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태지맥 (三台枝脈) 이란???
낙동정맥 백운산의 북쪽에서 2번째 봉우리인 845봉/삼강봉에서 분기하여 포항의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호미지맥이다.
백운산에서 동쪽으로 달리던 호미지맥은 치술령을 지나 토함산에 이르기 전 7번국도(경주시 외동읍) 원고개 동쪽 5km
(토함산 남쪽 5.9km) 지점 ‘토함산목장’에서 다시 산줄기를 둘로 나눈다.
호미지맥은 곧장 북으로 토함산을 솟구치며 호랑이꼬리를 향해 달리고
남쪽으로 따로 분기하여 울산 태화강의 동쪽 울타리를 치면서 태화강의 하구인 화암추 등대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있는데
이 산줄기 중에서 가장 높은 삼태봉의 이름을 따 삼태지맥으로 명명되었다. (태화강 : 길이 46.02㎞ 면적 643.96㎢)
호미지맥과 더불어 태화강의 북동쪽 울타리를 치면서 태화강의 하류에서, 역시 낙동정맥 정족산에서 갈래친
남암지맥의 끝과 마주한다.
호미지맥에서 따로 나와, 큰 굴곡없이 곧장 남쪽으로 내리 뻗는데 대부분의 마루금 따라 임도가 함께간다.
도상거리 40km의 비교적 짧은 산줄기임에도 낙동정맥의 맥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경주시(경북)와 울산광역시의 경계 전후로는
낙동의 깊은 오지를 연상케하는 첩첩산중의 골짜기를 형성하며 확연히 드러나는 마루금을 이어간다.
후반부에는 동해바다의 푸른 파도까지 선사하며 경쾌한 발걸음을 만들어 준다.
(부산산사람들 조은산 산행기에서...)
新산경도
2006년 5월2일 부전역도착
06:20 안동행열차에 몸을싣고 08:17 불국사역에 도착한다.
초등학교 수학여행때 불국사역에 처음 내린후 31년만에 다시 이역을 통과한다.
거참 !!! 기분 묘하네~
불국사역 전경
택시 이용하여 경주시 토함산 석굴로를 올라 석굴암갈림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2km정도 진행하여 "토함산목장입구" 토함산솔밭가든입구에 하차한다.
우측에 있는 토함산솔밭가든을 지나 아스팔트도로를 쭉 따라가니...
삼태지맥분기점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하여
( 직진: 삼태지맥길 우측: 호미지맥길 )
산행준비를하고 08:45 산행시작한다.
토함산목장 전경 (지도상에는 가나안목장이라 카는데...)
송전탑이 세워져있는 487봉에 올라서니 잡목속에 웬(?)건물이 자리하고
혹 산길이 있나 살펴보지만 잡목만 빽빽하여 다시 내려서서...
목장초지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한다.
목장길 진행하면서 바라본 호미지맥 마루금과 토함산 전경
다시 시멘트 포장길을 만나고...
시멘트 포장길이 곧 삼태지맥 마루금이다.
잠시후 시멘트 포장도로를 버리고 넓은 수렛길을 따라가니
SK텔레콤 송신탑을 지나고
다시 또 시멘트 도로를 만나고
철망울타리로 둘러싸인 송신탑이 있는 570봉/ 조항산분기봉에 도착한다.
좌측 철조망이 쳐진 이 산길로 가면 조항산과 우산을 거치며 대종천의 남쪽울타리가 되어
문무대왕 수중왕릉이 있는 동해바다까지 이어지는 산줄기 / 언젠가는 가야할길!!!
우측에 있는 삼태지맥길
삼태지맥 최중교 사부님 표지기
분기봉에서 잠시 내려서니 무인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임도를 만나고
잠시 임도를 따르다 우측능선으로 올라서니 첫번째 무명봉을 지나고
두번째 무명봉에 철탑이 세워져있다.
철탑속으로...
철탑봉우리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다시 또 임도사거리를 만나고
547봉을 지나 안부에 내려서니
나무에 빨간색.파랑색 팻말이 묶어져있는데 무슨 용도인지...
룰루랄라길이 계속된다.
고경오씨묘를 지나고 쌍무덤이 있는 562.2봉에 도착하니
무덤뒤쪽 잡풀.가시잡목나무속에 삼각점이 숨어있다.
무덤가로 야생화가 지천이다.
칼날능선속에 산사태구간을 몇개 지나니
산 사면이 온통 철쭉꽃 천지다.
공동묘지를 가로질러 철탑NO.160을 지나고
첫번째 무명봉을 지나고 두번째 무명봉에 올라서니 무덤1기가 자리하고...
좌측90도 내리막길로 꺾어지는 능선분기점이다.
잡풀속의 헬기장을 지나고
경주시 외동읍과...
경주시 양남면 경계지점의 외동고개(?) 전경
외동고개 우측사면으로 올라서니 안동권씨 무덤가에 야생화가 지천이다.
급경사 오르막길을 힘겹게 올라서서 우측 사면으로 진행하다 524봉을 지나고
안부에 내려서니 능선분기점을 만나고...
이런 이정표도 있고...
무명봉을 우측사면으로 비켜지나 남서쪽으로 진행하니
깨끗한 헬기장을 지나고
490봉을 우측사면으로 우회하여 안부에 도착하니
세월속에 묻힌 고갯길을 만나고
한동안 특징없는 잡목구간 마루금을 따르다
힘겨운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잠시후 650봉 전 임도 / 원원사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한다.
파란 물탱크가 있는 좌측의 임도길을 잠시 따라가니 임도 삼거리를 만나고
잠시후 커다란 사각탱크와 전신주가 세워진 임도삼거리를 다시 만나고
여기서 임도길을 버리고 오토바이가 세워져있는 우측 숲으로 들어서니 월성김씨 무덤을 지나고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가니 눈앞이 확 트이면서
건너편으로 호미지맥길/ 치술령 능선이 펼쳐진다.
다시 무명봉 2개를 지나고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안부사거리에 위치한 이정표를 만나고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지더니 마침내 삼태지맥의 주봉인 삼태봉에 도착한다.
이런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또 이런 헬기장을 지나고
커다란 바위를 우측으로 휘돌아 우회하고
지도상의 603봉은 좌측사면으로 비켜 진행하다 무명봉을 우측으로 돌아서 안부를 만나고
오르막길을 올라서니 정상직전에서 성터흔적을 만난다.
다시 우측으로 진행하다 완만한 봉우리를 지나자말자 좌측 내리막길로 내려서니
성터흔적을 만나고
관문성/ 기박산성
동대산/삼봉사 가는길
경주시 양남과 울산광역시 농소를 연결하는 도로삼거리
신선한(?) 낭자 세명이 운영하는 도로변 마지막 포장마차에서
냉국수로 점심을 해결한다.
시원한 식수 보충하고...
울산광역시 농소방면 도로를 따라가니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
커다란 "기령" 안내석이 반기고
도로건너 좌측의 신흥사 방면의
시멘트도로를 따라간다.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고
이제부터 4시간 가량 이런 임도를 진행해야한다.
신흥재 전경
시멘트 포장 오르막길을 올라서서 바라본 지나온 삼태지맥길
임도를 따르다...
저 양반들을 보니 갑자기 개꾸이 생각이난다.
낙남은 잘 진행하고 있는지...
학성이씨문중제단 "봉안당"을 지나고
대안리갈림길을 지난다.
잘못된 이정표
지도상의 우음재 지점인듯한데...
동대산 정상석 앞면
동대산 정상석 이면
날만 맑으면 조망하나는 끝내주는곳인데...
431봉 삼거리 갈림길
431봉에서 바라본 무룡산 정상부
431봉을 내려서니 임도를 만나고 무명봉을 지나니 다시 또 임도를 만나고
이제부터 계속 임도를 따르다 우측의 밭지대에서 낙동길의 기운을 느낀다.
임도가 지겨워 산으로 들어서서 무명봉 2개를 지나니 또 임도를 만나고
다시 산으로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347.9봉에 도착한다.
무룡산이 제법 가까워졌다.
정자 앞 바다가 보였는데...
지도상의 달령인 지점인듯한데...
더욱 더 가까워진 무룡산 정상부
완만한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가슴에 와닿는 글씨?
무룡산 정상부로 향하여
KBS중계소 철망울타리를 좌측으로 끼고 진행하니
이런곳을 지나고
드디어 무룡산 정상에 도착한다.
무룡산 삼각점
KT송신탑
지나온 삼태지맥길
다시 주차장공터를 지나고
KBS USB 무룡산 송신소 정문을 지나
MBC 무룡산 송신소로 향하여
MBC 무룡산 송신소 정문
정문직전 좌측 숲길에 달려있는 최중교사부님의 표지기
가운데고개로 향하여...
뚜렷한 숲속 오솔길을 내려서니 안부를 만나고
좌측길로 내려서니 능선분기점을 만나고 우측으로 내려서니
(17:20) 30번국도/ 가운데고개에 도착한다.
도로 건너편에는 사자상이 세워져있다.
산행마무리를 하고...지나가는 차에 히치성공하여 울산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부산행 버스를타고 집으로 향하면서 삼태지맥 1차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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