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한시.법어 (99) 썸네일형 리스트형 멀리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곳~ 멀리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곳~ 數里無人到(수리무인도) 멀리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곳 山黃始覺秋(산황시각추) 산이 단풍들어 가을인 줄 알았네 巖間一覺睡(암간일각수) 바위틈에 한 숨 자다 깨어 보니 忘却百年憂(망각백년우) 사는 걱정 모두 다 날라 가버렸네 선림승보전(禪林僧寶傳).. 흰구름 사고 청풍을 팔았더니~ 흰구름 사고 청풍을 팔았더니~ 白雲買了賣淸風(백운매료매청풍) 흰 구름 사고 청풍을 팔았더니 散盡家私徹骨窮(산진가사철골궁) 살림살이 바닥나 뼛속까지 가난하네 留得數間草暮屋(유득수간초모옥) 남은 건 두어 간 띠 집뿐이니 臨別付與丙丁童(임별부여병정동) 떠날 제 불 속에 던져.. 구름걷힌 가을 하늘 달이~ 구름걷힌 가을 하늘 달이~ 雲捲秋空月印潭(운권추공월인담) 구름 걷힌 가을 하늘 달이 못에 도장을 찍었네 寒光無際與誰談(한광무제여수담) 그지없는 물에 비친 달빛 누구에게 말해줄까 豁開透地通天眼(활개투지통천안) 하늘과 땅을 뚫어 막힘 없는 눈을 뜨면 大道分明不用參(대도분명.. 바루 하나로 천가의 밥을 빌면서~ 바루 하나로 천가의 밥을 빌면서~ 一鉢千家飯(일발천가반) 바루 하나로 천가의 밥을 빌면서 孤身萬里遊(고신만리유) 외로운 몸 만리를 떠도네 靑目睹人少(청목도인소) 눈 푸른 이 알아주는 사람 없으니 問路白雲頭(문로백운두) 흰 구름에게 갈 길을 물어 볼까나. 운수송(雲水頌)으로 알려.. 낚시줄 길게~ 낚시줄 길게~ 千尺絲綸直下垂(천척사륜직하수) 낚싯줄 길게 바다 속에 드리우니 一波載動萬波隨(일파재동만파수) 파도는 일파 만파 일렁이는데 夜靜水寒魚不食(야정수한어불식) 고요가 겨운 밤 물만 차가울 뿐 고기는 물지 않아 滿船空載月明歸(만선공재월명귀)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 시냇물소리가 부처님 설법이니~ 시냇물소리가 부처님 설법이니~ 溪聲便是廣場舌(계성변시광장설) 시냇물 소리가 부처님 설법이니 山色豈非淸淨身(산색기비청정신) 산색이 어찌 부처님 법신이 아니랴 夜來八萬四千偈(야래팔만사천게) 밤새 내린 비로 불은 물소리 법문을 他日如何擧似人(타일여하거사인) 남에게 어떻.. 바람 따라 가는 구름 바람 따라 가는 구름 風來雲逐來 (풍래운축래) 風去雲隨去 (풍거운수거) 雲從風去來 (운종풍거래) 風息雲何處 (풍식운하처) 오는 바람에 구름 따라 오고 바람 가면 구름도 따라 가지 구름은 바람 따라 오간다지만 바람 자면 구름 어디에 있죠 위 시는 월저(月渚)대사의 시이다. 월저대사는.. 하늬바람 불자 비는 벌써 그쳤네. 하늬바람 불자 비는 벌써 그쳤네. 西風吹動雨初歇(서풍취동우초헐) 하늬바람 불자 비는 벌써 그쳤네 萬里長空無片雲(만리장곤무편운) 넓은 하늘에 구름조각 하나 없구나. 虛室戶居觀衆妙(허실호거관중묘) 빈방에 앉아 온갖 묘한 이치를 관하니 天香桂子落紛紛(천향계자낙분분) 하늘의 ..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