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 라이프 (103)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년 일곱번째 꽃 나들이(창원.광산사계곡)... 짧은 봄날... 만주바람꽃이 피었다는 소식에 이웃 블로거님과 함께 창원.광산사계곡으로 간다. 이 숲에서 들어서자마자 만났던 아이… 노루귀는 끝물이다. 흰노루귀... 칙칙한 갈색의 숲에서 봄을 알리는 전령사 꿩의바람꽃이다. 이른시간에는 꽃잎을 열지않고 애만 태우더니 시간이 지나니 꽃잎을 열기 시작했다. 현호색... 찾았다!!! 2021년 신상 만주바람꽃이다. 헤어진 님을 만난 듯 입가는 연신 미소가 번져간다. 해마다 한번은 보는 꽃이지만 발견하는 그순간은 언제나 가슴이 설레고... 올해도 계절을 잊지않고 찾아와 준 녀석들이 너무나도 고맙다. 사방에서 이넘. 저넘들이 자기를 봐 달라고 아우성… 세상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것 같은 봄 숲에서 눈으로 가슴으로 가득 담는다. 이 꽃은 멋지게 잘 찍기엔 너무 어렵다.. 2021년 여섯번째 꽃 나들이(부산.계명천계곡)... 짧은 봄날... 노루귀 소식이 들려오고... 그렇게 찾아간 계명천계곡 내 노루귀 꽃밭은 절정기를 치닫고 있다. 그늘지고 습한 산지 마른풀 사이에서 길게 꽃대를 올리며 피는꽃... 해마다 보는 꽃이지만 발견하는 그순간은 언제나 가슴이 설렌다. 쌀쌀한 봄바람속에 따스한 온기를 주는 한줄기 빛이 노루귀의 보송보송한 솜털에 머문다. 땅속에서 꽃 봉우리를 품었다가 언땅을 헤치고 봄빛을 찾아 나오는 기특한 야생화다. 나를 위해 준비한 하얀 노루귀 꽃다발... 좋아서 어쩔줄 모르겠다. 아무도 없는 이 산 숲속에서 혼자 중얼거리며 꽃에게 말을 걸고있는 내모습을 행여나 누가 봤다면 아마도 돌아이. 광인이라 했으리라... 노루귀는 흰꽃. 연분홍꽃. 진분홍꽃... 드물게는 보라빛으로 피고 땅의 토질에 따라 진한 청색에 가까.. 2021년 다섯번째 꽃 나들이(양산.천성산 상리천)... 봄의 전령사 너도바람꽃을 만나러 천성산 상리천으로 간다. 상리천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가 그대로 봄의 교향악이다. 현호색… 2021년 첫대면이다. 꽃 모양이 마치 종달새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속명이 그리스어로 종달새를 뜻하는 코리달리스(Corydalis)다. 노루귀… 털이 돋은 꽃받침잎의 모습이 노루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애기괭이눈… 2021년 첫대면에 예쁘게 찍어줘야 하는데 초점도 못맞추고... 흔들리고... 내 한계다. 꿩의바람꽃… 이 녀석 또한 2020년 첫대면인데... 봄바람이 불어올때면 꿩의 울음소리에 잠이 깨어 피어난다고 하여 꿩의바람꽃이다. 너도바람꽃… 낙엽더미, 이끼 낀 고목둥치 사이에 흰 꽃들이 눈에 들어오고… 헤어진 님을 만난 듯 입가는 저절로 말려 올라간다. 성냥개비보다 .. 2021년 네번째 꽃 나들이(창원.의림사계곡)... 여기저기서 봄꽃이 핀다는 소식에 이웃 블로거님과 함께 창원.의림사계곡으로 간다. 의림사 윗쪽 소류지 좌측길을 따라서... 청매... 삼지닥나무... 땡겨보고... 몇평 남직한 어둑한 숲속에 들어서니 수줍은 표정의 녀석들이 화려한 무도회를 펼친다. 꽃갈증에 목이 탓는데… 입가엔 연신 미소가 번져간다. 야산 경사진 산비탈 돌밭 척박한 곳에 봄을 재촉하며 피어나는 꽃… 오늘도 여전히 인증샷이다. 이래 찍어도. 저래 찍어도 좋다. 변산바람꽃... 바람에 잘 흔들리는 가는 줄기를 가졌지만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 아름답다. 변산바람꽃… 너무나 빨리 왔다가 바람처럼 가버리기에 아쉬움이 더하는 것은 아닌지… 2021년 세번째 꽃 나들이(울산.황토전마을 뒷산)... 울산 작은무룡산아래 황토전마을 뒷산에서 올라오는 꽃 소식에 마음이 동했다. 움직이기엔 아직 성치않는 몸을 이끌고 찾아간 그 산골짜기에는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새봄을 맞아 꽃을 피워 올리는 녀석들은 늘 이렇게 우리에게 경이와 감동을 준다. 올해 2021년 신상, 변산바람꽃... 이 모습에 어찌 반하지 않을수 있을까... 땅에 코박고 변산바람꽃 앞에서 온갖 아양을 다 뜬다. 야산 경사진 산비탈 돌밭 척박한 곳에서 봄을 재촉하며 피어나는 변산바람꽃... 2021년 새봄의 시작이다. 나의 꽃바람은 이미 시작되었고 틈만나면 꽃을 찾아 나서 봐야지... 2021년 두번째 꽃 나들이(부산.유엔묘지)... "홍매화"... 이른 봄 제일먼저 꽃피는 나무 중 하나로...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로 높이 5m정도로 자라며 꽃의 색깔에 따라 "백매화" "홍매화" "청매화" 등이 있다. 시 속에서 '님'도 되었다가 '조국광복'도 되었다가 옛선비의 '절개'도 되었다가 어리석은 임금의 '충직한 신하'도 되는꽃... 이른 봄날인데도 홍매화는 부지런히 꽃을 피워 현재는 거의 끝물이다. 꽃이 피는건 봄이 왔기 때문인데 그런데 내 마음의 봄은 언제 올까??? 2021.1.31 요즘일상~ 지난 9월에 마지막으로 올라온 후 무려 4개월만에 다시 올라 온 엄광산둘레길... 평소같으면 집에서 20분이면 올라올 길을 무려 한시간이나 걸렸는데~ 그래도 통증없이 다시 걸을수 있는 이 현실이 너무 감사하다. 지난해 10월중순 극심한 허리통증. 좌측다리 마비가 와 병원에 입원하고~ MRI정밀검사후 수술했다. (핀 2개 박고... 디스크 걷어내고...) 이후 2주의 입원시간이 지난 후 퇴원하고... 현재는 집에서 재활중이다. 쉬엄쉬엄 걸어보는 진정한 쉼의 시간이자 힐링의 시간... 나는 이게 쉬는거다. 집에서 편히 누워 있다고... 그게 쉬는게 아닌것이다. 허리보호대 풀고 재활기간이 끝나는 그때까지...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 재활운동에 매진해야지!!! 2021년 첫번째 꽃 나들이(부산.암남공원)... 언제나 그렇듯이 나의 첫꽃 나들이 행선지는 암남공원이다. 2021년 신상 복수초... 이 엄동설한에 꽃을 피워 올리는 녀석들이 너무나 대견하다. 작은꽃 한송이가 전해주는 봄기운이 온몸을 짜릿하게 한다. 2021년 새봄의 시작이다.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