先史遺蹟公園)

선사시대를 주제로 조성한 공원으로, 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 945-1번지에 있다.

청동기시대부터 철기시대로 이어지는 선사시대 주거지와 원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역사시대 주거지 및 각종 유물이 발견된 전라남도 여수시 화장동에

'선사시대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죽음'을 주제로 조성한 공원이다.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 주거지·선사마을·야외학습장·고인돌 전시장·삼국시대 와요 전시장·

주거생활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선사마을은 부족을 관장하는 족장의 정치생활영역을 비롯하여 일상생활영역·철기가공장·

농경생활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세운 망루와 수확물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고상 가옥, 침입방지용 울타리, 신앙을 관장하는 제장시설들이 재현되어 있다.

공원에는 전라남도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된 '여수 오림동 지석묘군'을 비롯하여

'여수 화장동 화산 고인돌군', '여수 월하동 고인돌' 등의 고인돌과

통일신라시대의 와요(기왓가마) 2기가 있다.

(18:32) 이후 횡단보도를 통해 '무선로' 도로를 건너고~

오늘은 남파랑길 진행은 여기까지다.

두루누비&트랭글 앱 꺼고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가서

돼지국밥과 소주1병을 시켜 저녁식사를 마치고,

미리 예약된 숙소(가성비있는 S모텔)에서 체크인하고

하룻동안의 땀냄새 칼끗게 제거후 일찍 취침에 들어간다.

10월14일 새벽 (05:20) 기상하고~

헐~ 어젯밤 (21:30) 취침에 들어가서 한번도 안깨고 7시간 50분동안 잠을 잤네!!!

집을 나오면 이렇게 잠을 잘자니 이거 뭐라고 해야할지!!! ㅎㅎㅎ

간단하게 샤워를 마친후 커피 한잔 끊여먹으면서, 배낭 정리하고...

숙소를 나와 어제저녁 남파랑길 스톱했던 '여수 선사유적공원' 앞 사거리 교차로에 도착이다.

두루누비&트랭글 앱 다시 켜고,

(06:20) 남파랑길 53코스 다시 시작이다.

그렇게 진행하면 이제까지 이어오던 '화장동'에서

'여수시 선원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여수시 선원동(仙源洞)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으로 서쪽은 화장동, 남동쪽은 학룡동,

동쪽은 여천동, 북동쪽은 봉계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자연마을로 가곡·무선·반월·도원·사벽·죽점 등이 있다.

무선마을 입향조는 전주이씨 이인후로 1643년경 처음 거주하였고,

도원마을 입향조는 밀양박씨 박승선(朴承仙)으로 1620년경,

사벽마을 입향조는 밀양박씨 박수형(朴守亨)으로 1850년경 처음 거주하였다.

자연 지명으로 가곡재·무선재 등의 고개, 여의암·탕건바구 등의 바위,

야산인 퇴미산[135m] 등이 있다.

탕건바구는 탕건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죽점마을은 대나무 그릇을 파는 상점이 있었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반월리(半月里)·죽점리(竹店里)·도원리·가곡리(佳谷里)·

무선리·사벽리(沙碧里) 등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쌍봉면 선원리가 되었다.

1949년 여수시 승격에 따라 여천군이 신설되어 여천군 쌍봉면 선원리가 되었다.

1976년 전라남도 여천지구출장소 관할이 되었다가, 1986년 여천시 승격에 따라

여천시 선원동이 되었다.

1998년 삼여통합으로 여수시 선원동이 되었고, 행정동인 여천동 관할이 되었다.

1977년, 1984년, 1988년 택지조성사업이 시행되어 각각 1982년, 1986년, 1991년에 준공되었다.

공공기관으로 선원동우체국과 여천동주민센터 등이 있고, 교육기관으로 도원초등학교·

여선중학교·여천중학교·여천고등학교 등이 있다.

이 밖에 종합병원인 여천전남병원이 있다.

인근으로 전라선이 지나가고 있다.

2011년 순천-여수 간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서 여천역을 여천동으로 이전하였으며,

구 여천역 부지에 선원뜨레공원을 조성하여 2020년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다.

유적으로 기우단 터, 사충사 유허비, 정춘 신도비, 죽암 정공 택리비, 가곡재(佳谷齋) 터,

무선마을에 고인돌 등이 있다.

기념물로 현충탑·순국장병공동묘지비가 있다.

현충탑은 여천 출신 순국선열과 한국전쟁 때 전사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1987년 6월 건립되었다.

(06:23) '여천시외버스정류장' 갈림길을 지나고~

(06:25) '여천동 주민센터' 건물 앞을 지난다.

(06:26) 옛 철길공원 갤러리 첫 작품인,

'양해웅' 작가의 '여수의 시간'이란 작품을 바라보면서 진행하고~

우레탄 탐방로 바닥에 거리 표지판이 붙어있는데,

출발점 0m 이다. 종점은 어디인지???

'여수 공영 자전거 대여 정거장'을 지난다.

(06:28) 이후로 옛 철길공원 갤러리 작품들이 줄지어 전시되고 있는데,

'정봉애 선생' 시 '향일암'을 '문산 송완훈 선생'이 예서체로 쓴 작품을 지나고~

(06:31) '장창익 작가'의 '월하매(月下梅)'란 작품을 지난다.

봄, 보름달 아래 매화를 보라.

춘향 어미인 월매(月梅)의 마음을 느낄 것이다.

그렇게 '선원동'의 '협산(135m)' 자락을 돌아

정면의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며 동쪽으로 진행하고~

(06:42) 옛 철길공원 갤러리 조성 내역 패널을 지나는데,

약도에 전시된 작가 이름이 나열되어 있다.

옛 철길공원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전라선 여수엑스포역과

익산역을 잇는 간선철도 구간에 KTX가 개통되면서 옛 철길 구간을 공원화하여

여수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공원이다.

이번에 조성된 옛 철길공원 여수 예술인들의 작품을 설치하여 여수시민에게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이 숨 쉬는 문화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여수시가 주관하고 아르블루조형연구소(대표 양해웅)가 작품 설치를 진행했다.

둔덕 민드라미재부터 여천동 주민센터까지 여수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20점을 설치하였고,

여기에는 작고한 박보운 · 김종안 시인, 서예 분야에 도정 박정명 · 우봉 이정철 · 문산 송완훈 작가,

한국화 분야에 송암 강종래 · 장창익 · 서국화 작가가,

서양화 분야에 강종열 · 이민하 · 박동화 · 문경섭 · 조종현 · 손정선 작가가 참여하였고,

조각 분야에 양해웅 · 류윤숙 작가가 도예 분야에 변정옥 · 김종균 작가, 서각 분야에 곽금원,

사진 분야에 박성태 작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작품들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판 위에 그림을 입혀 눈과 비를 맞아도 손상되지 않는다.

(06:43) 남파랑길 이정표를 지나는데,

여수53코스 종점까지 6.5km남았다.

'여수 선원뜨레공원 자세히 보기' NFC 태그판을 지나고~

(06:47) 도예 작품인 '동인 김종인 작가'의

'바다로 숨는 달' 작품을 지나고~

(06:49) 한국화로 한지 위에 분채한

'서국화 작가'의 '행복의 나라로'란 작품을 지난다.

조선 말 혜원 신윤복은 맑은 강에서 배를 띄우고 풍류를 즐기는 선비들의

호방한 장면을 그린 '주유청강(舟遊淸江)'을 남겼다.

서국화 작가는 전통 민화와 '주유청강'의 풍류를 더하여 현대적인 감각의

민화풍으로 '행복의 나라로'란 작품을 그렸다.

전통 민화는 서민들의 희로애락과 길흉화복,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는데,

길상과 길복을 상징하는 모란과 풍요를 상징하는 뱃놀이의 물결을 함께 그려 철길공원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염원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하고 있다.

(06:50) 아이가 나무를 안고 있는 형상의 작품인,

류윤숙 작가의 '설렘' 을 지나고~

(06:51) '곽금원 작가'의 '추사 난 양각 서각' 작품과~

'도정 박정명 작가'의 서예 작품 '여천쌍봉을 노래함'을 연달아 지난다.

그렇게 남파랑길 53코스 중간중간에 한 두점씩 설치한

철길공원 갤러리의 작품들은 단조로운 남파랑길 53코스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ㅎ~

(06:51) 옛 '여천역'에 새로 생겨난 정자쉼터와 화장실,

다목적 족구 구장들을 지나고~

(06:53) '선원 뜨레공원 종합 안내판'을 지난다.

여수시에서는 2020년 4월 전라선 옛 철길공원 1단계 사업구간으로

선원동 옛 여천 역사를 리모델링하여 광장과 숲속 모험 어린이 놀이터와 배드민턴장,

족구장, 다목적 구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선원 뜨레공원'으로 오픈하였다.

'뜨레'는 '뜰에'를 소리 나는 대로 작명한 글이다.

'선원 뜨레공원'의 숲속 모험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고~

그렇게 '선원 뜨레공원'을 지나면 이제까지 이어오던 '선원동'에서

'여수시 쌍봉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여수시 쌍봉동(雙鳳洞)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학용동·안산동·소호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으로

동쪽은 시전동과 접하고 서쪽은 화양면과 소라면에 접하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감평군[순천] 원촌현과 통일신라시대 승평군 해읍현에 속했으나,

조선시대 1396년(태조 5)에는 순천부 여수현에 속하였다.

1896년(고종 33)에는 순천군 여수면에 속하였고,

1902년 여수면이 쌍봉면으로 개칭되면서 두 지역의 이름 있는 산인

전봉산(戰鳳山)과 비봉산(飛鳳山)의 두 개의 봉(鳳)자를 따 쌍봉면이라 이름 붙였다.

1908년에는 쌍봉면을 현내면과 쌍봉면으로 분할하였다.

1914년 3월 1일 「조선총독부령」제111호에 의하여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쌍봉면 면사무소는 학동으로 옮기고, 11개 동·리로 조정되었다.

1949년 8월 13일 여수시 승격으로 여천군 쌍봉면이 되었다.

1976년 9월 1일 전라남도 여천지구출장소 쌍봉면으로 조정되었으며,

1986년 1월 1일 여천시 승격으로 학동·학용동·안산동·소호동을 담당하는

행정동으로 개편되었다.

1998년 4월 1일 여수시·여천시·여천군 통합으로 전라남도 여수시 쌍봉동이 되었다.

여수시청이 소재한 여수시의 중심지로서 거북선공원과 흥국체육관, 시립도서관,

종합복지관 등 공공기관, 단체 등 각종 시설이 집중되어 있으며 공단사택, 아파트단지,

여수국가산업단지 이주택지, 상가지역 등이 형성되어 주민 욕구가 다양하다.

소호동에 4㎞의 해안선과 요트장이 있어 휴식공간으로 이용도가 높으며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레지던스 조성 등으로 인구가 유지되고 있는 곳 중 한 곳이다.

'가곡마을' 입구 옛 철길 교차로를 지나는데,

좌측 윗쪽에 '신 가곡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걷기'에 관련된 패널을 지나고~

(06:58) '선원 금호타운 아파트' 앞 '쌍봉 가도교'를 지나는데,

고가교 아래로는 '시청로'가 지나간다.

'쌍봉 가도교'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바라보고,

이곳 '쌍봉사거리'를 지나, 더 앞으로 나가면 '여수시청'이 있다.

(06:59) 그렇게 '쌍봉 가도교'를 건너,

'도예 작가 변정옥'의 '마음을 담다'란 작품을 지나고~

부조 형식의 정물화 형태를 견지하면서도 도자기 특유의

분위기를 살린 작품이다.

(07:01) '원학동공원 종합안내도' 앞을 지나고~

원학동공원은 쌍봉 가도교에서 둔덕동 문치 아치교 앞까지

3.2km 구간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공원이다.

(07:02) '강종열 작가'의 '동백꽃' 작품을 지나고~

(07:03) '사진작가 박성태'의 '추억 자전거' 작품을 지난다.

(07:04) '여수'를 사랑한 '시인 김종안'의 '서' 시판을 지나고~

(07:05) '박동화 작가'의 'Nature-신기동'인데,

옛 철길에서 '신기동'을 바라보며 유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07:07) 우레탄 탐방로 바닥에 거리 표지판 ↓8.800m , ↑2.100m을 지나,

연달아 '문경섭 작가'의 '세월이 가면' 유화 작품을 지나고~

(07:10) 남파랑길 이정표를 지나는데, 여수53코스 종점까지 5.3km 남았고~

맞은편에 '이민하 작가'의 '새벽산책' 유화 작품이 세워져 있다.

(07:15) '여수 원학동공원 자세히 보기' NFC 태그판을 지나,

우레탄 탐방로 바닥에 거리 표지판 ↓8.200m , ↑2.700m을 지나고~

(07:17) '신기동 철길공원 동네 체육시설' 안내판을 지나는데,

맞은편에 깨끗한 화장실이 위치한다.

(07:22) '서양화가 조종현'의

'시간-기억(옛철길의 오후)'라는 작품을 지나고~

울창한 나무 터널 같은 옛 철길공원을 자전거로 지나가는 풍경을 그렸다.

(07:27) 우레탄 탐방로 바닥에 거리 표지판 ↓7.300m , ↑3.600m을 지나,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방주교회'를 바라보고~

(07:29) '송암 강종래 동양화가'의 '돌산 송두마을 해변' 작품을 바라보고~

돌산의 끝자락인 송두마을의 겨울 어촌 마을을 스케치한 작품인데,

앞에서 소개한 '서양화가 강종열 작가'와는 형제 화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분이다.

(07:30) 연달아서 '우봉 이정철 작가'의 국한문 혼용 서예작품을 지나는데,

'고 김종안 시인'의 '자내리·진달래'를 작품화하였다.

(07:33) 옛 철길공원 갤러리 조성 내역 패널을 지나는데,

약도에 전시된 작가 이름이 나열되어 있고~

(07:34) 쉼터벤치에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온 단팥빵 1개와

딸기우유 1팩으로 아침을 해결하며 6분 휴식이다.

쉼터벤치에는 '서양화가 손정선 작가'의 '당신이 민들레입니다'라는

유화 작품이 세워져 있는데, 옛 철길공원 갤러리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후 '비봉산' 아랫자락 탐방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산 아래 계곡을 통과하는 구간이니만큼 산을 자른 절개면이 무척이나 거칠다.

'전라선' 철도가 처음 놓인 것이 일제 강점기이니 그 당시에 철도를 놓기 위해

선조들이 얼마나 많은 수고를 했을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07:43) 우측위로 '일진스포렉스' 건물을 지나고~

그렇게 진행하면 이제까지 이어오던 '쌍봉동'에서

'여수시 둔덕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여수시 둔덕동(屯德洞)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행정동이자 법정동이다

여수시 동지역(洞地域)의 중부에 위치하며, 주위에 만흥동(萬興洞),

호명동(虎鳴洞), 봉계동(鳳溪洞) 및 미평동(美坪洞)과 접한다.

원래 여수군 여수면 지역이다.

1914년 여수면 문치리, 신죽리의 각 일부와 쌍봉면(雙鳳面) 용수리를

병합하여 여수면 왕십리가 되었다.

1931년 여수읍 관할이 되었으며, 1946년 여수부(麗水府) 관할이 되면서

왕십리동으로 개칭되었다.

1949년 여수시 관할이 되었으며, 1953년 마을에 있는 둔덕재의 이름을 따서

둔덕동으로 개칭되었다.

호랑산(虎郞山, 482m)과 고락산(鼓樂山, 337m) 사이 사면과 저지에

취락이 발달하였으며 호랑산에서 발원한 연등천(蓮燈川)이 지나간다.

둔덕재[屯德峙]라 하던 고개의 이름에서 행정지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한다.

『호구총수』(순천)에는 여수면에 둔덕 마을이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지자자료』에 둔덕치와 호랑산이 쌍봉면 대곡리(大谷里)에 있는 것으로 수록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 좌수영과 종고산 북쪽으로 둔덕산(屯德山)이 묘사되어 있으며,

『여수군읍지』의 부도에 호랑산 남서쪽으로 둔덕현(屯德峴)이 표기되어 있어

이 일대가 둔덕동으로 보인다.

『조선지형도』에는 호랑산 남쪽사면으로 왕십리와 둔덕치 일대가 묘사되어 있으며

호랑산과 고락산 사이 구릉지에 문치리와 신죽리도 표기되어 있다.

현재 17번 국도가 지나간다.

(07:46) 전방에 있는 '성도교회' 건물을 바라보며 진행하는데,

남파랑길 이정표가, 여수53코스 종점까지 3.0km 남았다고 알려주고~

(07:48) 산책로 옆으로 체육시설물이 있는

'둔덕동 문치마을 동네체육시설' 안내판을 지난다.

(07:50) '좌수영로' 위를 가로지르는 '문치아치교'를 건너고~

(07:55) '여수시 미평공원 자세히 보기' NFC 태그판을 지나,

좌측 위로 '선경 뷰 아파트'를 바라보며 진행하고~

(07:57) '만성로' 도로 아래를 지하보도를 지나는데,

'미평 지하보도 갤러리'라는 이름으로 시와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다.

어찌 보면 어둡고 음습한 공간이 될 수도 있는 지하보도를

작품들과 조명으로 색다르게 만들어 놓았다.

'미평 지하보도'를 빠져나오고~

그렇게 '미평 지하보도'를 나오면 이제까지 이어오던 '둔덕동'에서

'여수시 미평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여수시 미평동(美坪洞)

전라남도 여수시(麗水市)에 있는 행정동이자 법정동으로 여수시 동지역(洞地域)의

중부에 위치하며, 주위에 만흥동(萬興洞), 오림동(五林洞), 문수동(文水洞) 및 둔덕동(屯德洞)과 접한다.

원래 여수군 여수면 호암산(虎岩山; 280.3m) 자락의 밑들 지역이다.

연등천이 동의 중앙을 흐르고 있다.

1914년 태성리, 죽림리, 평지(平地), 양지리, 신죽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여수면 미평리가 되었으며,

1931년 여수읍 관할이 되었다.

1946년 여수부(麗水府) 미풍동으로 개칭되었으며, 1949년 여수시 관할이 되었다.

상업 및 주거지역으로 마을 동북쪽에 저당산(260.0m), 동쪽에 미평저수지, 동남쪽에 호암산,

서남쪽에 고락산(335.0m)이 있으며, 전라선과 17번국도가 통과한다.

종합사회복지관, 미평동주민센터, 미평동우체국, 여수전남여중고교, 여수미평초등학교,

여수양지초등학교 및 둔덕동, 미평동, 문수동에 걸쳐 있는 여수고락산성(麗水鼓樂山城;

전남문화재자료 204호)와 양지, 소정, 평지, 신죽, 죽림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신구대조』(여수)에 의하면 1914년 태성리 · 죽림리 · 평지 · 양지리 · 신죽리 일부를

병합해 미평리라고 하였다.

『여수군읍지』에 미평동은 보이지 않고 평지(平地) · 양지(陽地) · 죽림(竹林) · 태성(台星) ·

신죽(新竹)이 현내면의 리로 기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의 고지도에서는 미평동을 찾을 수 없고, 『조선지형도』에 천성산과 종고산 등의

산지 사이로 연등천이 흐르며 그 주변으로 경지가 발달한 곳에 미평리와 그 일대의 모습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호암산 밑 들이 되므로 '밑들' 또는 '미평이'라 하였다고 한다.

(08:06) '미평공원'으로 진행하는데, 옛 미평역 부지에 조성한 공원이다.

이런 폐역사가 중간중간에 있어 좋은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고 훌륭한 쉼터도 있으니

이런 산책길이 또 있을까 싶다.

환경조형박물관 '이환 작가'의 '삐비2'란 작품명의 업사이클링(Upcycling) 작품인데,

뭍으로 환생한 해양 아라리 갯바위의 호프 버드(hope bird, 희망새)를 상징한다.

참고로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환 작가의 '삼족오' 작품인데, 순환과 재창조를 상징하는 수륙양용 행운의 태양새,

지속성장 행복의 길조란 설명이 있다.

삼족오(三足烏)

태양에 사는 상상의 새로 천상의 신들과 인간세계를 연결해 주는

신성한 길조(吉鳥)인 동시에 동아시아에서는 태양신으로 불리며,

세 발 달린 검은 새로 금오(金烏), 준오(踆烏), 흑오(黑烏), 적오(赤烏)라고도 부른다.

'레코2' 작품 바라보고,

'여수바다 바람소리에 맞춰 스프링 레코디언 악기를 연주하는 음악의 신을 형상화하였다.

'레코1' 작품으로 색소폰을 연주하는 모습이다.

(08:12) 옛 '미평역' 역사를 바라보고~

남파랑길 이정표가, 여수53코스 종점까지

1.8km 남았다고 알려준다.

(08:15) '생태 연못'을 지나고~

청동기 시대의 대형 '고인돌' 바라보고~

여수 미평동 고인돌군(麗水 美坪洞 支石墓群)

전라남도 여수시 미평동 평지마을과 죽림마을, 양지마을에 걸쳐 7개 고인돌군(群),

총 51기의 남방식 고인돌들이 분포되어 있다.

1990년과 1993년 전남대학교박물관, 1995년 순천대학교박물관이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하였는데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고인돌들은 미평동 11-1번지로 옮겨 복원하였다.

평지마을에는 3개의 고인돌군, 20기 이상의 고인돌들이 있다.

덮개돌 평면 모양은 대개 직사각형과 판석형이며, 몇 기는 굄돌(지석)을 갖추고 있다.

그중 폐역이 된 미평역사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있는 고인돌이 가장 크기가 크다.

이 고인돌은 덮개돌 길이 620㎝·폭 380㎝·두께 180㎝에 이른다.

덮개돌의 평면 모양은 괴석형이고, 덮개돌 윗면에 성혈(性穴; 홈처럼 파인 둥근 구멍)이 보인다.

굄돌 3개가 확인되었으며, 장축은 동서 방향이다.

죽림마을(미평동 195-2번지)에는 3개의 고인돌군, 25기의 고인돌이 있다.

덮개돌의 평면 모양은 직사각형·괴석형·판석형이고, 장축은 동서 또는 남북 방향이다.

굄돌이 확인된 것은 7기이다.

가장 크기가 큰 것은 덮개돌 길이 330㎝·폭 260㎝·두께 160㎝이다.

양지마을(미평동 772번지)에는 1개의 고인돌군이 있다.

'그림뜰'로 이름 붙여진 데크길로 들어서면 그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여수 지역 작가 20명의 여수의 풍광과 꽃, 섬들을 그린 작품이다.

그렇게 계속 이어지는 작품들을 감상하며 지나면,

데크길 입구에 '그림뜰'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08:20) '미평공원'의 끝 지점인 '게이트볼장'을 지나고,

우측으로 '미평 초등학교'를 바라보며 진행하고~

(08:22) '미평고가교'를 건너 좌측에 '호암산'을 두고

남동쪽으로 진행하는데~

'베프로'라는 길 이름을 붙여놓았다.

'여수'를 장애인도 쉽게 관광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의도라고 한다.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자는 것인데,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이곳부터는 보행로도 2차선이다.

이 계절에 '수국'을 볼수 있다니, 그만큼 날이 따뜻하다는 증거... ㅎ

그렇게 진행하면 이제까지 이어오던 '미평동'에서

'여수시 오림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뀌는데, 경계지점을 놓치고 말았다.

여수시 오림동(五林洞)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법정동으로 북쪽으로 미평동, 서쪽으로 여서동, 남쪽으로 광무동,

동쪽으로 덕충동·연등동과 접한다.

북쪽의 마래산 줄기와 남쪽의 장군산 사이로 흐르는 연등천을 끼고 마을이 길게 들어서 있다.

조선시대에 이 마을에 구씨(具氏)·임씨(林氏)·정씨(鄭氏)가 살았으므로 구림정(具林鄭)이라 부르다가,

구씨가 이주하자 이곳이 여수 중심지에서 5리 정도의 거리라 하여 오림정(五林鄭)이라 불렀다 한다.

또한 정자나무 다섯 개가 있어 오림정(五林亭)이라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여수군 오림리가 되었으며,

1931년 여수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여수읍 오림리가 되었고,

1949년 8월 여수읍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여수시 오림동이 되었다.

1997년 광무동과 함께 광림동으로 통합되었다.

자연마을인 독모정이가 있다.

이 밖에 주요 시설로 길이 389m의 오림터널이 있다.

문화재로 여수 오림동 지석묘군(전남기념물 150)이 있으며, 유적으로 여제단(勵祭壇) 터와

척산산성 등이 있다.

척산산성은 백제시대의 테뫼식 산성으로, 성벽둘레 약 264m, 외벽높이 1.2m, 내벽높이 약 0.9m이다.

기념비로는 6·25참전학도병기념비가 있는데, 1993년 6월에 건립되었으며 높이 3m이다.

이 밖에 공공시설로 여수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여수의 관문 구실을 하고 있으며,

진남체육관과 대형 마트가 있어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이다.

(08:26) 우레탄 탐방로 바닥에 거리 표지판 ↓4.300m , ↑6.600m을 지나,

정면으로 '장군산'을 바라보면서 진행하고~

(08:35) 우측 아래로 '느티나무' 고목이 있는데,

지정일인 1982년 12월3일 수령이 600년이니 지금은 640살이 넘었다.

(08:37) '시인의 길'로 들어서고~

'여수' 지역 문인들의 글과 그림으로 표현된 창작 시 16편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신병은 작가'의 '골다공증'이라는

시는 아주 짧은 시지만 마치 아주 큰 파도가 몰려오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하늘나라 먼 길을 몸 가볍게 날기 위해 어머니는 지금 몸을 비우시는 중이다"

갑자기 하늘나라에 계시는 어머니 생각에 울컥해지고!!!

우라 어머니도 '골다골증'으로 무척 고생하셨는데... 다시 읽어봐도 와우!!!

(08:42) '시인의 길' 끝의 차량 출입 차단봉에서 철길 산책로를 벗어나,

우측 '오림동 외동마을'길로 진행하고~

(08:44)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옆 택시승강장 맞은편 도로를 따라

'이마트'앞 '버스터미널 앞 교차로' 방향으로 진행이다.

이후 '버스터미널 앞 교차로' 도착전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면,

남파랑길 53코스 종점이자 54코스 시점인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앞 도착이다.

(08:46) 남파랑길 54코스 시작 패널 바라보고~

남파랑길 54코스 안내판은 보이지않고,

오늘 1차로 목표했던 남파랑길 여수 53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남파랑길 여수 53코스를 종료하고~

​주변에는 쉴곳이 없어 선채로 물 한잔하고 호흡 조절한후,

남파랑길 여수54코스를 연달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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