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1.12.4
인원: 지인들과~
산행코스: 언양지석묘~바람바위~화장산~김취려장군묘~못안못~지내리/지석묘~신광사~재궁곡못
~평리.원평리마을~반곡천~256봉~구량리/은행나무
시간: 6시간45분/ 중식시간 포함. 널~널
노포동종합터미널에서 신평.언양行 버스를 타고 언양터미널에 하차후 곧바로 택시 바꿔타고
지난번 둘레길 답사를 마쳤던 언양지석묘에 도착한다.
08:30 “송대리 표지판'”옆 콘크리트길로 진행하고~
08:32 상수도시설 정문앞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숲길을 들어선다.
08:44 언제나 바람이 거세다고 불리우는 바람바위에 오르고~
지난구간 진행했던 둘레길과 봉화산
언제봐도 멋있는 영남알프스의 산줄기
그렇게 올라서니 우측으로 숲이 트이면서 언양읍내가 내려다보이고~
언양읍뒤로 남암지맥상의 남암산과 문수산이 우뚝하다.
화장산 정상전에 설치되어있는 삼각점을 지나고~
08:57 공동묘지가 조성돼 있는 화장산 정상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향한다.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
09:00 도화정(桃花亭) 정자에 내려서고~
배낭을 내리고 막초한잔과 함께 주변조망을 즐기며 한참을 휴식한다.
남암지맥이 분기되는 낙동정맥상의 정족산을 땡겨보고~
09:20 체육시설 삼거리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굴암사(窟岩寺)인데, 신라 제21대 소지왕이 중병을 앓던 중에
이곳 굴 속에 핀 복숭아꽃으로 중병을 치유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한다.
곧바로 좌측 임도수준의 넓은길을 따라 간이화장실을 지나고~
09:30 정자가 있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비포장 임도길로 방향을 바꾼다.
200m정도 진행하다 임도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갈라지는 샛길로 들어서야 되고~
독도주의요 지점이다.
그렇게 내려서서 운치있는 키 큰 산죽 사이로 진행하고~
09:40 위열공 김취려 장군묘에 도착한다.
고려 고종 때인 1216~1219년 거란의 공격을 물리친 호국대장군으로 이후 최고위직인 문하시중까지
오른 언양지방의 대표적인 위인인데, 매년 가을 언양 김씨 후손들이 이곳에서 추모제를 지낸다고 한다.
왔던 길로 30m쯤 되돌아가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낙엽이 깔려있는 운치 있는 등로의 연속이다.
와우! 감탄사가 절로나오고~
09:50 “김취려 장군 태지유허비”를 만나고~
10:00 송대리 능골 마을로 들어선다.
미나리밭
제 할일을 끝낸 빈 들판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 대숲이 있는 마을 쪽으로 진행하다 노란색 길상사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를 만나고~
10:05 우측으로 24번국도 쪽으로 방향을 바꿔 진행하다 굴다리 앞에서 (굴다리를 통과하지 않음)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멀리 고헌산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10:15 우측으로 또 다른 굴다리를 만나고~
굴다리를 통과한 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서서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10:20 파란색 철제 울타리가 있는 대풍농장 정문 좌측 묘지쪽으로 올라 산으로 들어서고~
근처묘지에 배낭을 내리고 또 막초한잔하며 휴식하다 10:40 다시 출발하고~
새터마을 상수도배수지옆을 지난후 10:45 글씨가 음각된 너럭바위를 지난다.
희미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동래 정씨묘를 지나면 등로는 다시 뚜렷해지고~
10:50 좌측으로 살짝 내려서서 멋진 전망대를 만나고~
발아래에 조선시대 이전부터 있었다는 못안못이 보이고~
그 뒤쪽으로 신불산, 고헌산, 배내봉, 가지산 등 영남알프스가 병풍을 쳤다.
10:55 못안못 옆 갈림길에 내려서고~
반짝이며 빛나는 못안못 물비늘이 참으로 아름답다.
우측으로 50m정도 진행하니 좌측 포도밭에 지내리 지석묘가 있는데 조금은 방치된 느낌이다.
저멀리 고헌산을 바라보며 진행하고~
11:05 신광사 주차장에 도착후,
우측 들판길로 들어서서 재궁곡마을(쟁골마을) 방향으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바라본 가지산의 전경
11:20 지내리 재궁곡마을 앞 재궁못. 또다른 말로 지궁곳으로도 불린다.
지내리 재궁곡마을을 지나고~
영남알프스둘레길은 논두렁으로 이어진다.
작은 골짜기를 지나 완만한 오솔길을 올라서고, 11:45 능선 안부사거리에 도착,
근처 평평한 묘지에 배낭을 내리고 자리 잡으니 산해진미가 펼쳐지고 막초가 오고간다.
그렇게 마음에 점을 찍는 시간이 지나고~
13:35 다시 출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송림이 울창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고~
13:40 전방30m앞에 묘2기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내리막길로 내려서서
등로 좌측에 있는 과수원을 지난다.
제 할일을 끝낸 빈 들판
13:50 오룡길 63번지 앞 삼거리에 도착후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13:55 대불사 표지판이 있는 삼거리 포장도로에 도착후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한다.
잠시후 축사를 지나자마자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 평리방향의 들판길로 진행하고~
좌측 멀리 고헌산을 바라보며 진행하다 정면의 야트막한 언덕 앞에서
좌측으로 돌아 들판길을 따라 진행한다.
14:15 평리 버스정류소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오룡길” 표시가 걸려있는 전신주 우측으로 20m쯤 진행하다 아스팔트 도로를 건너
좌측 밭 사이 원평리 마을길로 진행한다.
잠시후 동네 안 사거리에서 원평길 14-1번지 대문쪽으로 직진해서 진행하면
반시계 방향으로 마을 안길을 따라 둘레길은 이어지고~
갈림길에서 우측 멀리 흰색 집이 보이는 길을 따라 진행한다.
14:20 반곡천을 건너고~
이 근처에는 빛 바랜 갈대숲이 무성하다.
그렇게 반곡천을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니 완만한 포장임도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14:25 좌측으로 이조판서 안동 권씨묘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우측의 산길로 진행한다.
잠시후 능선 갈림길에 도착후 좌측방향의 오르막길을 오르니 솔향기 그윽한 오솔길이 이어지고~
14:40 묘지 3기와 삼각점 표시가 있는 256봉인데 삼각점은 보이지 않고,
배낭을 내리고 마지막 남은 막초를 비우며 휴식이다.
14:55 다시 출발하고, 50m쯤 직진하다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 지능선의 희미한 산길로 내려서니
수북히 쌓여있는 낙엽이 참으로 보기좋다.
그렇게 내려서니 진주 강씨묘까지는 등로가 희미한데 이후로는 등로가 뚜렷해지고~
능선이 좌측으로 살짝 휘어지고, 잠시후 만난 임도 갈림길에서 직진이다.
15:10 서녁지 앞 산모퉁이 들판길에 도착하고~
우측 중리마을 들판 한가운데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64호이자 이 고장의 자랑거리인
구량리 은행나무를 보러간다.
15:15 구량리 은행나무앞에 도착하고, 이 은행나무는 높이 22m, 둘레가 12m나 되는 거목인데~
고려말 “익재 이재현 선생”의 후손이자 조선 세종 때 한성부판윤을 지낸 “죽은 이지대 선생”이
세조의 정권찬탈 등으로 이어지는 정변을 보며 낙향한 후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이 나무를 훼손하면 반드시 화를 당하고, 아들이 없는 아낙네가 정성껏 빌면 반드시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전해져 이 마을 사람들이 신성시하고 있다.
은행나무 옆 20m 지점의 작은 샘
이곳에서 이번 영알둘레길을 마감하기로 일행들과 합의하고~
이게 뭐야???
마을을 지나 버스정류장에 도착, 미리 콜한 언양개인택시를 타고 언양읍내로 이동후
모처에서 간단하게 뒤풀이한후 부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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