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한시.법어 (99)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은 무심히 푸르고~ 산은 무심히 푸르고~ 山自無心碧(산자무심벽) 산은 무심히 푸르고 雲自無心白(운자무심백) 구름은 무심히 희구나 其中一上人(기중일상인) 그 가운데 스님 한 사람 亦是無心客(역시무심객) 또한 무심한 나그네로세 무심시라 할 수 있는 이 시는 이조 선시를 대표하는 서산스님의 시이다. .. 산중문답(山中問答) 산중문답(山中問答) 問余何事栖碧山(문여하사서벽산) 내게 왜 산에 사느냐고 묻는다면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빙그레 웃을 뿐 대답 못해도 마음 더욱 넉넉하네 桃花流水杳然去(도화류수묘연거) 복사꽃 물에 흘러 아득히 가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인간세상 벗어난.. 밤마다 부처를 안고 자고~ 밤마다 부처를 안고 자고~ 夜夜抱佛眠(야야포불면) 밤마다 부처를 안고 자고 朝朝還共起(조조환공기) 아침마다 함께 일어나네 起坐鎭相隨(기좌진상수) 앉으나 서나 늘 따라다니고 語默同居止(어묵동거지) 말할 때나 안 할 때나 함께 있으며 ?毫不相離(삼호불상리) 털끝만큼도 서로 떨어.. 돌아와 발을 씻고 침상에 올라 자다(山月) 돌아와 발을 씻고 침상에 올라 자다(山月) 歸來洗足上床睡(귀래세족상상수) 돌아와 발을 씻고 침상에 올라 자다 困重不知山月移(곤중부지산월이) 산 위로 달이 가는 줄 미처 몰랐네 隔林幽鳥忽喚醒(격림유조홀환성) 숲 속의 새소리에 문득 눈을 떠보니 一團紅日掛松枝(일단홍일괘송지) .. 나고 죽는 게 걱정 없으니~ 나고 죽는 게 걱정 없으니~ 生死無慮更復何憂(생사무려갱복하우) 나고 죽는 게 걱정 없으니 다시 또 무얼 근심하랴 水月無形我常只寧(수월무형아상지령) 물속의 달 형체 없듯 내 항상 그저 아무 일도 없을 뿐이요 萬法皆爾本自無生(만법개이본자무생) 만법이 다 그러해 본래 그대로라 생.. 사대는 원래 주인이 없고~ 사대는 원래 주인이 없고~ 四大元無主(사대원무주) 사대는 원래 주인이 없고 五蘊本來空(오온본래공) 오온도 본래 공한 것일 뿐 將頭臨白刃(장두임백인) 칼날이 내 머리 내리치겠지만 恰似斬春風(흡사참춘풍) 흡사 봄바람을 베는 것 같으리라. 이 시는 승조(僧肇)법사의 임종게(臨終偈)이.. 한 그루 그림자 없는 나무를~ 한 그루 그림자 없는 나무를~ 一株無影木(일주무영목) 한 그루 그림자 없는 나무 移就火中栽(이취화중재) 불 속에 옮겨 심으니 不假三春雨(불가삼춘우) 봄비가 오지 않아도 紅花爛漫開(홍화난만개) 붉은 꽃 어지럽게 피어나리라 무엇이 그림자 없는 나무일까? 굳이 말하자면 식물의 나무.. 복사꽃 연분홍 간밤 비에 젖어 있고~ 복사꽃 연분홍 간밤 비에 젖어 있고~ 桃紅復含宿雨(도홍부함숙우) 복사꽃 연분홍 간밤 비에 젖어 있고 柳綠更帶春煙(유록갱대춘연) 푸른 버들가지에 봄 안개 어리네. 花落家童未掃(화락가동미소) 꽃잎은 시나브로 떨어지고 있는데 鶯啼山客猶眠(앵제산객유면) 꾀꼬리 울음 속에 나그네.. 이전 1 2 3 4 5 6 7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