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나무 (234)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5.11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 숲 속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 자라는 부생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부생식물이란?** 사물기생식물이라고도 한다. 종속영양식물이며 엽록소가 없으므로 광합성을 할 능력이 없는 식물적 미생물군의 대부분은 부생식물에 속한다. 토양에는 많은 부생식물군이 생육하며, 그 양은 녹색식물이 매일 생산하는 대량의 유기물에 거의 필적할 만한 것을 분해할 정도이다. 주로 혐기적 조건에서 생기는 부패와 호기적 조건에서 생기는 부후(腐朽)는 부생식물이 활동한 결과이다. 그 중에는 조건에 따라 활물기생(活物寄生)을 하는 것도 있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이용하는 유기물이 다른 것이 보통이다. 부생식물은 고사체 중의 유기물을 이용하여 무기물화하므로 부생식물은 자연계에서 생물공동체의 물질순환상 분해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2019.2.17 변산바람꽃 2019.2.17 변산바람꽃 쌀쌀한 날씨가 목덜미로 파고드는 일교차가 심한 봄날… 봄꽃의 개화시기가 빨라졌다. 야산의 경사진 산비탈 돌밭 척박한 곳에 해마다 봄을 재촉하며 피어나는 꽃… 여린 꽃잎에 선명한 꽃술… 꽃소식에 메말라 있던 내 마음을 단숨에 녹인다. 1993년 전북대 선병윤 교.. 2019.2.9 복수초 복수초… 습기 많은 계곡을 따라 복수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다른 식물이 새싹을 내밀기 전 이른 봄, 언 땅에서 꽃봉우리를 올리는 꽃이라 만나는 즐거움이 두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을 맞이한다. 복을 많이 받고 오랫동안 살으라는… 뜻이 있다는 꽃 이름… 영어로는 Amur Adoni.. 2018.10.14 장산표 물매화 올해 마지막 물매화를 보러 해운대 장산으로 간다. 맨 처음 만났다고 찍고… 첫 번째 만난 물매화는 나를 기다리느라 차마 꽃잎을 열지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 감동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기다림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꽃과 사람 사이에도 기다림은 존재한다. 이쁘다. 이.. 2018.9.25 쓴풀 2018.9.25 쓴풀 산길 내면 볕이 잘 들고 척박하게 느껴지는 그런 땅에서 쓴풀을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쓴풀은 특별한 자생지 조건을 가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만나고 싶을 때 아무 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5장의 꽃잎이 별처럼 펼쳐지고 흰빛이 나는 꽃잎에 자주색 맥들이 아주 .. 2018.9.25 물매화 2018.9.25 물매화 물매화… 가을에 피는 꽃 중의 최고가 아닐까 한다. 해마다 가을이 오면 맨 처음으로 물매화를 찾는데… 볼 때마다 처음 본 것처럼 설레고… 반갑다. 이쁘다. 이런 모습에 어찌 반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다른 사람들은 물가에 있는 물매화를 찾아 멋있게도 찍어 올리더만.. 2018.9.23 숫잔대 2018.9.23 숫잔대 엄광산 습지에서 처음 만난 녀석… 습한 데서 자라는 잔대란 뜻에서 슾잔대라고 하였다가 숫잔대가 되었다고 한다. 색깔도 곱고 꽃모양이 신기한 녀석이다. 숫잔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숫잔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진들도라지. 잔대아재비. 산경채(山梗菜)라고도 한다... 2018.9.15 고마리 2018.9.15 고마리 장인 성묘를 마치고 내려오다 만난 흰색의 꽃을 피운 고마리… 고마리는 주로 물가나 습지에 사는데 고마리의 뿌리는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고마운 식물 즉 '고마운 이' 가 변해서 '고만이'이 가 되었고… 고만이는 고마리의 또 다른 이.. 이전 1 2 3 4 5 6 7 8 ··· 30 다음