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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갈맷길6코스-1구간 (낙동강하구언-구포역)

일자: 2013.11.17

답사코스: 낙동강하구언-감전야생화단지-삼락생태공원-수관교-구포역

gps거리: 12.6km  ~3시간20

 

개금시장 버스정류장에서 67번 시내버스을 타고 하단역 정류장에 하차하고~

4코스3구간 종료지점인 낙동강하구언에 도착,

부산의 해안을 잇는 “갈맷길(263.8km)”의 제6코스 제1구간을 걸어본다.

 

낙동강하구언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과 강서구 명지동 사이를 잇는 방조제.

낙동강의 하구를 가로막은 둑으로 1983 9월에 착공하여 1987 11월에 준공된

콘크리트 중력댐이며, 길이 2,400m, 높이는 18.7m이다.

이 둑은 하단동과 을숙도사이의 수문부가 0.5㎞이고, 을숙도와 명지동 사이는 1.89㎞에 달한다.

수문부에는 주수문 6개와 조절수문 4, 어선의 통행을 위한 운하식으로된

50m의 갑문 1개와 어도 2개소가 있다.

 

나루정쉼터

 

이곳은 갈맷길 4코스 3구간이 끝나는 지점인 동시에 갈맷길5코스와 6코스의 시작 지점이기도 하다.

 

 

낙동강 건너편의 을숙도 전경

 

이번 구간의 초입은 우측으로 힘차게 뻗어있는 승학산을 볼 수 있으며, 좌측에는 낙동강의 거대한 물줄기와 철새들

위쪽으로는 자전거 전용도로, 아래쪽으로는 도보로 좌.우 전경을 즐기면서 편안하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다.

 

 

하단의 내력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걷는 길이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쉼터(1)

 

노을나루길 스토리텔링

 

국토종주길/ 자전거를 타고 도전함 해볼까나~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쉼터(2)

 

나루터

 

이곳은 나의 추억이 깃든 소중한 장소다.

 

코 흘리개시절, 친구들과 낚시를 맨 처음 시작하던 곳

예전에 이 습지안에는 귀한것들이 너무 많았는데  물밤, 우렁이, 재첩. 참게...지금은 모두 그대로 있을까???

 

산책로가 없는 낙동대로 찻길 옆 인도는 소음으로 인해 걷기가 불편하고,

아스팔트 길을 걷어야 하므로 발에 충격도 심하고 피로가 쉽게 오는 길 이다.

 

이곳에서 낙동대로 찻길 옆 인도를 벗어난다.

 

 

예전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곳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넓게 펼쳐진 갈대밭을 보며 예전의 추억을 기억해보고

 

낙동강의 지류

 

감전야생화단지/ 내년 봄에 다시 한번 찾아봐야지!

 

 

부산에서 가장 큰 공원 중에 한 곳인 삼락생태공원

 

사상구의 강변으로부터 북구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데 너무 넓고도 볼 것이 많다.

처음에는 그냥 체육공원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시설물과 드넓은 휠링 필드가 설치되어 있다.

 

삼락생태공원內의 샛강

 

 

내 고향 사상 전경이다.

 

르네시떼 역에서 삼락공원으로 가는 국내 최장(268m) 육교인 강변 나들교

 

사상에서 김해로 가는 경전철

 

갈맷길은 이곳에서 경전철을 따라 직진한다.

 

이곳에서 갈맷길은 삼락습지생태원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삼락둔치

 

낙동강 하구는 둔치(고수부지)가 잘 발달해 있다.

수십만 평 넘는 둔치만 삼락, 염막(맥도), 화명, 대저 4개다.

삼락둔치는 무려 143, 위 아래로 직선거리가 5㎞인데 단일 둔치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강변 둔치는 대부분 습지로서 기후 변화의 천연보루로 기능하기도 한다.

 

그리고 생물 종다양성이 풍부해 생태학습장으로 제격인데

환경단체 조사에 따르면 식물로는 갈대와 물억새, 소리쟁이, 토끼풀, 나도갯풀, 달뿌리풀 등…,

조류는 노랑부리저어새, 장다리물떼새, , 딱새, 촉새 등…,

양서류는 개구리, 맹꽁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갈맷길은 국궁장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백양산을 바라보며

 

국궁장

 

갈맷길은 삼락생태공원을 벗어나 수관교 방향으로 이어진다.

 

낙동강 횡단 수관교

 

 

바람을 이용하는 윈드서핑/ 제법 빠르다.

 

강서낙동대교 삼락IC아래에서 갈맷길은 구포역으로 이어진다.

 

갈맷길 스토리텔링/ 삼락의 유래

 

이 길은 내가 자주 이용하는눈에 익은 정겨운 길이다.

 

구포 감동진 나루터의 유래

 

구포장터 삼일운동 기념비

 

3·1 만세운동 때 지역 청년들과 천여 명 장꾼들이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면서 시위를 했던

‘구포장터 삼일운동 기념비’가 낙동강 둑에 세워져 있다.

 

갈맷길 6코스 안내판 옆에 스탬프 찍는 구포역 인증대

 

눈으로 보고, 코로 향기 맡고, 귀로 듣고, 발로 느끼는, 오감 만족의 여행 “갈맷길”

따뜻한 캔커피 한캔으로 오늘구간 마무리를 하고~

도보로 구명역으로 이동. 지하철2호선을 타고 개금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