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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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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6.30 꽃창포 꽃창포 화려하지만 향기가 없는 녀석... 단오날 머리감는 창포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완전히 다른 식물이다. 잎이 창포를 닮아 꽃창포라는 이름을 지은 것 같다. 꽃잎의 가운데 부분이 노란색이면 꽃창포... 흰색이면 제비붓꽃 이라한다. 두 식물이 습지에 살아 구분이 어려운데... 제비붓꽃은 5월에 피고 꽃창포는 7월에 핀다. -꽃창포-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Iris ensata var. spontanea이다.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60∼120cm이며 여러 개가 모여난다. 뿌리줄기는 짧고 갈색 섬유에 싸인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가 20∼60cm, 폭이 5∼12mm이고 가운데 맥이 발달하였다. 꽃은 6∼7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붉은 빛이 강한 ..
2021.6.30 가는동자꽃 가는동자꽃 꽃잎이 5개로 앞쪽이 5개로 나누어지며 화관통이 꽃받침보다 길고 고산습지에 사는 녀석... 강원도 이북이나 백두산에 산다고 알려져 있는 녀석이 남쪽지방의 끝지점에 있는 금정산에 살고있다니 예상밖이다. 진한 녹색의 키큰 갈대가 무성한 습지에서 빨간 꽃잎을 열고있는 매력적인... 아니 매혹적인 녀석이다. 동자꽃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 숲속에서 가장 많이 살던 식물이었는데 자연환경의 변화로 나날이 소멸되고 있는 식물중 하나이다. -가는동자꽃-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Lychnis kiusiana이다.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 전체에 밑으로 향한 짧은 털이 있고 줄기는 뭉쳐나며 모가 나 있다. 높이는 1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줄 모양 바소꼴로 ..
2021.6.23 털부처꽃 털부처꽃 연꽃 대신 부처님전에 올려진 꽃이라 부처꽃이라 하고 부처꽃에 비해 털이 많아서 털부처꽃이라 한다. 털부처꽃은 전체 털이 많고 잎의 밑부분이 줄기를 반쯤 감싸는 점에서 부처꽃과 다르다. -털부처꽃-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부처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Lythrum salicaria이다. 높이는 1.5m 정도이다. 원줄기는 곧게 서고, 온몸에 거친 털이 있어 털부처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피침 모양으로 길이는 4~6cm, 폭은 0.8~1.5cm이다. 7~8월에 취산(聚) 꽃차례로 붉은 자주색 꽃이 핀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달걀 모양이다. 습지에서 자란다. 한국, 중국,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털부처꽃 꽃말은 '사랑의슬픔' '호수' '정열' 이다. -..
2021.6.23 닭의난초 닭의난초 황갈색의 꽃잎 사이 입술꽃잎의 안쪽에 홍자색의 반점이 있다. 아래위로 갈라진 입술 꽃잎 끝이 뾰족한 황갈색의 꽃 꽃을 보면 닭의 부리가 연상된다. 닭의난초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Epipactis thunbergii이다. 산골짜기의 양지바른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가늘고 길며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30∼70cm이고 밑 부분에 자줏빛이 도는 3∼4개의 칼집 모양 잎이 있다. 잎은 6∼12개이고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 모양이며 길이가 6∼13cm, 폭이 3∼5cm이고 끝이 길게 뾰족하며 뚜렷한 세로 맥이 있고 밑 부분은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꽃은 6∼7월에 황갈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10개 정도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
2021.6.17 산해박 산해박 사진으로 담기 어려운 녀석... 바람이 불어 이리저리 흔들리는 녀석을 꽉 잡아맬 수도 없고... 그저 바람이 잠시 자는 순간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그리고, 또 이 녀석은 햇빛이 강하면 입을 열지 않는다는 사실... 햇빛이 있으면 이 녀석은 입을 앙 다물고 절대 웃지를 않는다. 이 녀석이 속을 보여주는 순간은 흐린 날이나... 아니면 비가 오는 날이나... 참 이래 저래 사진으로 담기 어려운 녀석임에는 틀림없다. -산해박-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Cynanchum paniculatum이다. 산과 들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굵은 수염뿌리가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늘며 딱딱하고 높이가 40∼100cm이며 마디 사이가 길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6∼12cm의 바소꼴..
2021.6.17 범꼬리 범꼬리 꽃차례의 모양이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범꼬리'라 부르는 녀석... 한들거리는 모습이 꼭 강아지풀과 같이 귀엽다. -범꼬리-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Bistorta manshuriensis이다. 만주범의꼬리라고도 한다. 산골짜기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30∼80cm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잔뿌리가 많다. 뿌리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넓은 달걀 모양이고 점차 좁아져서 끝이 뾰족하고 밑은 심장밑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뒷면은 흰빛이다. 잎 길이 5∼10cm, 나비 3∼7cm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이와 비슷하지만 잎자루가 짧고 잎도 작다. 잎집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꽃은 6∼7월에 연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2021.6.9 꽃쥐손이 꽃쥐손이 6월초... 고산을 걸으면 만날수 있는 꽃... 고산 중턱 이상에서 자라는 꽃이라 힘들게 산으로 가지 않으면 보기 어려운 꽃이다. 오랫동안 털쥐손이로 부르던 녀석인데 어느새 꽃쥐손이로 바뀐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예전 이 꽃을 제일 먼저 알았을 때의 각인된 이름이 먼저 생각나서 일까??? 녀석은 이미 절정기를 지나 시즌을 마감하고 있는 모습인데 내년 전성기에 다시 만날것을 약속... -꽃쥐손이-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Geranium eriostemon var. megalanthum이다. 고산지대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45∼60cm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끝에서 원줄기가 나와서 곧게 자라고 포기 전체에 털이 퍼져 난다. 밑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둥..
2021.6.9 감자난초 감자난초 난초과의 다년초로 해가 잘드는 숲속 그늘에서 자라는 녀석... 땅속으로 두더지처럼 기어가던 뿌리의 일부가 비대해지는데, 그 알줄기가 마치 감자 같다고 해서 감자난초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올해는 무리를 이루고 있는 녀석을 못보나 했는데 태백산에서 화방재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녀석을 만났다. 얼마나 반갑던지... 배낭을 내린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녀석과의 데이트를 즐기다가 하마트면 버스를 놓칠뻔 했다. -감자난초-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깊은 산 음지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다. 학명은 Oreorchis patens (Lindl.) Lindl.이다. 남부지방의 낙엽수가 많은 숲 아래에서 주로 자생하며, 생육 조건은 반그늘이다. 난초과 식물이 대부분 그러하듯 다년초로 뿌리부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