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한시.법어 (99) 썸네일형 리스트형 입적하기 직전에 읊었다는 서산대사의 해탈시(解脫詩)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구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 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 소리 치지 말고 .. 우연한 노래/ 경허스님 노을비낀 빈 절안에서 무릎을 안고 한가히 졸다 소소한 가을바람에 놀라 깨어보니 서리 친 단풍잎만 뜰에 가득해 시끄러움이 오히려 고요함인데 요란스러운들 어찌 잠이 안오랴 고요한 밤의 빈 산달(空山月)이여... 그 광명으로 한바탕 베개하였네. 일없음이 오히려 할일이거늘 사립문 .. 야설(野雪) 야설(野雪)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판을 갈 때는 어지러이 걷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지니. 이양연(李亮淵: 1771~1853)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진숙(晋叔), 호는 임연(臨淵).. 이전 1 ···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